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사랑(Tough Love)과 어린 딸 아이의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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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ㆍ2007-11-0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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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남 1녀의 자녀를 둔 어느 엄마의 고민이다. 열 살이 된 딸, 둘째 아이가 방과 후 학원을 가기 싫어 한다고 한다. 학원 원장 선생님께서 딸에게 고함을 자주 질러무섭고 두려워서 …
딸 아이의 고통을 원장 선생님에게 전하니, 수업에 자주 적응을 못하여 아이를 훈계하였다고, 그리고 아이의 잘못을 학원에 원망한다고 하면서 오히려 고통을 호소한 자기들을 더 후회스럽게 했다고 했다. 학원 보내는 것을 중지하거나 학원을 옮기는 것도, 그리고 안보내기도 모두가 결정하기에 어렵다고 했다.“너가 잘못했으니 원장님께서 그러시겠지.”라고 하면서 아이를 달래는(?) 식의 주변 사람들의 말에 동의하면서도 아이의 불안과 고통, 그리고 학습에 집중하지 못함에 가슴이 아프다고 하는 집사님은 눈시울을 적시고 있었다
이곳(미국)의 ‘자기 의사 결정(Self-determination)’ 존중의 인간 중심적 교육과 우리 부모(일반적인 한국식)의 ‘성적 지향’적인 성공 중심적 교육의 이중 가치 사이에 우리 아이들이 힘들어 함을 자주 본다. 특히, 우리의 지나친 성적 위주의 교육은 지시적 그리고 강압적인 교육 방식과 함께 가치 혼란으로 아이들의 성격 발달 및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대부분 공감하는 듯 하지만, 용기와 결단의 과감한 변화가 참 힘든 것 같다. 정도야 다르겠지만 필자도 예외는 아니었다.
원장 선생님의 “거친 사랑(Tough Love)”을 이해할 정도로 아이가 성숙하지는 않은 것 같았다. 그래서, 어떠하든지 먼저 아이의 불안과 고통을 이해해주어야 함을 강조했다. 엄마까지도 아이를 이해해주지 않으면 여린 감정(Emotionally fragile)의 아이는 현재 자기에게필요한 위로(Love and Care)를 어디에서 받을 수 있을지… 집사님은 아이의 느낀(불안이나 공포) 기분을 직접 느끼도록 애쓰면서(Empathy) 꼭 안아 주는 것이 논리적인, 인과 관계적 설명과 문제 해결식 접근보다도 더 시급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심한 상처를 주는 (잘못) 교정의 방법을 우리 아이들이 감사하기가 쉽지 않음에도 동의하였다.
그리고, 불안한 분위기 속에서 아이가 교과 내용과 과정에 잘 집중을 할 수 있을지라는 점도 이슈가 되었다. 필자도 어릴 적에 마음이 편하지 않는 수업 시간에는 집중을 잘 할 수 없었음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예로, 잘 하는 아이들만 칭찬을 받고 나는 항상 주변인으로 자존감이 낮아(열등감등으로) 학교 생활이 그다지 즐겁지 못한 적도 여러 번 있었다. 아무도 나의 힘든 마음을 위로를 해주는 사람은 없었다. 부모님 실망시키기 싫어서 성적표를 숨기기도 했고… 힘든 학교 생활이었다.
다른 아이의 이야기를 해드렸다. 책상에 혼자 앉아 있거나 잠잘 때 슬픈(Sad)마음과 무서운(Fearful) 기분(Feeling)이 자주 엄습해옴을 느낀다는 6학년 여학생의 이야기이었다. 미국에서 어떤 운동을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한 선생(코치)들로부터 배우고 있는데, 언젠가 (한 1년전) 멀리 원정시합을 가서 자기가 가진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다고 하여 3일 동안 많은 눈총과 감정의 억눌림을 당했던,그 때의 기억이 자꾸 떠 올라 괴롭다는 이야기였다.
‘거친 사랑’의 교육이 정신 건강적 측면에서 이(利)와해(害)를 동시에 초래할 수 있다. 어느 쪽이 크게 작용할지는 모르지만. 극복하여 긍정적인 강인함을 기를 수도있고 억압된 감정이 쓴 뿌리로 남아 잠재적인 불안과 우울 증세 혹은 공격성으로 연결될 가능성도 있다.중요한 것은 부정적인 결과를 최소화하거나 극복하게 하는 데 있다. 성격이 경직되지 않도록 말이다.
