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현 목사의 박사논문 표절사태를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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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조ㆍ2013-02-0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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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진영의 대표적인 교회인 한국의 사랑의 교회 담임인 오정현 목사의 박사 논문에 관하여 그동안 의혹으로 소문이 떠돌았고 급기야는 사랑의 교회 당회에서 조사위원회가 조직되어 지난 7개월간 조사된 결론이 1월 31일에 당회에 보고된바 동 조사위원회(권영준 위원장 , 경희대 교수) 는 심각한 표절 사실과 이를 회피하기 위한 오 목사의 거짓 진술서를 제출했다고 한다.
오 목사는 지난 1998년 남아공 포체프스트룸대학에서 박사 학위(Ph.D)를 받았으며 이때 작성한 논문이 표절인지, 대필한 것은 아닌지를 조사받아 왔다.
오 목사가 신앙 양심과 담임목사직을 걸고 표절 의혹을 부인해 온 만큼 당회에서 앞으로 담임목사 사임 문제 여부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되나 이 문제가 간단치 않고 현재 사랑의 교회가 무리한 건축으로 그렇지 않아도 구설수에 올라있는데 이번 사태로 총체적인 어려움에 직면할 것은 명약관화한바 이 교회를 위하여 저절로 기도가 나오게 된다.
앞으로 전개될 사항은 사실의 진위 여부가 해당 교회의 내규에 따라 진행될 것인즉 두고 보면 될 일이나 필자의 주안점은 그런 사실의 여부보다는 “ 과연 목사에게 박사학위가 반드시 필요한가 ? " 라는 점에 있다.
비근한 예로 이곳의 미국 의사들은 자신이 어느 방면의 전문의인가가 중요하며 실제 임상에서의 실적이나 수술 실적으로 인정을 받고있으나 유독 한국 의사들은 한국이나 미주에서도 그들의 책상위에 의학박사라는 명함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이런 현상은 한국 목회자들에게도 동일함에 이번 사태의 문제가 있다. 사실 의학박사가 임상에서는 아무 쓸모가 없는 것임에도 한국의사들이 환자들을 염두에 두고 박사가운을 입어야 하듯이 신학박사와 훌륭한 목회와는 상관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목회자들이 이에 목을 메달고 무리한 행동을 취하는데 심각한 문제가 야기된다.
무슨 말인가?
가짜 박사학위란 단어를 놓고 검색한 사항중 일부를 올린다.
“ 교육인적자원부가 지난 1월 말 `외국박사학위 신고제도`를 올 해부터 시행한다고 밝혀 교계 가짜신학박사 논란을 해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한 교단의 전 총회장뿐 아니라 교단의 주요 인사 등 약 140여명이 가짜 학위를 가지고 신학박사 행세를 해왔던 것으로 밝혀져 교계에 적잖은 파장을 몰고올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의 교단은 예장합동중앙(총회장 조옥련). 한기총에도 가입되어 있는 이 교단은 총회장으로 등록되어 있는 조옥련 목사(신학박사, 현 합동중앙총회 신학교 학장)뿐 아니라 이승진 목사(신학박사, 합동중앙 총무) 김호윤 목사(신학박사, 현 숭실대 목회대학원 부흥사협의회 회장) 강용식 목사(신학박사) 등 교단 주요 인사를 포함한“ 140여명이 가짜 신학박사 등의 학위로 목회와 사역을 해왔다.
서울지방법원 제8형사부(부장판사 고의영)는 지난 2003년 9월 말 이 일과 관련 2심 판결을 통해 미국에서도 공인되지 않은 신학대학교를 한국에 있는 것처럼 교단 이름으로 신학대학원을 만들고 가짜 학위수여와 등록금을 받아온 강용식 목사(중앙총신교회)에게 징역 8개월에 2년의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
이런 현상이 어찌 이 교단뿐이겠는가 ? 어찌 10년전 뿐이겠는가 ?어찌 한국내 뿐이겠는가 ? 한국의 보수 교단을 대표하는 사랑의 교회의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국내와 전 세계에 산재한 모든 한국인 목회자들이 그야말로 뼈를 깍는 환골탈태(換骨奪胎)의 회개 운동이 일어나기를 바란다.
다른 문제는 각종 신학교의 교육에 대한 것이다. 각 교단마다 다투어 자체 신학교를 세우고 행해지는 교육의 현장에서 과연 무자격이나 함량미달의 신학교수가 없겠는지 _ 사믓 걱정이 드는 것은 다만 필자 자신만의 기우이기를 바랄 뿐이다.
교회의 예배에서도 머리가 가끔 갸옷거리는 때가 있다. 필자가 알기로는 신학박사 가운은 신학교 졸업식에서만 필요한 것이다, 그런데 그 가운이 교회의 대예배시에 강단에서 보여진다는 사실이다. 이에 대한 적절한 주의 환기가 필요한 대목은 아니겠는지?
더불어 평신도들에게도 각성이 필요하다. 교회의 담임목사님을 초빙할 때에 신학박사 학위의 유무를 살펴보며 적어도 우리 교회의 목사님은 신학박사 학위가 있다는둥의 한심한 생각에서 벗어 날수 있기를 바란다.
의학박사 학위가 수술의 성공 여부를 보장할 수 없듯이 신학박사 학위가 교인들을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리라는 보장은 없는 것이다.
사람의 눈을 의식하며 그 사람이 나를 어찌 바라볼까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눈을 의식하며 하나님이 나를 어찌 바라볼까가 우리에게는 진정 중요하며 그럴때만이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떳떳이 설 수 있기 때문이다.
