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름 순위: 성경 vs 현대, 흥미로운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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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6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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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인구 이민청이 개국 이래 현재까지 신생아에게 가장 많이 주어진 이름 순위를 공개했다. 이스라엘 건국(1948년) 이후, 성경에서 유래한 이름들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남자아이 이름의 경우, 상위 10개 중 8개가 성경 속 인물에서 따온 것이다. 가장 인기 있는 이름은 다양한 형태로 사용되는 '요셉'이었으며, '다윗'이 그 뒤를 이었다. '무함마드'가 3위를 차지했고, '모세'와 족장들인 '아브라함', '야곱', '이삭'이 차례로 순위에 올랐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미카엘'과 '다니엘'은 각각 8위와 9위를 기록했고, '알렉산더'가 10위를 차지했다.
유대인 사회에서는 '다윗'이 남자아이 이름 1위를 차지했고, '요셉'이 2위에 올랐다. '모세', '아브라함', '이삭', '야곱'이 3위부터 6위까지를 차지하며 성경 속 이름의 강세를 이어갔다. '미카엘', '다니엘', '차임', '슐로모' 역시 상위 10위권에 포함되었다.
여자아이 이름의 경우, 전체 인구 집단에서 '사라'가 가장 많이 사용되었으며, '라헬', '미리암', '에스더'가 뒤를 이었다. '한나'는 5위, '리브카'는 6위, '야엘'은 7위를 기록했다. 오랫동안 1위를 지켰던 '타마르'는 '미칼', '레아'와 함께 상위 10위권을 형성했다.
유대인 사회에서는 '라헬'이 여자아이 이름 1위를 차지했고, '사라'가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남자아이 이름 순위와는 달리, 유대인 여자아이 이름 상위 10개는 모두 성경에서 기원한 이름이라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최근 몇 년간 이스라엘에서는 전통적인 이름과 더불어 새로운 이름들이 인기를 얻는 추세지만, 이번 통계는 성경 속 이름들이 여전히 이스라엘 사회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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