마지막으로, 약간 주제에서 벗어난 듯 하지만,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원제: Seven Habits of Highly Effective People)”의저자(Stephen R Covey, 1989/2004)) 부부의 자녀 양육의 지혜를 나누어 보고자 한다. 자기의 막내가 힘들게 도와 주어도 학교에서 잘 하질 못하고, 심지어 자기들의 정신 건강까지도 힘들게 되자 기도로 지혜를 받았는데, 그것은 ‘아이가 스스로 잘 하고자 하는 마음을 소유하고 있고 하나님께서 허용(은사)하는 만큼 잘 할 수 있을 것(은혜)이라는 믿음으로 아이의 양육 방법(태도)를 과감히 바꾸어야 한다는 용기와 결단’이었다. 아이가 가지는 다양한 감정을 이해해주며, 아이가 자기 스스로 할 수 있는 만큼 할 수 있을 것에 믿음(확신)을 아이에게 계속 심어주니, 결국 아이가 하나님의 은혜로 허락하신 만큼 성장하더라는 이야기였다. 처음에는 아이와 부모 모두 참 힘들었다고 한다. 부모가 항상 간섭하며 챙겨주었기에, 아이는 아이대로 독립하는 데 힘들어 했고 부모도 여러 면에서 불안했다고 한다. 그러나 자기들의 욕심(아이가 잘 해야한다는)이 보다 분명하게 파악되면서, 하나님께자기들의 욕심을 채울 기도를 그만 두고, 아이가 스스로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실천했다는 것이었다. 많은 인내가 필요했고 그 결과 부모 자신들의 영적 성장도 경험하게 되었다고 했다.
그들의 용기있는 지혜를 적용한 이후로, 필자도 아이와의 갈등이 많이 줄었듬을 경험하고 있다. 가끔,폭발적으로, 아이를 탐정했던 태도(항상 긴장과 불안이 동반)가 사라지니, 영적 평안함을 더 맛보게 되었다. 그리고 놀랍게도 아이가 스스로 하나님과 대화하며 스스로 잘 하려고 애쓰는 모습을 자주 목격하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아이들의 자연 발달능력 (Resiliency: Developmental Ability)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들 부모가 아이들이 더 잘하기를 바라는 것이 소원일 수도 있지만, 무리한 소원은 오히려 사탄이 이용하여 우리를 불안속으로 몰아 넣을 수도 있다는 점이다.
딸 아이의 고통을 원장 선생님에게 전하니, 수업에 자주 적응을 못하여 아이를 훈계하였다고, 그리고 아이의 잘못을 학원에 원망한다고 하면서 오히려 고통을 호소한 자기들을 더 후회스럽게 했다고 했다. 학원 보내는 것을 중지하거나 학원을 옮기는 것도, 그리고 안보내기도 모두가 결정하기에 어렵다고 했다.“너가 잘못했으니 원장님께서 그러시겠지.”라고 하면서 아이를 달래는(?) 식의 주변 사람들의 말에 동의하면서도 아이의 불안과 고통, 그리고 학습에 집중하지 못함에 가슴이 아프다고 하는 집사님은 눈시울을 적시고 있었다
이곳(미국)의 ‘자기 의사 결정(Self-determination)’ 존중의 인간 중심적 교육과 우리 부모(일반적인 한국식)의 ‘성적 지향’적인 성공 중심적 교육의 이중 가치 사이에 우리 아이들이 힘들어 함을 자주 본다. 특히, 우리의 지나친 성적 위주의 교육은 지시적 그리고 강압적인 교육 방식과 함께 가치 혼란으로 아이들의 성격 발달 및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대부분 공감하는 듯 하지만, 용기와 결단의 과감한 변화가 참 힘든 것 같다. 정도야 다르겠지만 필자도 예외는 아니었다.
원장 선생님의 “거친 사랑(Tough Love)”을 이해할 정도로 아이가 성숙하지는 않은 것 같았다. 그래서, 어떠하든지 먼저 아이의 불안과 고통을 이해해주어야 함을 강조했다. 엄마까지도 아이를 이해해주지 않으면 여린 감정(Emotionally fragile)의 아이는 현재 자기에게필요한 위로(Love and Care)를 어디에서 받을 수 있을지… 집사님은 아이의 느낀(불안이나 공포) 기분을 직접 느끼도록 애쓰면서(Empathy) 꼭 안아 주는 것이 논리적인, 인과 관계적 설명과 문제 해결식 접근보다도 더 시급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심한 상처를 주는 (잘못) 교정의 방법을 우리 아이들이 감사하기가 쉽지 않음에도 동의하였다.
