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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춘 목사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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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1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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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2011년도 달력의 마지막 장이 달랑 한 장 남았다. 가는 세월을 막을 자는 아무도 없다. 힘으로도, 지혜로도, 돈으로도 가는 세월을 막을 수는 없는 것이다. 서산으로 해가 기울면 또 하루가 지나가고 아침 햇살이 떠오르면 온 누리에 빛으로 가득한 새 날이 온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진정한 의미의 밝고 소망에 찬 새 날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모셔 들이는 자만이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성탄절이 다가온다. 성탄절은 길을 잃고 헤매는 인류에게 삶의 의미와 보람을, 그리고 지혜와 축복을 가득 안겨 주는 즐거운 날이다. 그래서 성탄절은 즐겁고 기쁜 날인 것이다.

크리스마스는 하나님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일이다.
예수님은 어두운 이 세상에 참 빛으로 오셨다.
죽음의 병을 앓고 있는 인류에게 생명으로 오셨다.
고통하는 인류에게 평화의 왕으로 오셨다.
시기와 질투가 가득한 이 지구촌에 화해자로 오셨다.
미움과 저주가 뒤얽힌 이 땅에 사랑의 왕으로 오셨다.
외로운 나그네 인생들에게 임마누엘이 되시려고 친히 찾아 오셨다.

그래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온 지구촌이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함성을 지르며 그분을 맞이하는 것이다.

그러나 2천여 년 전에 정작 예수님이 오신 날 유대 땅 베들레헴 사람들은 자기 땅에 오신 그분을 영접하지 않았다. 아무도 그를 따뜻한 자기들의 집으로 모셔 들이지 않았다. 그래서 춥고 냄새나는 마구간에서 나셔야 했던 것이다.

금년에도 성탄절이 다가오고 있다. 나 위해 하늘의 영광을 버리시고 낮고 천한 인간이 되어 이 땅까지 찾아오신 그분을 기억하자. 우리 모두 나의 생명, 나의 사랑이신 그분을 내 마음의 보좌에 소중하게 모셔 들이자. 그리하여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 우리에게는 진정 즐겁고 행복한 성탄절이 되게 하자.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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