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성범죄 예방에 앞장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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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흥용ㆍ2006-02-24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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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발 신문 기사들 중에 유난히 눈에 띠는 것들이 있습니다. 한국내의 성 관련 범죄들입니다. 벌써 이 번 주에만도 3건의 성 범죄 기사가 나왔고, 이 중 2건이 아동을 상대로 한 범죄였습니다. 실제 통계상으로는 이보다 훨씬 많은 수의 피해자가 매일 발생합니다. 또 한국의 최근 통계를 보면 특히 아동 (7-12세) 상대 의 성범죄가 수년째 증가한 것으로 나옵니다.
또 다른 한국의 통계는 성 범죄율 세계 1위로서 타국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일의 연속이 성인 남성 위주 사고에 깊게 빠져 있어서 성범죄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뿐더러 어린 아이들이 피해자일 경우 증거 불충분으로 수사 조차 제대로 안 하는 현실에서 비롯된다고 봅니다.
이곳 한인 교회에서 조차 한인 이민자들의 성에 대한 의식의 세계는 특별히 여성에 대한 차별적 편견과 관련해서 미국인들의 의식과 큰 차이를 보입니다. 한인들의 의식 속에는 아직도 성과 관련된 인격 모욕적인 발언은 부지기수이고, 부적절한 신체적인 접촉이나 폭행에 대해서도 남성 편에 서서 매우 관대한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한국인 사이에서의 성범죄에 대해서는 돌발적으로 일어났겠지 혹은 여성이 먼저 꼬드겨서 혹은 야한 옷을 입고 아무도 없는 곳을 거닐다가 당하는 것으로 추측해버리고 ‘당해도 싸다’라는 식의 심판 의식이 강합니다. 또한 가해자인 남성에 대해서는 ‘남자가 그럴 수도 있지.’ 라는 관대한 생각이 아직도 지배적입니다. 그리고 한인 교 회안에서의 아동관련 성범죄는 차마 생각조차 못할 부분일겁니다. ‘그런 일이 어떻게,’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야’ 등등의 부정이 앞설 것입니다.
그러나 성범죄의 실상은 일반인들이 상상하는 것과 매우 다릅니다. 심각하게 다루어야 할 것은 성 범죄는 그 가해 내용 정도 차이를 떠나서 매우 계획적이고, 충동적이고, 피해자의 고통과는 상관없이 가해자 자신의 자기 쾌감에만 열중하는 잔인한 범죄임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즉 성 관련 범죄는 단순히 재미로 하는 일시적인 단순한 충동적인 장난의 수준이 아니라는 것을 의식해야 합니다. 성범죄는 피해자의 신체의 한 부분에 대한 일시적인 상처를 남기는 단순 상해 수준이 아니라 정신적인 자존감 전체를 영구적으로 파괴해 버리는 가혹한 테러 행위입니다.
이는 피해자의 삶을 평생 동안 반복적으로 피해의식과 공포 속으로 몰아넣어 각종 정신과 질환에 시달리게 할 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사회 생활을 포기하도록 만들어 버리는 것이기도 합니다. 피해자가 어린 아이일 경우 성 정체성과 의식에 대한 불균형적 발달과 함께 성 정체성 장애 증상을 보이며 성기에 대한 과잉 관심이나 이성에 대한 증오감을 포함한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각종 증상들로 인한 평생을 후유증과 함께 살 수 있습니다. 피해 아동들의 부모들에게는 자기 자식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는 죄의식으로 평생을 살게 됩니다. 가족 전체가 피해자가 되는 것입니다.
얼마 전 제 오피스에서는 관할 지역내의 대부분의 교회들의 보험을 담당하는 보험 관계자들과 모임을 가졌었습니다. 이 모임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진 사항은 이제 교회들이 파트 타임이든지 풀 타임이든지 모든 고용원에 대한 신원 조회를 요구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고용원에 대한 신원 조회 자체는 새로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이 전에는 교회가 위치한 주 (state) 안에서만 하면 문제삼지 않았던 것이 이제는 미국 전체 주들을 상대로 신원 조회를 해야 하는 것으로 바뀐 점이 큰 차이점이었습니다. 요금상으로는 뉴욕 주만 하면 약 $ 7-8이지만 미국 전역은 약 $5-6로 오히려 더 쌉니다.
