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트랜스젠더 군인 지지 줄었지만 여성 전투 역할은 여전히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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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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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의 트랜스젠더 군인 복무 지지율이 감소했다. 갤럽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58%가 트랜스젠더의 군 복무를 찬성했지만, 이는 2019년 71%, 2021년 66%에서 하락한 수치다.
이러한 감소는 주로 공화당 지지층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공화당 지지층의 지지율은 2019년과 2021년 43%에서 현재 23%로 떨어졌다. 무소속 지지층 역시 2019년 78%에서 62%로 감소했지만, 2021년 66%와는 비슷한 수준이다. 민주당 지지층의 지지율은 84%로 2019년 이후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트랜스젠더의 군 복무는 오바마 대통령 시절인 2016년 허용되었지만, 트럼프 대통령 시절 금지 시도가 있었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금지 조치가 철회되면서 트랜스젠더의 군 복무는 다시 허용되었다. 이번 조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임기와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지명자의 인준 직후에 실시되었다. 헤그세스 장관은 과거 여성의 전투 역할에 반대한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한편, 여성의 전투 역할에 대한 지지율은 78%로, 2007년 조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민주당 지지층은 94%로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고, 무소속 지지층은 80%, 공화당 지지층은 60%가 찬성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 명령과 헤그세스 장관의 임명으로 인해 트랜스젠더 군인과 여성의 전투 역할에 대한 미래는 불확실해졌다. 군은 최근 징집률 개선에 힘쓰고 있지만, 트랜스젠더나 여성의 군 복무를 제한하는 정책은 이러한 노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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