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결과에 대한 안도와 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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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하ㆍ2004-11-1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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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선거에서 승리한 부시에게 케리가 전화를 걸어 승리를 축하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선거유세 때는 서로를 비난하였었지만 승자에게 깨끗이 승복하는 모습이 참 보기에 좋습니다.
이 번 선거의 결과는 저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줍니다. 미국국민들은 경제보다는 도덕의 중요성을 선택하였습니다.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었던 오하이 주에서도 결국은 부시의 손을 들어 준 셈입니다. 오하이오 주는 현 정부가 들어선 이후 전체 제조업 일자리 중 4분의1에 해당하는 23만개의 일자리가 없어진 곳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곳 유권자의 23%가 도덕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변하였습니다. 언뜻 생각하면 오하이오 주에서는 사람들이 대량 실업 사태를 겪었기 때문에 케리가 땅 짚고 헤엄칠 수 있는 곳이었지만 실업자들까지 부시에게 표를 던졌습니다. 이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부시는 공화당지지 동성애자 100만명의 표를 잃을 각오로 오하이오 주 국무장관에게 동성애 금지법 주민투표를 강력히 종용하여 통과시켰었습니다. 그 결과 동성애자 100만 명의 표를 잃었지만 대신 더 많은 표를 얻게 되었던 것입니다. 도덕적인 문제에 대해서 케리는 늘 분명하지 않은 입장이었던 반면에 부시는 타협의 여지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하이오 주의 사건은 대단히 의미심장한 사건으로서 저에게는 특별한 메시지가 됩니다. 사실 이번 선거에서 미국의 많은 언론과 지성인들이 케리를 지지하였습니다. 그들은 거의 진보주의적인 사람들입니다. 저의 생각으로는 진보는 기독교 진리의 반대쪽으로 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는 늘 그것을 염려하였습니다. 그런 면에서는 이 번 선거 결과가 저에게는 다행이라고 여겨집니다. 그래서 안도합니다.
하지만 이제 부시 대통령이 재선되어서 저로서는 또 마음에 염려되는 바가 있습니다. 물론 케리 후보가 당선되었더라면 염려가 더 컸겠지만...... 부시가 이끄는 미국은 약한 나라에게는 좀 난폭한 거인처럼 느껴집니다. 미국은 가만히 있어도 모든 나라들이 두려워 할 초강대국입니다. 그런데도 미국은 국제관계에 있어서 모든 정치적, 경제적 도덕성을 잠재하고 애국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초강대국의 미국국민이 애국으로 단결하고 뭉치는 것 자체가 약한 나라에게는 위협이 됩니다. 강한 자는 약한 자보다 너그러워야 합니다. 애국이라는 것이 국가적 이기주의가 된다면 그것은 기독교의 이름으로 정당화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이라는 나라가 국제 사회에서 존중되어야 하는 것처럼 모든 힘없는 나라들도 존중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 기독교인들은 애국의 수준에 머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국민의 생존이 중요하다면 한국 국민의 생존도 중요하고, 일본 국민의 생존도 중요하고 북한국민의 생존도 중요합니다. 성경이 미국국민에게 주는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시대를 향한 성경의 메시지를 찾아야 합니다.
이 세상에 완전한 정부란 없습니다. 완전한 정당도 없습니다. 완전한 지도자도 없습니다. 다 부족합니다. 그래서 이제 우리는 그 부족한 점을 메워 나가기 위해서 반성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기도해야 합니다. 기독교인들이 이런 일을 하기에 누구보다도 적합합니다. 우리는 절대적인 기준이 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하나님의 말씀으로 모든 것을 비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비판이라는 것은 남을 판단하기에 앞서 다른 사람이나 어떤 것에 대한 나의 판단이 성경에 비추어 바르고 정당한가를 비판해야 합니다. 그리고 성경적 판단에 맞게 선택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하지만 성경적 판단이라는 나의 판단도 역시 불완전하기 때문에 지나친 주장이 되지 않도록 겸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의 판단 기준이 바르지 못하다면 나의 모든 판단은 잘못된 판단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는 나 자신에 대해서도 늘 염려하고 부시의 재선에 대해서도 염려합니다. 하지만 이 염려는 하나님께 맡길 것입니다.
