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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오피니언

충성, 그 시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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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연201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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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 그 시금석,
있는 자리서 책임을 다하는 것

“잎사귀보다 푸른 너희들이 왜 여기에…. 창밖에 우거진 신록을 보는 것조차 사치 같구나. 어른들이 미안하다.”(60대 조문객 정인자 씨•여) 애절한 조문 글이 말해주듯, 수많은 이들의 가슴을 갈가리 찢어놓은 ‘세월호 사건’, 이 사건이 우리를 절망케 하는 것은 그들(희생자들)이 한 번 제대로 피어보지도 못한 채, 게으르고, 나태하고, 자기중심적인 어른들의 희생제물이 되었다는 것, 그것이 아니겠는가?

아직 젖살도 채 가시지 않은 앳된 얼굴을 영정 사진이라며 붙들고 오열하는 부모의 모습은 차마 두 눈 뜨고 볼 수 없었고, 우리들의 눈앞에서 바다 밑으로 가라앉는 배를 “저런, 저런!” 발만 동동구를 뿐 속수무책으로 바라만 보고 있어야 하는 이 당혹감이란…나도 자녀를 둔 부모이기에 더욱 그들의 아픔을 통감하게 된다. 부모가 되어보기 전에는 부모의 마음을 모른다고 했던가?
 
그들 희생자가 내 자식 같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금쪽같은 자식을 잃고 울부짖는 그들 부모의 마음이 내 마음으로 하나가 되는 듯…아, 하늘이여, 땅이여…통곡하라! 이런 일을 보면서 어찌 한 시라도 잠잠할 수 있겠는가? 오월, 가정의 달을 눈앞에 두고 그토록 귀한 아이들을 지켜내지 못한 못난 어른으로서 대신 사죄하는 마음을 담아보고 싶은데...

문제는 우리의 둔화한 책임의식이다. 이런 대형 참사가 일어난 후면 의례, “내 그럴 줄 알았다.” “이 사건은 천재가 아니라 인재로서 갖출 것은 모두 갖추었다.” 등등…각 언론이 술렁이며 들끓고 국민이 일어나 왁자지껄 여기저기서 분개한 목소리, 비난의 목소리 수위를 잠시 높이기도 한다.

그러나 그런 술렁임도 잠시일 뿐, 곧 다시 잠잠해질 것이고 철저히 준비되지 않은 각 단체장의 무책임함, 그들의 무딘 양심 때문에 생때같은 우리 자식들은 또 다른 대형 참사 앞에서 수장되고 매장되지 않는다는 보장 없다. 과거 오대양 사건이 그랬고, 삼풍백화점 사건이 그랬고, 성수대교 사건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위대한 사람은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한다. 그러나 범인들은 할 수 있는 일도 안 하면서 할 수 없는 일만 바란다”-로맹 롤랑(프랑스 소설가) 그렇다. 세월호 선장은 자기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았다. 우리(성도라 이름하는 사람들) 역시 침몰한 세월호의 선장과 같은 전철을 밟고 있지나 않은지…생각해 보아야 한다. 충성의 시금석, “있는 자리서 책임을 다 하는 것” 오직 그것이다! 자기 자리에서 책임을 다 하지 않은 세월호의 선장과 선원들은 무슨 잘못을 저질렀는가? 수많은 어린 새싻을 무참히 짓밟고 저 춥고 캄캄한 바다 밑에 수장시켜버린 것이다!

운항의 최저 상식조차 무시당한 세월호

큰 배건 작은 배건 바다를 항해하는데 따르는 운항상식이란 것이 있다. 그것이 무엇인가?

하나: 바다라고 하면, 어디든지, 크고 작은 파도가 일게 마련이다. 큰 배나 작은 배나 바다에 띄우면 그 즉시 파도를 타게 되어 있다. 뱃사람들만 알고 사용하는 파도에 대한 두 가지 고유명사 “롤링[rolling]”과 “피치(pitch)란 단어가 그것이다. 지속적으로 밀려오는 파도, 운항 중의 배가 파도를 향해서 앞질러 넘어가는 것을 “피치(pitch)’라 하고 파도를 옆으로 타는 것을 ‘롤링 [rolling]”’이라 한다. 선장의 기술 여하에 따라 그 파도를 잘 넘고 잘 넘지 못하고 결정되는 것이다.

