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인들이 목마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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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조ㆍ2017-01-1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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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8/11
영화 ‘명량’이 개봉 12일째인 10일 오전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충(忠)이란 무엇인가 ? 중(中)심(心) 이다. 곧 마음(心)의 가운데(中)에 하나로 세우는 것이 충(忠)이라는 것이다. 이에 반해서 근심을 뜻하는 환(患)자에는 마음이 두 가지로 나누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과거의 충(忠)이란 유교의 중요한 도덕규범으로서, 백성과 신하가 나라와 임금에게 정성을 다한다는 것을 일컬었다. 그래서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에는 이순신 장군을 성웅(聖雄)으로 추앙했고 1968년 서울 세종로에 이순신 동상을 세웠다.
그러나 영화 ‘명량’은 ‘충’과 ‘의’를 달리 해석하여 시대에 따라 달라진 리더쉽을 보여주었고 그를 반증하듯 “백성이 있어야 나라가 있고, 나라가 있어야 임금이 있다” “장수된 자의 의리는 충을 좇아야 하고, 충은 백성을 향해야 한다” 라는 대사로써 12일 만에 1000만의 국민들의 마음을 움직여 저들을 영화관으로 움직이는 거사를 이룩했다.
왜 1000만이라는 마음이 움직이게 되었는가?
그동안 세월호 참사와 더불어 윤일병 사망사건까지 이르는 참된 리더쉽의 부재에 백성들이 목말랐기 때문이다. 자신보다 나라를, 국민을 먼저 생각하고 아낌없이 목숨을 내던지려는 지도자를 향한 갈망이 투영됐다는 것이다.
“장수된 자의 의리는 충(忠)을 좇아야 하고 충은 백성을 향해야 한다.”
스크린을 찢고 나온 이순신 장군의 이 한마디에 수백만 관객이 전율했으며 국민들의 목마름이 시원함을 느꼈기에 그들의 마음이 움직였고 몸이 움직였다는 것이다.
아멘넷뉴스에 올려진 기사에 의하면 본국지인 한겨레 기사를 인용하여 한국 교회가 계속 감소하고 있고 그래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한다. 더불어 교회는 감소하고 있으나 계속되는 신학생의 배출로 인해 사역지를 찾는 것이 날로 어려워져 이에 대한 교단과 신학교의 대책도 언급하고 있다.
왜 교회가 , 그리고 교인들이 감소하는가 ? 필자는 “교인들이 목마르다”라고 단언하고 싶다.
시대가 변하고 그래서 새로운 리더쉽의 정립이 필요함을 간파한 영화 “명량”의 작가가 국민들의 목마름을 “장수된 자의 의리는 충(忠)을 좇아야 하고 충은 백성을 향해야 한다.” 라는 일갈로 시원하게 적시어 1000만의 마음을 움직인 것처럼 교회의 리더쉽도 변하여 교인들의 목마름을 해갈시킬 수만 있다면 교회가 , 교인들이 감소하는 현 사태를 충분히 막을수가 있다는 것이다.
어떤 목마름인가 ?
첫째, 교회에서 선포되는 메시지에 더 이상 생수가 없거나 부족하다는 것이다.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요 4;14)
필자가 부족하나마 칼럼글에서 수년간을 계속 주장하였거니와 목회자는 설교준비에 필사즉생(必死卽生)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하루 일과의 절반은 설교 준비에 충(忠)하라는 의미이다.
그런데 근자에 인터넷의 발달로 언제라도 유명 설교를 클릭 한 번에 모방할 수 있어 교인들의 목마름은 더욱 심할 수가 있게 되었다. 특히나 이를 상업화한 사이트까지 생겨나며 표절에 대한 욕구는 더욱 심해지고 따라서 교인들은 더욱 목마름을 호소한다.
미국 교회는 표절에 대해 엄격하여 교인들의 이의 제기가 있을 시에는 장로들이 확인하며 사실이 규명되면 담임 목사의 해임까지도 이르게 되나 한인 교회는 아직 확실한 규제가 없기에 이에 대한 정확한 법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둘째, 육적인 문제인 교회 재정에 대해서이다.
