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나라, 싫어하는 나라: 당파 간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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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25-02-24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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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은 캐나다(89%), 일본(86%), 영국(84%)을 좋아한다(AI 생성사진)
2025년 2월 갤럽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캐나다(89%), 일본(86%), 영국(84%), 덴마크(82%)를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반면, 이란(13%), 북한(14%), 아프가니스탄(15%)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이들 국가에 대한 평가는 공화당과 민주당 지지자 간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북한은 2024년 9%에서 5%가 올랐으며, 한국은 2025년 통계가 제공되지 않았지만 2024년에는 72%였다.
이스라엘, 멕시코, 우크라이나에 대한 평가에서는 당파 간 극명한 차이가 드러났다. 공화당원의 83%가 이스라엘에 대해 호의적인 반면, 민주당원은 33%만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멕시코와 우크라이나에 대해서도 민주당원이 공화당원보다 30% 이상 높은 긍정적 평가를 보였다.
이러한 당파적 시각차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대한 민주당원들의 반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친 이스라엘 정책, 바이든 행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이스라엘에 대한 민주당원들의 부정적 평가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멕시코에 대한 당파적 시각차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반 이민 정책 이후 확대되었으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평가는 러시아와의 긴장이 고조되기 전에는 공화당이 더 긍정적이었으나, 최근 3년간 민주당의 긍정적 평가가 급증했다.
올해 조사에서는 멕시코, 러시아, 중국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전년 대비 상승했으며,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에 대한 평가도 '팔레스타인 영토'로 질문을 변경한 후 긍정적 평가가 상승했다. 콜롬비아에 대한 평가는 과거 부정적 평가가 우세했으나, 올해는 긍정/부정 평가가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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