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적인 접촉에 따른 득과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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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흥용 ㆍ2006-03-08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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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들의 경우 상담과 심방은 목회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양들 중에서 특히 상처받은 영혼들을 사랑과 정성으로 돌보는 것은 영적 지도자들의 책임이기도 하고 , 하나님께서 목회자들을 굳이 다른 사람들과 구별하셔서 따로 세우신 중요한 이유가운데 하나입니다.
심방이나 상담을 하다 보면 신체적인 접촉 (physical touching) 이 있을 때가 있습니다. 이touching 은 잘만 사용하면 목회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환자나 어려움을 당한 분들은 외로움과 심리적인 불안감을 많이 느끼기 때문에 touching을 통해서 이 분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감과 목회자에 대한 신뢰감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적절한 환경과 때에 touching을 잘못 사용하면 상대방으로 하여금 오히려 불쾌감을 불러 일으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성추행으로 오해 받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심방자인 목회자 자신도 너무 감정적이 되기 쉽고, 예상치 않은 성적 충동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올바른 touching 이 되기 위해서는 목회자 스스로를 제어할 수 있는 실지적인 자기 가이드라인이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한 몇 가지 실질적인 제언을 적고자 합니다 .
1. 목회자나 상담자 모두가 쌍방간 touching에 대한 분명한 동의가 있어야 합니다. 서로가 서로의 인격과 신앙을 믿고 추측만 가지고 행동으로 바로 옮길 경우 오해가 발생할 소지가 많습니다 . 특히 목회자와 교회 멤버 간에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동등한 입장에서의 동의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심리적으로 목회자는 교회 멤버들로부터 많은 권한을 위임 받은 가진 강자이며, 교회 멤버는 목회자에 대해서 상대적인 약자입니다 .
2. 상대방이 목회자의 touching에 대해서 거부감을 언어나 행동으로 표현하면 그 즉시 중단해야 합니다.
3. 상대방이 비록 touching에 대해서 거부감이 없다고 하더라도 목회자 자신이 거북하면 touching을 안 할 권리가 있음을 또한 기억하십시오 . 상대방이나 목회자나 어떤 쪽이 감정적인 경우 목회자 자신은 스스로를 부적절한 분위기로 빠져드는 것을 보호하기 위해서 목회자가 먼저 거부할 수도 있어야 합니다.
4. 손이나 어깨 혹은 등 같은 신체의 제한된 일부만 접촉해야 합니다. 이 것도 사람에 따라서 거부감을 느끼는 신체 부위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목회자는 주의를 기울여 야 합니다 . 머리에 안수 하는 것도 조심해야 합니다. 어떤 목회자에게는 이 부분이 불쾌하게 들리거나 이해가 안될 수도 있지만 개인별로 모두가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음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5. 너무 오랫동안 붙잡고 있는 것도 안되지만 같은 부분을 너무 자주 만지는 것도 삼가 해야 합니다. 상대방의 신체에 친근감을 표시하려거나 기도를 세게 한답시고 너무 큰 물리적인 힘을 가하는 것도 결코 좋지 않습니다 .
6.상대방이 심리적으로 불편해 하지 않도록 신체적인 거리를 서로가 충분히 두어야 합니다. 이는 눈에 보이지 않는 심리적 개인 영역을 존중해 주는 것입니다 . 따라서 대화를 나누는 상태라고 해도 얼굴과 얼굴의 거리도 서로 충분히 떨어져 있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7. 천체 상담이나 심방 시간이 너무 길지 않도록 시간을 잘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너무 오래 머무르면 상대방이 오히려 불편해 할 수 있고 쉽게 지칠 수도 있습니다 .
이 참에 포옹 (hugging)에 대한 것도 좀 말하고자 합니다. 미국인들은 포옹도 자연스럽게 잘한다고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미국 내에도 교회 내에서라 하더라도 이성간의 포옹에 대해서 거부감을 갖는 사람들이 아주 많습니다. 특히 요즘 같이 성직자들과 관련된 성 추행관련 사건들이 많이 발생되고 있고, 사회적으로도 성 관련 문제가 심각한 이 때에 굳이 신체적 접촉이 심한 포옹을 하고 싶지 않은 분위기도 강합니다.
제가 신학원에서 공부 할 당시 목회 실습 토론시간에 있었던 일입니다. 한 백인 여학생이 자기는 교인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예배 후 교인들과의 인사로 포옹하길 좋아하는데 , 교인들은 전체적으로 싫어하는 분위기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지도 교수님은 사람들이 싫어하는데도 당신이 원하는 것은 실례이면서 당신의 목회에도 도움이 되질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어떤 식으로 포옹하는지도 살펴보아야 하지만, 당신 자신의 채워지지 않는 욕구 불만이나 내적인 문제와도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하셨던 것이 기억납니다.