답답한 소식을 접하게된 주일 아침의 답답한 마음을 오늘 예배에서 위로받기를 기도하는 아침이다. "주여 한국 교회와 목회자들을 도와 주소서"
오 목사는 지난 1998년 남아공 포체프스트룸대학에서 박사 학위(Ph.D)를 받았으며 이때 작성한 논문이 표절인지, 대필한 것은 아닌지를 조사받아 왔다.
오 목사가 신앙 양심과 담임목사직을 걸고 표절 의혹을 부인해 온 만큼 당회에서 앞으로 담임목사 사임 문제 여부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되나 이 문제가 간단치 않고 현재 사랑의 교회가 무리한 건축으로 그렇지 않아도 구설수에 올라있는데 이번 사태로 총체적인 어려움에 직면할 것은 명약관화한바 이 교회를 위하여 저절로 기도가 나오게 된다.
앞으로 전개될 사항은 사실의 진위 여부가 해당 교회의 내규에 따라 진행될 것인즉 두고 보면 될 일이나 필자의 주안점은 그런 사실의 여부보다는 “ 과연 목사에게 박사학위가 반드시 필요한가 ? " 라는 점에 있다.
비근한 예로 이곳의 미국 의사들은 자신이 어느 방면의 전문의인가가 중요하며 실제 임상에서의 실적이나 수술 실적으로 인정을 받고있으나 유독 한국 의사들은 한국이나 미주에서도 그들의 책상위에 의학박사라는 명함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이런 현상은 한국 목회자들에게도 동일함에 이번 사태의 문제가 있다. 사실 의학박사가 임상에서는 아무 쓸모가 없는 것임에도 한국의사들이 환자들을 염두에 두고 박사가운을 입어야 하듯이 신학박사와 훌륭한 목회와는 상관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목회자들이 이에 목을 메달고 무리한 행동을 취하는데 심각한 문제가 야기된다.
무슨 말인가?
가짜 박사학위란 단어를 놓고 검색한 사항중 일부를 올린다.
“ 교육인적자원부가 지난 1월 말 `외국박사학위 신고제도`를 올 해부터 시행한다고 밝혀 교계 가짜신학박사 논란을 해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한 교단의 전 총회장뿐 아니라 교단의 주요 인사 등 약 140여명이 가짜 학위를 가지고 신학박사 행세를 해왔던 것으로 밝혀져 교계에 적잖은 파장을 몰고올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의 교단은 예장합동중앙(총회장 조옥련). 한기총에도 가입되어 있는 이 교단은 총회장으로 등록되어 있는 조옥련 목사(신학박사, 현 합동중앙총회 신학교 학장)뿐 아니라 이승진 목사(신학박사, 합동중앙 총무) 김호윤 목사(신학박사, 현 숭실대 목회대학원 부흥사협의회 회장) 강용식 목사(신학박사) 등 교단 주요 인사를 포함한“ 140여명이 가짜 신학박사 등의 학위로 목회와 사역을 해왔다.
서울지방법원 제8형사부(부장판사 고의영)는 지난 2003년 9월 말 이 일과 관련 2심 판결을 통해 미국에서도 공인되지 않은 신학대학교를 한국에 있는 것처럼 교단 이름으로 신학대학원을 만들고 가짜 학위수여와 등록금을 받아온 강용식 목사(중앙총신교회)에게 징역 8개월에 2년의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
이런 현상이 어찌 이 교단뿐이겠는가 ? 어찌 10년전 뿐이겠는가 ?어찌 한국내 뿐이겠는가 ? 한국의 보수 교단을 대표하는 사랑의 교회의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국내와 전 세계에 산재한 모든 한국인 목회자들이 그야말로 뼈를 깍는 환골탈태(換骨奪胎)의 회개 운동이 일어나기를 바란다.
다른 문제는 각종 신학교의 교육에 대한 것이다. 각 교단마다 다투어 자체 신학교를 세우고 행해지는 교육의 현장에서 과연 무자격이나 함량미달의 신학교수가 없겠는지 _ 사믓 걱정이 드는 것은 다만 필자 자신만의 기우이기를 바랄 뿐이다.
교회의 예배에서도 머리가 가끔 갸옷거리는 때가 있다. 필자가 알기로는 신학박사 가운은 신학교 졸업식에서만 필요한 것이다, 그런데 그 가운이 교회의 대예배시에 강단에서 보여진다는 사실이다. 이에 대한 적절한 주의 환기가 필요한 대목은 아니겠는지?
더불어 평신도들에게도 각성이 필요하다. 교회의 담임목사님을 초빙할 때에 신학박사 학위의 유무를 살펴보며 적어도 우리 교회의 목사님은 신학박사 학위가 있다는둥의 한심한 생각에서 벗어 날수 있기를 바란다.
의학박사 학위가 수술의 성공 여부를 보장할 수 없듯이 신학박사 학위가 교인들을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리라는 보장은 없는 것이다.
사람의 눈을 의식하며 그 사람이 나를 어찌 바라볼까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눈을 의식하며 하나님이 나를 어찌 바라볼까가 우리에게는 진정 중요하며 그럴때만이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떳떳이 설 수 있기 때문이다.
답답한 소식을 접하게된 주일 아침의 답답한 마음을 오늘 예배에서 위로받기를 기도하는 아침이다. "주여 한국 교회와 목회자들을 도와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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