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일본에서 해체 위기에 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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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25-03-15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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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통일교가 해산 위기에 놓였다는 뉴스들이 나오고 있다.(AI 생성사진)
일본 통일교가 해산 위기에 놓였다는 뉴스들이 나오고 있다. 통일교는 오랜 역사와 광범위한 국제적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2022년 아베 신조 전 총리 암살 사건 이후, 통일교와 정치권의 유착 관계, 그리고 신도들의 삶을 파괴하는 헌금 강요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암살범 야마가미 테츠야는 모친의 거액 헌금으로 가정이 파탄 났다고 주장했고, 이는 일본 사회 전체에 큰 충격을 안겼다.
일본 정부는 2023년 10월, 통일교에 대한 해산 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 통일교는 거액의 헌금을 강요하고, 신도들의 자녀 양육을 소홀히 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통일교 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지만, 이미 일본 언론은 이르면 이달 안에 법원이 해산 명령을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 해산 명령이 내려지면 통일교는 세금 면제 혜택을 잃게 되며, 사실상 '해로운 단체'로 낙인찍히게 된다. 아베 전 총리 피살 이후, 통일교와 관련된 네 명의 장관이 사임하기도 했다.
통일교가 해산되더라도 종교 활동은 계속할 수 있겠지만, 그 명성은 추락하고 신도 수는 감소할 것이다. 일본은 통일교의 주요 자금줄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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