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목회를 위한 목회자와 평신도간의 역학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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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흥용ㆍ2006-07-1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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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목회자들이나 종교 지도자들은 회중이라는 특수한 틀 안에서 그들 스스로의 능력과 역할 보다 더 많은 것을 강요당하는 잠행성 질병에 감염될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 있습니다. 목사님이 하시는 사역이 많음을 보면서 평신도들은 “우리 목사님은 참 열심이야” 라고 말할 것입니다.
이 말을 해석해 보면 목회자를 위로하는 말도 물론 되지만, 이럴 경우에는 쉽게 이야기 해서 평신도들이 해도 되는 사역이나 일들이 책임의식 없이 쉽게 목회자에게 전가됨으로써 목회자 혼자서 교회의 사역의 멍에를 짊어진다는 뜻도 됩니다. 이는 결국 평신도의 참여가 적은 목회자 중심의 교회가 되어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이는 목회 전반에 걸쳐서 목회자와 평신도가 함께 참여하는 건강한 목회의 기본 틀이 깨지기 쉽다는 뜻입니다.
목회자의 역할이 과도하게 크면 클수록 교회는 신앙 공동체로서의 그 역할과 기능에 대하여 확실히 정리되지 못한 책임 소재 및 정체성에 대한 의식 문제를 더욱 더 많이 만들어내게 되어있습니다. 목회자의 권한과 기능이 지속적으로 과도하게 많아질수록 교회는 하나의 단체로서의 그 기능과 역할을 책임 있게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게 됩니다. 목회자의 역할이 많아지고 늘어날수록 평신도들의 입장에서는 교회의 사역에 대한책임과 건강한 교회를 만들 책임, 더 나아가 자기 자신의 영성을 개발하는 책임까지도 지지 않으려는 반대 현상이 일어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은 목회자와 평신도 모두에게 결국 큰 상처로 남게 됩니다. 우선 회중의 이러한 미성숙한 비독립적인 의지현상은 목회자 자신에게 부정적인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럴 때 자신이 할 수 있는 것 보다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하는 목회자들이 하는 처음의 변명에는 “우리 교회에는 아직 일꾼이 없어서 그래.” “나 말고 일할 사람이 누가 있나?”등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일이 진행되는 동안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은 이런 목회자들에게는 사역에 대한 심리적 중압감과 함께 자괴감 그리고 분노심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평신도들이 교회 사역에 대한 참여 의식이나 관심도 없다는 자괴적인 생각으로 발전되어 목회자 스스로 상처를 받을 수 도 있습니다.
평신도들도 이런 상황 속에서는 역시 상처 받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럴 상태 속에서는 평신도들은 “우리 교회는 목사님이 다 알아서 하니 그런 것은 내가 할 일이 아니지.” 등으로 시작하지만 목회자에 대해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바로 그 의존도뿐만 아니라, 평신도 스스로가 자신들이 교회와 사역에 기여할 만큼의 충분한 자치권을 보장받지 못한다는 사실 때문에 상처받고, 좌절하며, 분노에 찰 수도 있습니다. 결국은 “우리 목사님은 독재자야! 자기 생각대로만 하려고 하니, 내가 뭐 하러 사서 욕먹을 짓을 해? 일 없어.”등으로 비약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목회자와 평신도간의 사역에 대한 심각한 불균형은 근본적으로 영적인 문제입니다. 과도한 사역 량에 허덕이는 목회자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성경읽기와 묵상, 기도, 휴식, 체력 관리 등등의 생활 속의 영적 균형잡기에 소홀하게 되어서 일상 생활 속에서 나타나는 성령의 역사를 지나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목회자 중심의 교회들이 이런 패턴으로 말미암아 결국 매우 심각한 갈등으로 발전되어 목회자, 목회자 가정, 평신도들까지 교회의 모든 이들에게 시험으로 변질되기 쉽습니다.
특히 만성적으로 자기와 남의 활동 영역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사역이 아닌) 일 중독에 걸린 목회자들의 경우 이러한 유혹에 쉽게 빠지게 됩니다. 이런 목회자들은 교회의 모든 이들을 만족시키고자 하는 비현실적인 욕구를 가지고 있으며, 남의 문제를 자기의 문제와 동일시하는 자기 통제가 약한 절제 능력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들은 결국 심신의 탈진 현상 (burn-out) 혹은 이와는 정반대로 억압된 감정을 무의식적으로 돌출, 표현하는 예상치 못한 언행 현상 (act-out)으로 이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목회자들의 이러한 심각한 문제의 원인 중에는 교회의 목회자에 대한 지나친 기대와 요구와도 맞물려 있습니다. 이런 목회자의 교회에서의 과도한 역할 수행 요구는 결국 교회 스스로에게는 복종에 익숙한 종속적 관계를 형성하게 됨은 물론 이고, 목회자를 절대 권력자의 위치에 올려 놓게 되는 것입니다.