둘: 배의 컨테이너에 짐을 싣는 데도 원칙이 있다고 한다. 배 벽면에 쇠갈고리를 박아 그 쇠갈고리에 모든 짐을 단단히 묶어 어떤 위급한 상황에서도 그 짐들이 움직이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해두어야만 한다.
쇠갈고리에 짐들을 잘 묶어두면 “롤링[rolling]”이든, “피치(pitch )‘이든, 파도가 아무리 드높아도 짐이 한쪽으로 쏠리는 일이 없으므로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나 짐들을 제대로 묶어두지 않으면 파도를 타고 넘을 때 배가 기울어지는 각도 대로 짐이 한쪽으로 쏠리게 되어 있고, 배가 쏠리면 그 짐의 무게가 한쪽으로 쏠리기 때문에 배가 발란스를 유지하지 못하고 그쪽으로 넘어지고 마는 것이다. 그 쏠리는 힘 때문에 배가 침몰할 수도 있다.
 
셋: 모든 배는 비상종이 선장실 바로 옆에 부착되어 있다. 그 배가 ‘롤링’의 의해서 45%로 기울게 되면 종이 그 기우는 힘 때문에 자동으로 ‘땡!”하고 울리게 되어 있고, 선장은 그 종소리를 듣는 즉시 파도 타는 것을 더욱 조심스럽게 하여 배를 몰아 안전 선으로 되돌리도록 조정해야 한다. 위의 정보는 해양학에 밝은 측근 지인에게서 직접 들은 상식이니 믿어도 좋을 것이다.

‘세월호 사건’의 원인 규명
 
1. 안전 수칙을 무시했다
배에 실은 짐을 쇠갈고리에 묶지 않았던 탓에 배가 한쪽으로 기울 때 그쪽으로 짐들이 와르르 쏟아지게 되었고 그 짐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배는 한쪽으로 기울여짐이 심하여 결국은 침몰하게 된 것이다. 선장이 전문(해양대)지식이 없었거나 아니면 안전수칙을 고의적으로 무시한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 사건은 그런 책임성 없는 사람을 선장으로 기용하고 수많은 생명을 맡긴 선박회사에 철저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2. 타인의 생명을 경시했다
타이타닉호 침몰 역사를 잠시 살펴보면, 선장과 항해사들, 그리고 음악사까지 모두 자신의 생명보다 타인의 생명을 더 귀하게 여겨 침몰하는 배에 끝까지 남아 다른 사람을 구하려고 자신의 목숨을 돌보지 않는 숭고한 인간정신을 나타낸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세월호 선장과 선원들은? 학생들에게는 ‘가만히 있어라’ 명하고 끝까지 남아서 구출작전을 시도했어야 할 그들이 제일 먼저 밖으로 도망쳐 구조선에 올라타는 모습이란…! 참으로 분하다. 어떻게 이럴 수가?
 
짐작건대, 배가 한쪽으로 침몰해 가는데, 학생들이 당황해서 우르르 몰리면 배가 더 심하게 요동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자신들의 생명이 위협을 받게 됨을 미리 알고 있던 그들이 고의적으로 ‘너희는 가만히 있어라’지시한 것은 아니었으면 좋겠다. 나의 덧없는, 말도 안 되는 기우였으면 좋겠다.

3. 기술적 경험을 무시했다
이번 세월호를 운행한 사람은 “경력 1년 25세 삼등 항해사”였다는 소식을 듣는 순간 눈앞이 아찔, 현기증이 일어났다. 뱃사람이 아니어도 상식선에서 아는 것은 진도에서 제주도로 항해를 하는 주위에는크고 작은 섬들이 즐비하다. 바다의 생태란 육지에서 200m까지를 ‘대륙붕’이라 하고 ‘대륙붕’에는 파도가 거세다. 그리고 섬 사이사이에서 일어나는 파도를 ‘삼각파도’라고 부를 만큼 급하고 강하다는 것 쯤은 모두 알고 있다. 선장이 그런 정도의 해양상식이 없었다는 것인가? 아직은 좀 더 바다를 배워야 할 젊은 항해사에게 그토록 위험지구를 맡겼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대목이다.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선장의 태도를 우리는 어떻게 설명해야 할 것인가? 이 정도면 사고가 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다. 그렇지 않은가?

