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한인 목사님들로부터 전도사님들을 소개해 달라는 요청을 받습니다. 목사님들의 소속 교단 신학원에 연락하면 되지 않냐는 저의 질문에 그 분들로부터 “요즈음에는 한인 학생들이 없어서”라는 말을 되돌려 받기 일쑤입니다. 사실, 제가 보기에도 요즈음에는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NY, NJ 지역의 신학원들에 입학하는 젊은 한인 학생들을 만나기 힘듭니다.

그리고 종종 한인 1.5세나 2세 목회자들 혹은 목회를 하다가 지금은 다른 직업을 갖고 있는 분들을 만나는 기회들이 있습니다. 목회 현장에서 사역하는 이들 중에는 자신이 하고 있는 목회에 대한 회의감으로 고민하는 경우를 많이 대합니다. 목회를 더 이상 안 하고 있는 분들을 만나 그 이유들을 들을 때에는 그 들의 이유에는 많은 공통점들이 있는 것들을 발견합니다. 그들에 대한 사명의식을 비판하기에 앞서 참으로 아까운 인제들이 목회를 그만 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얼마 전 제가 NakedReligion 이라는 웹사이트에서 다음 글을 읽다가 너무나 우리 젊은 한인 목사님들의 현실과 흡사한 것이 많구나 하는 생각에서 독자들과 나누고자 이 곳에 퍼왔습니다. 동의 하는 부분도 있을 것이고, 우리의 현실과는 조금 다른 것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왜 젊은 한인 2세들이 목회를 그만둔다고 생각하십니까? 또 이에 대한 해결 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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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젊고 목회 5년 미만의 목회자들이 목회를 그만두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목회자가 목회를 떠나는 3대 주요 이유로는 목회자의 성적 부도덕에 관련된 문제, 재정 관리 문제 그리고 목회자의 결혼생활 문제 등을 추측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것들이 전부는 아닙니다. 여기 젊은 목회자들이 목회를 떠나는 10가지의 중요한 이유들을 나열합니다. (본문을 요약함)

1. 자신들이 생각했던 목회에 대한 생각과 실제로 경험하는 목회 현장의 현실에 대한 차이

2. 주말이 없는 삶에 대한 회의감

3. 너무 낮은 수준의 사례비 (대부분의 목사님들이 5년차 경력의 학교 선생님들 보다 적은 임금을 받음)

4. 자신은 10년 된 중고차를 몰고 다니지만 지기의 회중들은 2 년에 한번씩 차를 바꿈

5. 많은 수의 젊은 목회자들이 경험 있는 목회자라면 가지 않을 목회자를 함부로 주무르고 아쉬우면 쉽게 내동댕이 쳐버리는 어려운 교회들로 청빙을 받아 감.

6. 비록 목회자 청빙 위원들이 젊은 목회자에게 그들의 교회가 젊은 이들에게 매력적인 교회가 되길 원한다고 말했을지라도, 실제로는 그 들에게는 그럴 마음이 없었음

7. 청빙 받는 목회자가 청빙위원회에게 당신의 교회가 새로 생긴 교회 (emergent church) 입니까 라고 물을 때, 청빙위원들은 “목회의 일반적인 기준에서 벗어난 교회(divergent church)로 물었다고 생각하고 이에 동의함

8. 아무도 젊은 목회자들에게 화장실 청소가 목회자가 할 일의 하나로 포함되어 있다고 말해주지 않음

9. 젊은 목회자들의 학자금 융자 반환 날짜가 왔고, 그 반환해야 하는 금액이 목회자로서 받는 사례비보다도 많은 것을 깨달음

10. McDonalds에서 일하는 것이 스트레스가 훨씬 적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