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상원에서 트랜스젠더 운동선수 금지 법안을 저지했다(AI 생성사진)
 

상원 민주당은 3월 3일 공화당이 주도한 트랜스젠더 운동선수의 여성 스포츠 참여를 금지하는 법안을 저지했다. 이 법안은 연방 자금을 받는 학교에서 트랜스젠더 운동선수가 여성 스포츠에 참여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민주당은 51대 45의 표결로 법안을 저지했으며, 이는 법안을 진행시키기 위해 필요한 60표에 미치지 못했다. 민주당은 이 법안이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되고 있다며 비판했다.

공화당은 이 문제를 2024년 선거에서 주요 쟁점으로 삼았으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일부 후보들이 이를 강조했다. 그러나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이 법안이 실제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사회적 갈등을 부추기는 것이라며 반대했다. 이번 법안 부결은 공화당이 앞으로의 선거에서 정치적 논점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공화당은 트랜스젠더 권리 문제를 문화적 이슈로 삼아 당내 모든 파벌을 결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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