나는 오래전에 ‘나의 꿈이 너를 울게 하는가? 새만금 프로젝트로 수많은 조류가 그 생명을 잃어가는 것을 보고 가슴 아팠던 경험을 글로 기술한 적이 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이 그보다 한층 더 가슴이 아리고, 아니, 그 도를 넘어 속에서 분노가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것은 이 사건이야말로 인간정신을 송두리채 땅에 내동댕이쳐버린 파렴치한 행동이고, 선장과 선원, 그리고 해양경찰대원이 책임을 다하지 못한 때문에 일어난 대참사였기에 그렇다.

자정 능력을 상실한 것 같은 현대 교회

이번 참사를 바라보는 많은 지성인, 성도들이 ‘자정 능력을 잃고 무참히 쓰러진 배를 두고 그 배를 당당히 벗어나 탈출한 선장의 비행을 보면서 이를 자정 능력을 상실한 현대 교회 지도자와 비유하기도 하고 침몰하는 세월호를 침몰하는 교회로 묘사하면서 ‘ 탄식의 공감대를 형성”해나가는 현상도 쉽게 볼 수 있다. 이해한다. 지금 이대로 나가다가는 교회마저 몰아치는 저 흙탕물 같은 세상 풍조에 침몰하지 말라는 법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엄밀히 따져 주님의 교회는 아주 망하거나 영원히 침몰할 수 없다. 왜? 우리 주 예수님이 친히 교회의 주인이시요 , 교회가 배라면, 그 배의 선장은 책임성 없는 지도자, 목사가 아니라 우리 주 예수님이시기에 그러하다! 교회는 음부의 권세가 결코 이기지 못한다. 할렐루야!

그러나, 이대로 가다가는 전도의 문이 막히고 그 책임을 다하지 못한 먼저 믿는 우리들, 교회 지도자들이 선장이신 주님께로부터 그 책임을 추궁당할 날이 반드시 오게 될 것이다. 이제는 우리 모두 깨어 일어나야 한다. 그 빛을 밝혀야 한다! 너와 나 우리가 하나 되어 죽어가는 영혼을 그리스도 호(The ship of Christ)에 건져 올리도록 힘써 일해야 하며 있는그 자리에서 자신을 바쳐 충성을 다 해야 한다.

지금이 어느 때인가? 과거 하늘을 향해 높이, 더 높이를 외쳐대며 바벨탑을 쌓아올리던 고대 사람들처럼 무엇이든지 크고 높고 강한 것만이 축복이라고 생각하는 목회자들, 그들을 큰 종이라 따르며 숭배하는 어리석은 성도들, 이 세상에서 잘 먹고 잘사는 것을 추구하는 기복신앙가들이 주님의 교회를 병들게 하고 있다. 모두라고는 할 수 없지만, 일부 대형교회의 목사님들은 그들의 무리한 욕심을 꿈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고 그 포장된 꿈을 이루기 위해 무수히 작은 교회를 쓰러트리고 성도들의 헌금을 갈취한다.

