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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환 목사 "큰교회라고 자랑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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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1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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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서노회 66회 정기노회가 3월 8일(월)부터 2일간의 일정으로 뉴욕만나교회(정관호 목사)에서 열렸다. 문경환 목사(동부개혁신학교 교감)는 고린도전서 1장 18-31을 본문으로 "십자가의 능력"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다음은 그내용이다.

고린도교회는 자기가 잘났다고 문제이다. 그리스도에 속했다 하면서 사로 키재기를 하고 있다. 마치 전라도 경상도 출신임을 주장하면서 잘났다고 하는 것고 흡사하다. 쓸떼없는 것을 다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신앙생활과 목회의 핵심은 십자가이다. 십자가 없는 목회는 헛된 것이다. 믿는 자에게 십자가는 능력이다. 십자가는 목회와 신앙의 핵심이다. 십자가는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이다. 십자가를 바라보면 삶이 변한다.

첫째, 십자가를 바라보면서 자신의 허물과 죄를 바라보아야 할것이다. 내 죄때문에 십자가에 죽은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자신의 죄와 허물을 바라볼수 있어야 할것이다. 현대인들은 죄에 대해 무감각하다. 과거에는 낙태를 살인이라고 했는데 이제는 선택의 자유라고 한다. 십자가를 통해 내죄를 보면 삶을 변화시키는 역사가 일어날것이다.

둘째, 십자가는 내자신의 미련함을 보게 만든다. 교회는 똑똑한 사람이 많으면 똑똑 시끄럽다. 교회에 필요한 사람은 똑똑한 사람이 아니라 미련할정도로 순종하는 사람이다. 세상의 회사는 똑똑한 사람을 뽑지만,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사람은 세상적으로 미련하고 약한사람들이다. 하나님의 일을 할때 내가 잘나서가 아니라 나같이 어리석은 것을 택하셨다는 것에 감사하게 된다.

그래서 내힘으로 하려고 하지말고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목회를 감당해야 한다. 그래서 하나님이 이루셨다는 것을 고백할수 있어야 한다.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 앞에서 나는 무익한 종으로 전적으로 하나님이 하시는 일입니다라고 고백할수 있어야 한다. 내가 할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지만, 하나님께서 힘을 주시면 하나님의 능력으로 사역을 감당하도록 미련한 나를 택하시고 일을 맡기신 것이다.

셋째, 십자가는 두려울 것이 없게 만든다. 십자가 뒤에는 부활이 있는 것이 기독교이다. 기독교는 부활의 종교이며 생명의 종교이다. 사람에게 죽음이 가장 두렵다. 그래서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는 사람은 용기의 사람이 된다. 목회가 힘들고 견딜수 없는 고통에 처할때 십자가를 믿으면 죽어도 산다. 예수 십자가를 믿는 사람은 죽음의 문제를 해결한 사람이다.

아무리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죽기밖에 더하겠는가. 그런데 우리는 십자가앞에서 죽음의 문제를 해결한 사람들이다. 하나님 앞에 큰일을 못한다고 할지라도, 부끄러울 것이 없는 목사로 살다가 죽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산다. 자신을 되돌아보면서 기도한다. 십자가를 믿는 사람은 살아가는 동안 고통과 시련이 와도 두려울것이 없다. 십자가 뒤에 있는 부활을 믿기에.

십자가를 믿는 사람은 세상에서 아무것도 자랑할것이 없다. 큰일을 이루었다면 내가 이룬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신 것이기 때문이다. 큰교회에서 목회하는 친구에게 작은 교회를 목회하는 목사를 형편 없는 목사처럼 말하고, 자신은 대단하다고 허풍치지 말라고 이야기 한다. 큰교회는 자기가 한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신 것이다. 작은규모의 목회를 한다고 용기를 잃지 말아야 한다. 큰교히 목사앞에서는 작아진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다 하나님이 하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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