. “지나치게 의인이 되지 말며 지나치게 지혜자도 되지 말라 어찌하여 스스로 패망케 하겠느냐” -전도서 7:16절-
이 번 선거의 결과는 저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줍니다. 미국국민들은 경제보다는 도덕의 중요성을 선택하였습니다.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었던 오하이 주에서도 결국은 부시의 손을 들어 준 셈입니다. 오하이오 주는 현 정부가 들어선 이후 전체 제조업 일자리 중 4분의1에 해당하는 23만개의 일자리가 없어진 곳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곳 유권자의 23%가 도덕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변하였습니다. 언뜻 생각하면 오하이오 주에서는 사람들이 대량 실업 사태를 겪었기 때문에 케리가 땅 짚고 헤엄칠 수 있는 곳이었지만 실업자들까지 부시에게 표를 던졌습니다. 이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부시는 공화당지지 동성애자 100만명의 표를 잃을 각오로 오하이오 주 국무장관에게 동성애 금지법 주민투표를 강력히 종용하여 통과시켰었습니다. 그 결과 동성애자 100만 명의 표를 잃었지만 대신 더 많은 표를 얻게 되었던 것입니다. 도덕적인 문제에 대해서 케리는 늘 분명하지 않은 입장이었던 반면에 부시는 타협의 여지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하이오 주의 사건은 대단히 의미심장한 사건으로서 저에게는 특별한 메시지가 됩니다. 사실 이번 선거에서 미국의 많은 언론과 지성인들이 케리를 지지하였습니다. 그들은 거의 진보주의적인 사람들입니다. 저의 생각으로는 진보는 기독교 진리의 반대쪽으로 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는 늘 그것을 염려하였습니다. 그런 면에서는 이 번 선거 결과가 저에게는 다행이라고 여겨집니다. 그래서 안도합니다.
하지만 이제 부시 대통령이 재선되어서 저로서는 또 마음에 염려되는 바가 있습니다. 물론 케리 후보가 당선되었더라면 염려가 더 컸겠지만...... 부시가 이끄는 미국은 약한 나라에게는 좀 난폭한 거인처럼 느껴집니다. 미국은 가만히 있어도 모든 나라들이 두려워 할 초강대국입니다. 그런데도 미국은 국제관계에 있어서 모든 정치적, 경제적 도덕성을 잠재하고 애국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초강대국의 미국국민이 애국으로 단결하고 뭉치는 것 자체가 약한 나라에게는 위협이 됩니다. 강한 자는 약한 자보다 너그러워야 합니다. 애국이라는 것이 국가적 이기주의가 된다면 그것은 기독교의 이름으로 정당화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이라는 나라가 국제 사회에서 존중되어야 하는 것처럼 모든 힘없는 나라들도 존중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 기독교인들은 애국의 수준에 머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국민의 생존이 중요하다면 한국 국민의 생존도 중요하고, 일본 국민의 생존도 중요하고 북한국민의 생존도 중요합니다. 성경이 미국국민에게 주는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시대를 향한 성경의 메시지를 찾아야 합니다.
이 세상에 완전한 정부란 없습니다. 완전한 정당도 없습니다. 완전한 지도자도 없습니다. 다 부족합니다. 그래서 이제 우리는 그 부족한 점을 메워 나가기 위해서 반성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기도해야 합니다. 기독교인들이 이런 일을 하기에 누구보다도 적합합니다. 우리는 절대적인 기준이 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하나님의 말씀으로 모든 것을 비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비판이라는 것은 남을 판단하기에 앞서 다른 사람이나 어떤 것에 대한 나의 판단이 성경에 비추어 바르고 정당한가를 비판해야 합니다. 그리고 성경적 판단에 맞게 선택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하지만 성경적 판단이라는 나의 판단도 역시 불완전하기 때문에 지나친 주장이 되지 않도록 겸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의 판단 기준이 바르지 못하다면 나의 모든 판단은 잘못된 판단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는 나 자신에 대해서도 늘 염려하고 부시의 재선에 대해서도 염려합니다. 하지만 이 염려는 하나님께 맡길 것입니다.
. “지나치게 의인이 되지 말며 지나치게 지혜자도 되지 말라 어찌하여 스스로 패망케 하겠느냐” -전도서 7:1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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