특히 이 요구 사항은 교회가 주일 학교, 데이 케어 센터 혹은 주말 학교 등등 아동들을 상대로 하는 프로그램이나 사역이 있는 경우 매우 민감한 사항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에는 단순한 절도나 사기 등의 범죄자를 가리는 의도뿐만이 아니라 특별히 늘어나는 아동들을 상대로 한 성 관련 범죄나 납치 등의 중범죄 예방에 큰 초점이 있습니다. 미국 사회에서 아동이 피해자가 되는 각종 범죄가 증가한다는 반증이기도 하고 보험회사측에서는 그런 일에 보험 가입된 교회들이 연루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한인 교회가 같은 한국사람이란 이유만으로 믿고서 함부로 고용했다가는 예상치 못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인적 자원이 부족한 작은 교회의 경우 교인들 중에서 자체 충원하기 보다는 외부에서 인력을 구할 가능성이 튼 교회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높은 구조적 문제를 가지고 있지만 큰 교회의 경우라고 해서 크게 안전하다고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교회의 규모에 상관없이 조심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필요할 경우 우리 한국인의 경우에는 한국으로 까지도 신원 조회를 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미국 교회들의 경우에는 이 문제에 대해서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며 자신들의 행정 정책에 예방책을 적극 적용하고 있습니다. 우리 한인 교회들도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 성범죄로부터 우리의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라는 환경을 만들어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성 관련 문제에 대한 교회의 해법은 한인 목회자들이 가지고 있는 남녀간의 성 에 대한 인식의 획기적 전환이 될 때 비로서 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특히 보수적 신학 사상을 가진 목회자일수록 여자의 존재, 역할과 입장에 대해서 매우 차별인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그 근거를 성서에서 찾습니다. 그러나 이런 접근은 곧 남녀 차별에 대한 직접적인 문제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남녀간의 성에 대한 우월적 혹은 열등의식을 가지도록 합니다. 이런 접근 보다는 Imago Dei 를 소유하고 있는 삶의 동반자로서의 남자와 여자로 접근해 갈 때 건강한 성에 대한 인식의 형성과 성문제에 대한 보다 포괄적인 문제 해결의 길이 보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다른 한국의 통계는 성 범죄율 세계 1위로서 타국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일의 연속이 성인 남성 위주 사고에 깊게 빠져 있어서 성범죄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뿐더러 어린 아이들이 피해자일 경우 증거 불충분으로 수사 조차 제대로 안 하는 현실에서 비롯된다고 봅니다.
이곳 한인 교회에서 조차 한인 이민자들의 성에 대한 의식의 세계는 특별히 여성에 대한 차별적 편견과 관련해서 미국인들의 의식과 큰 차이를 보입니다. 한인들의 의식 속에는 아직도 성과 관련된 인격 모욕적인 발언은 부지기수이고, 부적절한 신체적인 접촉이나 폭행에 대해서도 남성 편에 서서 매우 관대한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한국인 사이에서의 성범죄에 대해서는 돌발적으로 일어났겠지 혹은 여성이 먼저 꼬드겨서 혹은 야한 옷을 입고 아무도 없는 곳을 거닐다가 당하는 것으로 추측해버리고 ‘당해도 싸다’라는 식의 심판 의식이 강합니다. 또한 가해자인 남성에 대해서는 ‘남자가 그럴 수도 있지.’ 라는 관대한 생각이 아직도 지배적입니다. 그리고 한인 교 회안에서의 아동관련 성범죄는 차마 생각조차 못할 부분일겁니다. ‘그런 일이 어떻게,’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야’ 등등의 부정이 앞설 것입니다.