상당수의 교회가 제직들에게 재정 장부 보여주기를 꺼리고 있다. 제직회도 제 때에 모이지 않고 모여도 회계 보고에 대한 것이 시간 없다는 핑계로 대강 넘어가는 것이 그동안의 익숙한 모습이다.
필자는 한달전 당회에서 이에 대한 의견을 냈고 그래서 교회 홈페이지에 제직이 비번을 넣으면 언제라도 재정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담임 목회자에 대한 사례비는 더도 덜도 말고 교인들의 십일조 중간의 사례비가 적당하다고 생각되나 대개의 교회에서 사례비 항목을 감추거나 분산 처리하는 것은 역시 교인들의 목마름을 부추기는 것으로 생각된다.
예를 들어 생활비 00, 자녀 학비 보조(해외 유학) 00, 목회비 00, 교역자 연구비 00, 교역자 도서비 00, 교통비 00, 교역자 수양회비 00, 접대비 00, 축·조위비 00, 도서 및 정보통신비 00,교역자 차량비및 기름 값00, 사택지 00, 공과금 00, 보험비 00, 은퇴연금 00 등등이 그것이다.
세상이 변했다. 이를 미리 감지하지 못한 한국 관료들과 군대 장성들은 세월호 사건과 윤일병 사건으로 호된 홍역을 치루는 중이다. 이제는 엥그리맘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앞장 서서 정부와 군대의 변화를 요구하는 현재이다.
교회를 제외한 한국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변화를 요구하는 소리가 드높다. 이제 그 소리가 교회로 옮겨지기 전에 교인들의 목마름을 , 갈증을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 올바른 리더쉽이 이루어진다면 , 그래서 하나님의 도우심이 따라준다면 비록 12척의 남겨진 전함이라도 133척의 적선을 격파할 수 있을 것이다.
“장수된 자의 의리는 충(忠)을 좇아야 하고 충은 백성을 향해야 한다.”
영화 ‘명량’이 개봉 12일째인 10일 오전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충(忠)이란 무엇인가 ? 중(中)심(心) 이다. 곧 마음(心)의 가운데(中)에 하나로 세우는 것이 충(忠)이라는 것이다. 이에 반해서 근심을 뜻하는 환(患)자에는 마음이 두 가지로 나누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과거의 충(忠)이란 유교의 중요한 도덕규범으로서, 백성과 신하가 나라와 임금에게 정성을 다한다는 것을 일컬었다. 그래서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에는 이순신 장군을 성웅(聖雄)으로 추앙했고 1968년 서울 세종로에 이순신 동상을 세웠다.
그러나 영화 ‘명량’은 ‘충’과 ‘의’를 달리 해석하여 시대에 따라 달라진 리더쉽을 보여주었고 그를 반증하듯 “백성이 있어야 나라가 있고, 나라가 있어야 임금이 있다” “장수된 자의 의리는 충을 좇아야 하고, 충은 백성을 향해야 한다” 라는 대사로써 12일 만에 1000만의 국민들의 마음을 움직여 저들을 영화관으로 움직이는 거사를 이룩했다.
왜 1000만이라는 마음이 움직이게 되었는가?
그동안 세월호 참사와 더불어 윤일병 사망사건까지 이르는 참된 리더쉽의 부재에 백성들이 목말랐기 때문이다. 자신보다 나라를, 국민을 먼저 생각하고 아낌없이 목숨을 내던지려는 지도자를 향한 갈망이 투영됐다는 것이다.
“장수된 자의 의리는 충(忠)을 좇아야 하고 충은 백성을 향해야 한다.”
스크린을 찢고 나온 이순신 장군의 이 한마디에 수백만 관객이 전율했으며 국민들의 목마름이 시원함을 느꼈기에 그들의 마음이 움직였고 몸이 움직였다는 것이다.
