후원 급감한 더나눔하우스, 뉴욕한인회와 정부 지원 논의 > 톡톡뉴스

본문 바로가기


톡톡뉴스

후원 급감한 더나눔하우스, 뉴욕한인회와 정부 지원 논의

페이지 정보

기사 작성일2025-07-07

본문

[기사요약] 뉴욕한인회가 한인 노숙자 쉼터 '더나눔하우스'를 방문, 재정난을 경청하고 정부 지원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트럼프 2기 출범 후 후원이 급감한 상황에서, 한인회는 시 정부 등과의 접촉에 동참해 힘을 보태기로 약속하며 한인사회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2ee4055c2a808d4563cf28e39a31bc91_1751903948_94.jpg
▲뉴욕한인회, 재정난 겪는 한인 쉼터 
더나눔하우스 방문

 

뉴욕한인회(회장 이명석)가 한인사회 복지 현장을 직접 찾아 실태 파악에 나섰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한인사회에 다가올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한인회 임원진은 지난 6일 퀸즈 플러싱에 위치한 한인 노숙자 쉼터 ‘더나눔하우스’(대표 박성원 목사)를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더나눔하우스의 박성원 목사는 “2023년 자체 건물을 마련한 뒤 오히려 재정이 안정되었다는 이미지 때문에 후원이 급감했다”고 어려움을 설명했다. 이어서 “최근 한인 경제가 위축되면서 꾸준히 도움을 주던 일부 교회를 제외하고는 기부금이 크게 줄어 운영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나눔하우스는 현재 25명의 노숙인에게 잠자리와 식사를 제공할 뿐 아니라, 매일 네 차례의 예배와 성경 읽기 등을 통해 영적, 정신적 회복을 돕고 있다. 지금까지 600여 명의 노숙인이 이곳을 거쳐 갔다. 박 목사는 정부 보조금과 관련해 "작년 퀸즈보로청과 한차례 접촉했지만 아직 지원을 받지 못했다"며 "곧 뉴욕시 당국과 만나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명석 한인회장은 “지역 정치인 및 뉴욕시 홈리스 서비스국 등 관계 기관과의 접촉 시 한인회가 함께 참여해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힘을 합하겠다”고 약속했다. 뉴욕한인회는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격주마다 한인 복지기관을 방문하며, 오는 8일에는 7개 봉사 단체와의 연석회의를 열어 한인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톡톡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