그러나 성범죄의 실상은 일반인들이 상상하는 것과 매우 다릅니다. 심각하게 다루어야 할 것은 성 범죄는 그 가해 내용 정도 차이를 떠나서 매우 계획적이고, 충동적이고, 피해자의 고통과는 상관없이 가해자 자신의 자기 쾌감에만 열중하는 잔인한 범죄임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즉 성 관련 범죄는 단순히 재미로 하는 일시적인 단순한 충동적인 장난의 수준이 아니라는 것을 의식해야 합니다. 성범죄는 피해자의 신체의 한 부분에 대한 일시적인 상처를 남기는 단순 상해 수준이 아니라 정신적인 자존감 전체를 영구적으로 파괴해 버리는 가혹한 테러 행위입니다.
이는 피해자의 삶을 평생 동안 반복적으로 피해의식과 공포 속으로 몰아넣어 각종 정신과 질환에 시달리게 할 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사회 생활을 포기하도록 만들어 버리는 것이기도 합니다. 피해자가 어린 아이일 경우 성 정체성과 의식에 대한 불균형적 발달과 함께 성 정체성 장애 증상을 보이며 성기에 대한 과잉 관심이나 이성에 대한 증오감을 포함한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각종 증상들로 인한 평생을 후유증과 함께 살 수 있습니다. 피해 아동들의 부모들에게는 자기 자식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는 죄의식으로 평생을 살게 됩니다. 가족 전체가 피해자가 되는 것입니다.
얼마 전 제 오피스에서는 관할 지역내의 대부분의 교회들의 보험을 담당하는 보험 관계자들과 모임을 가졌었습니다. 이 모임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진 사항은 이제 교회들이 파트 타임이든지 풀 타임이든지 모든 고용원에 대한 신원 조회를 요구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고용원에 대한 신원 조회 자체는 새로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이 전에는 교회가 위치한 주 (state) 안에서만 하면 문제삼지 않았던 것이 이제는 미국 전체 주들을 상대로 신원 조회를 해야 하는 것으로 바뀐 점이 큰 차이점이었습니다. 요금상으로는 뉴욕 주만 하면 약 $ 7-8이지만 미국 전역은 약 $5-6로 오히려 더 쌉니다.
특히 이 요구 사항은 교회가 주일 학교, 데이 케어 센터 혹은 주말 학교 등등 아동들을 상대로 하는 프로그램이나 사역이 있는 경우 매우 민감한 사항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에는 단순한 절도나 사기 등의 범죄자를 가리는 의도뿐만이 아니라 특별히 늘어나는 아동들을 상대로 한 성 관련 범죄나 납치 등의 중범죄 예방에 큰 초점이 있습니다. 미국 사회에서 아동이 피해자가 되는 각종 범죄가 증가한다는 반증이기도 하고 보험회사측에서는 그런 일에 보험 가입된 교회들이 연루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한인 교회가 같은 한국사람이란 이유만으로 믿고서 함부로 고용했다가는 예상치 못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인적 자원이 부족한 작은 교회의 경우 교인들 중에서 자체 충원하기 보다는 외부에서 인력을 구할 가능성이 튼 교회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높은 구조적 문제를 가지고 있지만 큰 교회의 경우라고 해서 크게 안전하다고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교회의 규모에 상관없이 조심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필요할 경우 우리 한국인의 경우에는 한국으로 까지도 신원 조회를 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미국 교회들의 경우에는 이 문제에 대해서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며 자신들의 행정 정책에 예방책을 적극 적용하고 있습니다. 우리 한인 교회들도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 성범죄로부터 우리의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라는 환경을 만들어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성 관련 문제에 대한 교회의 해법은 한인 목회자들이 가지고 있는 남녀간의 성 에 대한 인식의 획기적 전환이 될 때 비로서 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특히 보수적 신학 사상을 가진 목회자일수록 여자의 존재, 역할과 입장에 대해서 매우 차별인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그 근거를 성서에서 찾습니다. 그러나 이런 접근은 곧 남녀 차별에 대한 직접적인 문제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남녀간의 성에 대한 우월적 혹은 열등의식을 가지도록 합니다. 이런 접근 보다는 Imago Dei 를 소유하고 있는 삶의 동반자로서의 남자와 여자로 접근해 갈 때 건강한 성에 대한 인식의 형성과 성문제에 대한 보다 포괄적인 문제 해결의 길이 보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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