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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대책협, 뉴욕지역 다민족교회 목회자 초청 이단대책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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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0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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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기독교이단대책협의회(상임공동대책위원장: 김남수목사)는 6월 1일(목) 오전 11시 플러싱 금강산식당에서 뉴욕일원 다민족교회 목회자들을 초청하여 이단대책집회를 열었다.

30여명이 모인 이날 집회는 사회 이희선목사(국제위원장), 인사 이병홍목사(뉴욕교협회장), 인사 김남수목사(상임공동대책위원장), 참석자 소개, 이단자료 비디오 상영, 식사, 토론과 발언, 연합기도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단대책협은 영문으로 작성된 이단자료와 관련 동영상 CD를 제공했다.

김남수목사는 모임의 목적을 설명하며 "이재록씨 뉴욕집회에 대한 공동대처를 위해 모였다"고 말했다.

모임을 통해 참석자들이 직접 들은 것과 연구한 것을 말하게 하여 이단대처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 이단을 영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다. 모임은 일회성이 아니라 다민족교회와 연합하여 이단대처뿐만 아니라 공동 복음사역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였다.

이재록씨는 뉴욕집회를 위해 한인교회에 접촉하기 보다는 히스패닉과 흑인교회 목사에게 적극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교협회장 이병홍목사는 "한인교회들이 이단에 대한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어 아무래도 정보에 취약한 교회를 대상으로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모임에 참가한 다민족 목회자들은 지역적으로 플러싱, 브롱스, 맨하탄, 뉴저지등 여러 지역에서 참가했다. 또 민족적으로도 백인, 흑인, 히스패닉, 중국, 타이완, 원주민 목사들이 참가했다.

이재록씨만 이단인가?

범기독교이단대책협의회가 이재록씨의 뉴욕집회에 대응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지만 뉴욕에는 한국에서 이단으로 판명된 다른 집단들도 재정적인 여유를 기반으로 설교방송과 광고를 통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뉴욕한인교회 교인들은 신문과 방송의 이단광고와 이단설교의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 일간신문에는 지속적으로 박옥수씨 이름으로 관련 광고가 나가고 있다.

더 심각한 것은 이단이라는 것을 숨기고 광고하는 것이다. 최근 일간신문에 시리즈로 광고하고 있는 "가정과 건강과 참신앙을 지키는 생애의 빛"이라는 제목의 광고는 이단으로 판명된 안식교가 뒤에 있다. 하지만 광고 어디에도 '안식교'라는 단어는 없다.

또 라디오에는 '가정교회'라는 이름으로 통일교계의 설교가 나오고 있으며 얼마전부터는 케이블 76에서도 주일 오전이면 통일교계의 설교가 나온다.

노던 블로바드 요지에는 역시 이단으로 알려진 "열린성경신학교육원"이 무료또는 저렴한 성경교육을 통해 세를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이단대책협의회는 이재록씨외에도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단을 파악하고 이를 알리는데 노력해야 할것이다. 이를 위해 제대로 일을 할수 있는 체제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이 이단대책협의회에 관심있는 사람들의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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