건강한 목회가 있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목회자 중심의 교회에서 벗어나 성령이 이끄시며, 선교 지향적이고, 평신도의 역할이 분명한 팀 사역 중심의 교회로의 탈바꿈이 되어야 합니다. 이는 모두가 하나님의 교회에 기여할 것이 있음을 깨달을 때 그 힘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것이 인정될 때에 목회자의 과도한 사역 욕구로부터의 해방과 함께 평신도가 가진 잠재성을 인정하고 그들이 가진 은사가 충분히 발휘될 수 있습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도록 목회자는 평신도들에게 귀담아 듣는 자세와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야 합니다. 목회자 스스로에게는 자신의 능력과 역할의 한계에 대한 냉철한 재평가 작업도 필요합니다. 건강한 목회를 위한 목회자와 성도간의 역학 관계는 결국 인간 모두가 다 불완전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하나님께서 부르신 자리에서 그 분께서 우리 모두에게 각각 다르게 주신 은사를 기쁨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을 때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 말을 해석해 보면 목회자를 위로하는 말도 물론 되지만, 이럴 경우에는 쉽게 이야기 해서 평신도들이 해도 되는 사역이나 일들이 책임의식 없이 쉽게 목회자에게 전가됨으로써 목회자 혼자서 교회의 사역의 멍에를 짊어진다는 뜻도 됩니다. 이는 결국 평신도의 참여가 적은 목회자 중심의 교회가 되어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이는 목회 전반에 걸쳐서 목회자와 평신도가 함께 참여하는 건강한 목회의 기본 틀이 깨지기 쉽다는 뜻입니다.
목회자의 역할이 과도하게 크면 클수록 교회는 신앙 공동체로서의 그 역할과 기능에 대하여 확실히 정리되지 못한 책임 소재 및 정체성에 대한 의식 문제를 더욱 더 많이 만들어내게 되어있습니다. 목회자의 권한과 기능이 지속적으로 과도하게 많아질수록 교회는 하나의 단체로서의 그 기능과 역할을 책임 있게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게 됩니다. 목회자의 역할이 많아지고 늘어날수록 평신도들의 입장에서는 교회의 사역에 대한책임과 건강한 교회를 만들 책임, 더 나아가 자기 자신의 영성을 개발하는 책임까지도 지지 않으려는 반대 현상이 일어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은 목회자와 평신도 모두에게 결국 큰 상처로 남게 됩니다. 우선 회중의 이러한 미성숙한 비독립적인 의지현상은 목회자 자신에게 부정적인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럴 때 자신이 할 수 있는 것 보다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하는 목회자들이 하는 처음의 변명에는 “우리 교회에는 아직 일꾼이 없어서 그래.” “나 말고 일할 사람이 누가 있나?”등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일이 진행되는 동안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은 이런 목회자들에게는 사역에 대한 심리적 중압감과 함께 자괴감 그리고 분노심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평신도들이 교회 사역에 대한 참여 의식이나 관심도 없다는 자괴적인 생각으로 발전되어 목회자 스스로 상처를 받을 수 도 있습니다.
평신도들도 이런 상황 속에서는 역시 상처 받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럴 상태 속에서는 평신도들은 “우리 교회는 목사님이 다 알아서 하니 그런 것은 내가 할 일이 아니지.” 등으로 시작하지만 목회자에 대해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바로 그 의존도뿐만 아니라, 평신도 스스로가 자신들이 교회와 사역에 기여할 만큼의 충분한 자치권을 보장받지 못한다는 사실 때문에 상처받고, 좌절하며, 분노에 찰 수도 있습니다. 결국은 “우리 목사님은 독재자야! 자기 생각대로만 하려고 하니, 내가 뭐 하러 사서 욕먹을 짓을 해? 일 없어.”등으로 비약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목회자와 평신도간의 사역에 대한 심각한 불균형은 근본적으로 영적인 문제입니다. 과도한 사역 량에 허덕이는 목회자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성경읽기와 묵상, 기도, 휴식, 체력 관리 등등의 생활 속의 영적 균형잡기에 소홀하게 되어서 일상 생활 속에서 나타나는 성령의 역사를 지나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목회자 중심의 교회들이 이런 패턴으로 말미암아 결국 매우 심각한 갈등으로 발전되어 목회자, 목회자 가정, 평신도들까지 교회의 모든 이들에게 시험으로 변질되기 쉽습니다.
특히 만성적으로 자기와 남의 활동 영역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사역이 아닌) 일 중독에 걸린 목회자들의 경우 이러한 유혹에 쉽게 빠지게 됩니다. 이런 목회자들은 교회의 모든 이들을 만족시키고자 하는 비현실적인 욕구를 가지고 있으며, 남의 문제를 자기의 문제와 동일시하는 자기 통제가 약한 절제 능력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들은 결국 심신의 탈진 현상 (burn-out) 혹은 이와는 정반대로 억압된 감정을 무의식적으로 돌출, 표현하는 예상치 못한 언행 현상 (act-out)으로 이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목회자들의 이러한 심각한 문제의 원인 중에는 교회의 목회자에 대한 지나친 기대와 요구와도 맞물려 있습니다. 이런 목회자의 교회에서의 과도한 역할 수행 요구는 결국 교회 스스로에게는 복종에 익숙한 종속적 관계를 형성하게 됨은 물론 이고, 목회자를 절대 권력자의 위치에 올려 놓게 되는 것입니다.
건강한 목회가 있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목회자 중심의 교회에서 벗어나 성령이 이끄시며, 선교 지향적이고, 평신도의 역할이 분명한 팀 사역 중심의 교회로의 탈바꿈이 되어야 합니다. 이는 모두가 하나님의 교회에 기여할 것이 있음을 깨달을 때 그 힘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것이 인정될 때에 목회자의 과도한 사역 욕구로부터의 해방과 함께 평신도가 가진 잠재성을 인정하고 그들이 가진 은사가 충분히 발휘될 수 있습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도록 목회자는 평신도들에게 귀담아 듣는 자세와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야 합니다. 목회자 스스로에게는 자신의 능력과 역할의 한계에 대한 냉철한 재평가 작업도 필요합니다. 건강한 목회를 위한 목회자와 성도간의 역학 관계는 결국 인간 모두가 다 불완전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하나님께서 부르신 자리에서 그 분께서 우리 모두에게 각각 다르게 주신 은사를 기쁨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을 때 가능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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