그리고, 불안한 분위기 속에서 아이가 교과 내용과 과정에 잘 집중을 할 수 있을지라는 점도 이슈가 되었다. 필자도 어릴 적에 마음이 편하지 않는 수업 시간에는 집중을 잘 할 수 없었음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예로, 잘 하는 아이들만 칭찬을 받고 나는 항상 주변인으로 자존감이 낮아(열등감등으로) 학교 생활이 그다지 즐겁지 못한 적도 여러 번 있었다. 아무도 나의 힘든 마음을 위로를 해주는 사람은 없었다. 부모님 실망시키기 싫어서 성적표를 숨기기도 했고… 힘든 학교 생활이었다.
다른 아이의 이야기를 해드렸다. 책상에 혼자 앉아 있거나 잠잘 때 슬픈(Sad)마음과 무서운(Fearful) 기분(Feeling)이 자주 엄습해옴을 느낀다는 6학년 여학생의 이야기이었다. 미국에서 어떤 운동을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한 선생(코치)들로부터 배우고 있는데, 언젠가 (한 1년전) 멀리 원정시합을 가서 자기가 가진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다고 하여 3일 동안 많은 눈총과 감정의 억눌림을 당했던,그 때의 기억이 자꾸 떠 올라 괴롭다는 이야기였다.
‘거친 사랑’의 교육이 정신 건강적 측면에서 이(利)와해(害)를 동시에 초래할 수 있다. 어느 쪽이 크게 작용할지는 모르지만. 극복하여 긍정적인 강인함을 기를 수도있고 억압된 감정이 쓴 뿌리로 남아 잠재적인 불안과 우울 증세 혹은 공격성으로 연결될 가능성도 있다.중요한 것은 부정적인 결과를 최소화하거나 극복하게 하는 데 있다. 성격이 경직되지 않도록 말이다.
마지막으로, 약간 주제에서 벗어난 듯 하지만,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원제: Seven Habits of Highly Effective People)”의저자(Stephen R Covey, 1989/2004)) 부부의 자녀 양육의 지혜를 나누어 보고자 한다. 자기의 막내가 힘들게 도와 주어도 학교에서 잘 하질 못하고, 심지어 자기들의 정신 건강까지도 힘들게 되자 기도로 지혜를 받았는데, 그것은 ‘아이가 스스로 잘 하고자 하는 마음을 소유하고 있고 하나님께서 허용(은사)하는 만큼 잘 할 수 있을 것(은혜)이라는 믿음으로 아이의 양육 방법(태도)를 과감히 바꾸어야 한다는 용기와 결단’이었다. 아이가 가지는 다양한 감정을 이해해주며, 아이가 자기 스스로 할 수 있는 만큼 할 수 있을 것에 믿음(확신)을 아이에게 계속 심어주니, 결국 아이가 하나님의 은혜로 허락하신 만큼 성장하더라는 이야기였다. 처음에는 아이와 부모 모두 참 힘들었다고 한다. 부모가 항상 간섭하며 챙겨주었기에, 아이는 아이대로 독립하는 데 힘들어 했고 부모도 여러 면에서 불안했다고 한다. 그러나 자기들의 욕심(아이가 잘 해야한다는)이 보다 분명하게 파악되면서, 하나님께자기들의 욕심을 채울 기도를 그만 두고, 아이가 스스로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실천했다는 것이었다. 많은 인내가 필요했고 그 결과 부모 자신들의 영적 성장도 경험하게 되었다고 했다.
그들의 용기있는 지혜를 적용한 이후로, 필자도 아이와의 갈등이 많이 줄었듬을 경험하고 있다. 가끔,폭발적으로, 아이를 탐정했던 태도(항상 긴장과 불안이 동반)가 사라지니, 영적 평안함을 더 맛보게 되었다. 그리고 놀랍게도 아이가 스스로 하나님과 대화하며 스스로 잘 하려고 애쓰는 모습을 자주 목격하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아이들의 자연 발달능력 (Resiliency: Developmental Ability)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들 부모가 아이들이 더 잘하기를 바라는 것이 소원일 수도 있지만, 무리한 소원은 오히려 사탄이 이용하여 우리를 불안속으로 몰아 넣을 수도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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