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목회자, AI를 바라보는 시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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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25-04-07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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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AI를 향한 목회자들의 시선은 한국과 미국에서 어떻게 다를까?(AI 생성사진)
한국 목회자들 사이에서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2025년 3월 구독자를 대상으로 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AI가 목회에 긍정적이라고 보는 목회자가 48.7%로 가장 많았고, 부정적이라는 의견은 34.7%,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6.6%로 나타났다. 총 429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은 AI가 신앙생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과연 AI를 향한 목회자들의 시선은 한국과 미국에서 어떻게 다를까?
미국 목회자들의 인공지능(AI)을 향한 목회자들의 마음은 복잡했다. 바나 그룹과 글루(Gloo)가 함께 진행한 2024년 연구에 따르면, 목회자 대다수(72%)는 AI를 '우려스럽다'고 여겼다. 하지만 동시에 77%라는 높은 비율로 '하나님께서 AI를 통해 일하실 수 있다'고 믿는 모습도 보였다. 이는 기술 발전에 대한 막연한 낙관보다는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면서도, 그 안에서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하는 목회자들의 균형 잡힌 시각을 드러냈다.
세부적인 인식에서도 이러한 양면성이 나타났다. 미국 목회자 약 3분의 1은 AI를 '무섭다'(34%)거나 '편향됐다'(32%)고 답했으며, '신뢰할 만하다'는 응답은 2%에 불과했다. 63%는 AI가 사람들의 외로움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걱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3%는 AI가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봤고, 76%는 장애인의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는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처럼 목회자들은 AI의 잠재적 위험성을 경계하면서도,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긍정적 활용 가능성 또한 주목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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