아멘넷뉴스에 올려진 기사에 의하면 본국지인 한겨레 기사를 인용하여 한국 교회가 계속 감소하고 있고 그래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한다. 더불어 교회는 감소하고 있으나 계속되는 신학생의 배출로 인해 사역지를 찾는 것이 날로 어려워져 이에 대한 교단과 신학교의 대책도 언급하고 있다.
왜 교회가 , 그리고 교인들이 감소하는가 ? 필자는 “교인들이 목마르다”라고 단언하고 싶다.
시대가 변하고 그래서 새로운 리더쉽의 정립이 필요함을 간파한 영화 “명량”의 작가가 국민들의 목마름을 “장수된 자의 의리는 충(忠)을 좇아야 하고 충은 백성을 향해야 한다.” 라는 일갈로 시원하게 적시어 1000만의 마음을 움직인 것처럼 교회의 리더쉽도 변하여 교인들의 목마름을 해갈시킬 수만 있다면 교회가 , 교인들이 감소하는 현 사태를 충분히 막을수가 있다는 것이다.
어떤 목마름인가 ?
첫째, 교회에서 선포되는 메시지에 더 이상 생수가 없거나 부족하다는 것이다.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요 4;14)
필자가 부족하나마 칼럼글에서 수년간을 계속 주장하였거니와 목회자는 설교준비에 필사즉생(必死卽生)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하루 일과의 절반은 설교 준비에 충(忠)하라는 의미이다.
그런데 근자에 인터넷의 발달로 언제라도 유명 설교를 클릭 한 번에 모방할 수 있어 교인들의 목마름은 더욱 심할 수가 있게 되었다. 특히나 이를 상업화한 사이트까지 생겨나며 표절에 대한 욕구는 더욱 심해지고 따라서 교인들은 더욱 목마름을 호소한다.
미국 교회는 표절에 대해 엄격하여 교인들의 이의 제기가 있을 시에는 장로들이 확인하며 사실이 규명되면 담임 목사의 해임까지도 이르게 되나 한인 교회는 아직 확실한 규제가 없기에 이에 대한 정확한 법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둘째, 육적인 문제인 교회 재정에 대해서이다.
상당수의 교회가 제직들에게 재정 장부 보여주기를 꺼리고 있다. 제직회도 제 때에 모이지 않고 모여도 회계 보고에 대한 것이 시간 없다는 핑계로 대강 넘어가는 것이 그동안의 익숙한 모습이다.
필자는 한달전 당회에서 이에 대한 의견을 냈고 그래서 교회 홈페이지에 제직이 비번을 넣으면 언제라도 재정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담임 목회자에 대한 사례비는 더도 덜도 말고 교인들의 십일조 중간의 사례비가 적당하다고 생각되나 대개의 교회에서 사례비 항목을 감추거나 분산 처리하는 것은 역시 교인들의 목마름을 부추기는 것으로 생각된다.
예를 들어 생활비 00, 자녀 학비 보조(해외 유학) 00, 목회비 00, 교역자 연구비 00, 교역자 도서비 00, 교통비 00, 교역자 수양회비 00, 접대비 00, 축·조위비 00, 도서 및 정보통신비 00,교역자 차량비및 기름 값00, 사택지 00, 공과금 00, 보험비 00, 은퇴연금 00 등등이 그것이다.
세상이 변했다. 이를 미리 감지하지 못한 한국 관료들과 군대 장성들은 세월호 사건과 윤일병 사건으로 호된 홍역을 치루는 중이다. 이제는 엥그리맘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앞장 서서 정부와 군대의 변화를 요구하는 현재이다.
교회를 제외한 한국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변화를 요구하는 소리가 드높다. 이제 그 소리가 교회로 옮겨지기 전에 교인들의 목마름을 , 갈증을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 올바른 리더쉽이 이루어진다면 , 그래서 하나님의 도우심이 따라준다면 비록 12척의 남겨진 전함이라도 133척의 적선을 격파할 수 있을 것이다.
“장수된 자의 의리는 충(忠)을 좇아야 하고 충은 백성을 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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