교회당 건물은 주님께 예배 드리기 위한 목적보다는 부와 권력과 능력의 상징이라도 되듯 하늘 높은지 모르고 더 크게 더 높게 올라만 간다. 어디 건물뿐이랴, 이들의 눈에는 하나님의 교회와 주님의 피로 값 주고 사신 영혼을, 사업, 그 이상도 그 이하로도 보지 않는 것 같다. 성도들을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단다. 사업가적 마인드가 뛰어난 몇몇 삯군 목자들은 목회보다는 성도관리 차원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진행시켜 사고팔기도 한다. 이런저런 정말 기막힌 아이디어 상품들로 성도들의 영혼을 유치(그렇다 유치가 아니고 무엇이랴)하기 급급하다.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기신자들을 각종 프로그램과 상품으로 미혹해서 더 많이 수용하고 보자는 심산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작은 교회도 엄연히 주님의 피로 값 주고 사신 하나님의 교회이건만, 약한 교회를 집어삼키기 경쟁이라도 하는 듯, 교회 내에서도 심각한 빈익빈 부익부 기현상을 빚어내고 있다. 문어발처럼 자신의 교세 넓히기 작전으로, 자신의 명성을 세계로 뻗어 나기 위해 많은 돈과 인재들을 투자해서 지부 교회를 세운다. 이런 비본질을 본질보다 더 크게 부각시키는 교회나 목회자들이 회개하지 않는 한, 반기련도, 극단적 신비주의 자들도, 우후죽순처럼 일어나는 각종 이단 사설을 양산(produce)해 내는 그 어떤 단체도 막아낼 재간이 없을 것이다.

자기 자신만이 성공하겠다고 생각하거나, 나만 살아남겠다는 생각으로 침몰해가는 배에서 뛰어내리는 비겁한 행위는 지탄의 대상이 되어 마땅하다. 그런 행위는 이제 세상에서도 받아주지 않는다. 하물며 하나님의 교회랴? 우리는 이제 서로 연합해야 산다. 연합하여 일한다는 것은 물론,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힘을 합쳐서 일할 때, 그 결과는 엄청난 영광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다. 서로 도우는 교회가, 서로 도우는 성도가 되어야 그날에 주님께로부터 잘했다 칭찬과 함께 면류관을 받아 쓸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2,000여 년 전,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가슴에 각인시키고 결코 잊지말아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너를 살리기 위해 내가 죽는 죽음을 택하셨다. 너를 살리기 위해 내가 죽는 십자가의 죽음이 있었기에, 사흘 만에 너도 살고 나도 살려내는 부활의 영광을 쟁취하신 것이다.하나님은 한 분 하나님이시지만, 인간 구속을 위해서 성부 성자 성령으로 나뉘어 사역하시는 아픔을 참으셨으며, 협력하여 일하셨고, 죄와 사망의 권세를 깨트리셨다!!

우리 예수님께서는 충성된 종이셨고 그 이름은 세세 무궁토록 길이 빛날 것이다! 모든 무릎이 그분의 발 앞에 꿇게 될 것이다! 인간의 영혼을 구하시려고 십자가도 개의치 않는 위대한 일을 하셨기에 그러하다. 그러나, 그분은 그 위대한 일 이전에, 요셉의 집에서 목수인 요셉을 도와서 작은 일에 묵묵히, 있는 그 자리에서 충성하는 본을 보이셨음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렇다! 충성의 시금석은 어떤 큰 것이 아니다. 내가 맡은 본분을 지키는 것, 있는 자리에서 해야할일에 책임을 다 하는 것, 그것 뿐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세상 만사가 모두 같은 이치일 것이다. 남녀 간의 사랑도 그렇고, 가정도 그렇고, 이웃과 이웃, 목회자와 성도, 교회와 교회, 국가와 국가, 모두 하나 같이 크게, 더 크게만 외치지 말고 있는 그 자리서 자기의 본분을 지키고 책임을 다할 때 우리의 가정이, 교회가, 사회가, 더 나아가서 국가가 번창하게 되고, 그 길만이, 이번 참사처럼 황당한 일을 되풀이하여 겪게 되지 않는 길이라고 확신하는 것이다! 말 잘하는 사람 너무 많다. 글 잘 쓰는 사람도 너무 많다. 그러나 자기 자리에서 충성하지 못하면 그런 것이 다 무슨 소용이랴. 충성의 시금석, “있는 자리서 책임을 다하는것”그것이다!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눅 16: 10)"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계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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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신 
2014-05-08 12:09
 172.xxx.59
 충성은...
- 자신의 자리를 지킴
- 그 위치에서 자신의 임무와 최선의 노력.
- 자신의 유익을 따라 변치 않는 것
- 지조와 절개 지킴
- 신의를 버리고 배신치 않는 것
- 님 향한 일편단심
- 친구가 날 버려도 묵묵히 인내하는 것,
- 한번 맺은 마음 변치 않고 참으며 기다리는 것
- 은혜를 잊지 않고 감사하며 보답할 줄 아는 것.
- 충성의 반대어는 배신

 따라서 이러한 충성은 원글님의 지적대로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고,
지극히 작은 일에 충실할 때에 그 열매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사육신 처럼 지극히 작은 일에 충성의 사람이 됩시다.
 
