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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예수병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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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16-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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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에 있는 한인 크리스찬 의료전문인들이 앞장서 준비해 온 아이티 예수병원이 1월 26일 개원됐다. 예수병원은 아이티 솔레이시티 빈민촌에 김승돈 선교사가 세운 사랑과 소망 선교관 1-2층에 위치해 있다. 아이티 예수병원 운영을 위한 2차 임원회가 2월 13일 뉴저지에 위치한 체리힐 제일교회에서 열렸다. 배성호 목사(후원 팀장), 고한승 목사(고문, 체리힐제일교회), 김홍완 장로(메디칼 코디), 계동휘 장로(치과 코디), 김남주 집사(의약 코디), 이영재 집사(서기), 하명진 집사(내과의) 등이 참석했다.

고한승 목사의 기도후, 이영재 집사(서기)가 경과보고를 통해 지난 1월 26일 아이티 예수병원이 은혜가운데 개원했고, 매주 화/목요일 고용된 현지 의사가 간호사와 함께 현지 "사랑과 소망 선교관" 2층 진료실에서 아침 9시 부터 솔레이시티에 개척한 교회들에서 진찰권을 발부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40센트의 진찰비를 받고 하루 50명 정도 진찰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또 아이티 예수병원의 웹사이트 제작이 곧 완성을 앞두고 있으며, 비영리단체 등록건은 남부 플로리다 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맡아 모든 헌금관리를 하기로 했고 헌금 사용 내력을 보고했다. 그리고 현지 신학교내의 전도위원 30명 정도에게 위생교육을 시켜, 전도할때 위생교육도 함께 하기로 했다고 보고했다.

하명진 집사는 내년 여름 은퇴후 아이티 예수병원에서 상주하며 내과와 병리를 맡아서 진료할 계획임을 밝히고 기도를 부탁했으며, 올해 6월-8월에 하크네시야교회 선교팀과 함께 아이티 예수병원에 단기선교를 다녀올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계동휘 장로는 통관 세금이 매우 비싸기에 현지에서 치과 진료기계들을 알아 보고 있으며, 미국의 젊은 치과의사들을 모집과 필요한 치과용품과 재료들을 미국 회사에서 도네이션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배성호 목사는 올해 가을 다시 의료 컨퍼런스를 아이티에서 열어 아이티 예수병원의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더 많은 의료 전문의가 참여하여 예수병원이 더욱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보고했다.

김홍완 장로는 14일 아이티로 단기선교를 떠나는 선교팀을 통해 현지에 비해 미국에서 싼 약들을 보내며, 또한 5천불을 현지에서 전달하여 필요한 약품들을 사도록 했다고 보고했다. 하명진 집사와 양명운 권사도 비타민과 의약품들을 단기선교팀을 통하여 아이티 예수병원에 전하기로 했다. 김남주 집사는 현지에 가서 약 관리와 사용에 대한 현지인 교육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한승 목사는 체리힐 제일교회 선교 위원장과 지난 주 아이티 예수병원을 방문했다. 고 목사는 현지에서 개척한 교회들에서 아픈 환자들에게 진찰권을 발부하여 혼잡하지 않고 잘 정리되고 진지한 진찰과 투약하며, 환자들도 만족하며 병원을 나서는 인상적인 모습들을 보면서 주님의 은혜에 감사를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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