근래 한국 교회에서도 종종 성인 성도간에 어떤 분위기를 타면서 포옹이 시도되는 것을 봅니다. 저 개인적으로 포옹이 한인 교회에서 시도되는 것은 지극히 위험한 시도라고 봅니다 . 우리 한국 문화 특히 교회에서의 이성간 포옹은 부부에게나 있을 법한 이야기입니다. 이 외의 경우에는 한인 교회 문화 속에서 이성간 혹은 동성간의 포옹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한인 교회에서 포옹은 제한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아직까지 시기 상조일 뿐만 아니라 미국 교회들의 일반적인 현상과도 역행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심방이나 상담을 하다 보면 신체적인 접촉 (physical touching) 이 있을 때가 있습니다. 이touching 은 잘만 사용하면 목회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환자나 어려움을 당한 분들은 외로움과 심리적인 불안감을 많이 느끼기 때문에 touching을 통해서 이 분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감과 목회자에 대한 신뢰감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적절한 환경과 때에 touching을 잘못 사용하면 상대방으로 하여금 오히려 불쾌감을 불러 일으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성추행으로 오해 받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심방자인 목회자 자신도 너무 감정적이 되기 쉽고, 예상치 않은 성적 충동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올바른 touching 이 되기 위해서는 목회자 스스로를 제어할 수 있는 실지적인 자기 가이드라인이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한 몇 가지 실질적인 제언을 적고자 합니다 .
1. 목회자나 상담자 모두가 쌍방간 touching에 대한 분명한 동의가 있어야 합니다. 서로가 서로의 인격과 신앙을 믿고 추측만 가지고 행동으로 바로 옮길 경우 오해가 발생할 소지가 많습니다 . 특히 목회자와 교회 멤버 간에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동등한 입장에서의 동의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심리적으로 목회자는 교회 멤버들로부터 많은 권한을 위임 받은 가진 강자이며, 교회 멤버는 목회자에 대해서 상대적인 약자입니다 .
2. 상대방이 목회자의 touching에 대해서 거부감을 언어나 행동으로 표현하면 그 즉시 중단해야 합니다.
3. 상대방이 비록 touching에 대해서 거부감이 없다고 하더라도 목회자 자신이 거북하면 touching을 안 할 권리가 있음을 또한 기억하십시오 . 상대방이나 목회자나 어떤 쪽이 감정적인 경우 목회자 자신은 스스로를 부적절한 분위기로 빠져드는 것을 보호하기 위해서 목회자가 먼저 거부할 수도 있어야 합니다.
4. 손이나 어깨 혹은 등 같은 신체의 제한된 일부만 접촉해야 합니다. 이 것도 사람에 따라서 거부감을 느끼는 신체 부위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목회자는 주의를 기울여 야 합니다 . 머리에 안수 하는 것도 조심해야 합니다. 어떤 목회자에게는 이 부분이 불쾌하게 들리거나 이해가 안될 수도 있지만 개인별로 모두가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음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5. 너무 오랫동안 붙잡고 있는 것도 안되지만 같은 부분을 너무 자주 만지는 것도 삼가 해야 합니다. 상대방의 신체에 친근감을 표시하려거나 기도를 세게 한답시고 너무 큰 물리적인 힘을 가하는 것도 결코 좋지 않습니다 .
6.상대방이 심리적으로 불편해 하지 않도록 신체적인 거리를 서로가 충분히 두어야 합니다. 이는 눈에 보이지 않는 심리적 개인 영역을 존중해 주는 것입니다 . 따라서 대화를 나누는 상태라고 해도 얼굴과 얼굴의 거리도 서로 충분히 떨어져 있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7. 천체 상담이나 심방 시간이 너무 길지 않도록 시간을 잘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너무 오래 머무르면 상대방이 오히려 불편해 할 수 있고 쉽게 지칠 수도 있습니다 .
이 참에 포옹 (hugging)에 대한 것도 좀 말하고자 합니다. 미국인들은 포옹도 자연스럽게 잘한다고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미국 내에도 교회 내에서라 하더라도 이성간의 포옹에 대해서 거부감을 갖는 사람들이 아주 많습니다. 특히 요즘 같이 성직자들과 관련된 성 추행관련 사건들이 많이 발생되고 있고, 사회적으로도 성 관련 문제가 심각한 이 때에 굳이 신체적 접촉이 심한 포옹을 하고 싶지 않은 분위기도 강합니다.
제가 신학원에서 공부 할 당시 목회 실습 토론시간에 있었던 일입니다. 한 백인 여학생이 자기는 교인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예배 후 교인들과의 인사로 포옹하길 좋아하는데 , 교인들은 전체적으로 싫어하는 분위기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지도 교수님은 사람들이 싫어하는데도 당신이 원하는 것은 실례이면서 당신의 목회에도 도움이 되질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어떤 식으로 포옹하는지도 살펴보아야 하지만, 당신 자신의 채워지지 않는 욕구 불만이나 내적인 문제와도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하셨던 것이 기억납니다.
근래 한국 교회에서도 종종 성인 성도간에 어떤 분위기를 타면서 포옹이 시도되는 것을 봅니다. 저 개인적으로 포옹이 한인 교회에서 시도되는 것은 지극히 위험한 시도라고 봅니다 . 우리 한국 문화 특히 교회에서의 이성간 포옹은 부부에게나 있을 법한 이야기입니다. 이 외의 경우에는 한인 교회 문화 속에서 이성간 혹은 동성간의 포옹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한인 교회에서 포옹은 제한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아직까지 시기 상조일 뿐만 아니라 미국 교회들의 일반적인 현상과도 역행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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