 평양대부흥 
2014-05-06 15:24
 208.xxx.153
 충성이란 맡겨주신 직분에 최선을 다 하는 것입니다. 사무엘 선지자 처럼 깨긋하고 바르게 정직하고 누가 보아도 도덕적 윤리적으로 흠 없이 하는 것입니다. 이런 주의 일군들이 많이 나오면 한국의 부흥의 역사가 쉽게 이루어 지고 세계선교도 쉽게 이루어 질 것입니다.
 
 성화 
2014-05-06 09:32
 67.xxx.214
 독일 베를린 교포들은?? 
https://www.youtube.com/watch?v=LfoNtWGRz_Y

 "가만히 있으라"...??
가만히 있는 것 만이 능사는 아닐 것입니다.
오히려 생명을 잃고, 공동체가 슬픔에 빠지고,
공동체를 파괴하는 요인이 될 수 있음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충성이란 "불의를 보고 떠들고, 지적하는 것이며", 불의에 대응하는 것도 충성인 것입니다. 
불의에 대응하였던 침례요한의 충성도 배우고 실천 합시다.


 
 초생달
2014-05-05 23:08
 218.xxx.21
 별똥별님.
님께서 오늘의 그 세월호 침몰 사건의 전모를 빠짐없이
 말씀해주셔서 초생달 은 다만 머리숙여 희생자들에게
 명복 을 빌 따름입니다.모-두 하늘나라에 가서 평화를 누리면서
 이 치욕적인 이 세상은 아에 뒤돌아보지말기를 기원드립니다.

초생달은 아멘넷에 들어오게면 별똥별님의글부터 찾게됩니다.
별똥별님의 글을 읽으면눈이확 띄이고 많이 배웁니다.
추천도 꽝~눌르고 갑니다.
 
 
믿음은 
2014-05-01 04:23
 1.xxx.205
 아멘!~~
별님의 글만 읽어도 세월호의 참사의 이모저모를 잘 정리하셔서 구구절절이 공감이 갑니다.  사건에 연루된 뒷이야기들이 하나하나 발표될 때마다 분통이 터집니다. 정말 안타깝고 수치스러운 후진국형 인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일들을 수없이 겪어왔으면서도 조금도 나아지질 못하니 참으로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내가 맡은 본분을 지키는 것, 있는 자리에서 해야 할 일에 책임을 다 하는 것, 그것뿐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세상만사가 모두 같은 이치일 것이다. 남녀 간의 사랑도 그렇고, 가정도 그렇고, 이웃과 이웃, 목회자와 성도, 교회와 교회, 국가와 국가, 모두 하나 같이 크게, 더 크게만 외치지 말고 있는 그 자리서 자기의 본분을 지키고 책임을 다할 때 우리의 가정이, 교회가, 사회가, 더 나아가서 국가가 번창하게 되고, 그 길만이, 이번 참사처럼 황당한 일을 되풀이하여 겪게 되지 않는 길이라고 확신하는 것이다!” 

그렇습니다. 각자 맡은 일에 성실하게 책임과 의무를 다하면 문제가 일어날 것이 없습니다.
세월호 사건을 돌아보시며 좋은 지적을 해주셨고 우리의 나아갈 바도 잘 말씀해 주셨네요!
별님, 귀감이 되는 귀한 말씀 감사히 잘 경청하였습니다.^^
 
  성화 
2014-04-30 23:48
 67.xxx.214
 충성에 관한 말씀 감사합니다.
이젠 나이가 들어 어디서 오라는 말도 없을 거니,
죽으나 사나 여기서 충성스럽게 감당하다가,
주님을 만나 뵙겠습니다.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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