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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의 검은 뒷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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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조2017-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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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5/27
언제부터인가 기억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목회자들의 일탈(逸脫)이 언론에 등장하기 시작할 무렵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런데 이 일탈이 점점 거듭되어지더니 이제는 그야말로 전 방위적으로 그것도 언론의 단골 메뉴에 이르고 그 수법과 강도도 점차 파국으로 치달으매 필자에게는 어떤 의문이 떠올랐다.

과거에는 전혀 상상도 못했고 연령과 교단을 초월하였으며 전 방위적으로 파생되는 목회자들의 연이은 일탈이 주는 영적 의미는 무엇인가 ?

필자가 근무하는 직장의 컴퓨터 모니터에는 작동하기 전 보여 지는 스크린 세이버의 첫 번째 이미지가 LGBT ( lesbian,gay,bisexual,transgender) Equal Rights 이다. 미국 직장에서는 동성애자는 물론이고 양성애자와 성전환자들에 대해서 전혀 차별이 금지되며 그들을 보호하는 새로운 법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성전환자들에 대한 화장실 사용에 대해서도 논란이 일어난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아리조나주의 웨스턴 대학 교수였던 워너는 기독학생 동아리의 지도 교수가 되기 전까지는 교수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었다. 그런데 학내 기독학생 동아리의 지도 교수가 된 후 여러 모임을 갖고 난 다음 해에 그는 임용 계약 갱신 통보를 받지 못했다. 어떻게 대학 교수가 기독 학생 동아리를 후원했다는 이유로 해고를 당할까 ?

어떤 백인 집주인은 본인이 크리스천인지라 지역 신문에 올린 집 수리업자를 구하는 광고에서 ‘성숙한 기독교인 집 수리업자를 구한다’라는 문구가 지역 공무원들의 고소에 의해 종교적 차별 행위로 판결을 받고 고작 8$의 광고료에 의해 올려진 광고로 인해 $8,000 의 벌금과 수수료를 내야만 했다.

이런 사태는 비단 성인들에게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Florida 주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1학년생 어린아이가 쉬는 시간에 친구와 에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이를 엿들은 교사에 의해서 “학교에서는 예수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안 된다”라는 꾸지람을 들었다.

학교에서 쉬는 시간에 성경을 읽던 3학년 학생은 교사가 성경을 학교에 갖고 오지 못하며 읽지도 말라는 꾸지람을 들었다. 많은 경우에 기도하는 모습도 금지를 당하며 크리스천으로서 언행을 나타내는 아이들은 불신자 학생들에게 “이 편협한 고집쟁이야 !”라는 놀림을 받고 마음의 상처를 입게 된다.

펜실베니아주의 한 교회 목사는 동성애 때문에 과거에 교회를 출교시킨 전 교인에게서 고소하겠다는 협박을 당했으며 어떤 곳에서는 시의회가 지역 개신교회의 면세 자격을 취소하기도 했다.

이런 일들이 현재 일어나고 있다. 그리고 분명한 것은 앞으로 훨씬 더 자주, 그리고 더 심하게 일어날 것이다. 미국과 한국을 비롯하여 전 세계적으로 점점 거세게 ‘관용’이라는 매끈한 가면을 뒤집어쓴 사탄의 세력에 의해서 심화될 것이며 동성애를 앞장세운 관용의 세력은 점차 교회에 대항하여 그 세력의 범위와 강도를 더해갈 것이다.

사탄과 적그리스도의 세력은 컴퓨터에 뿌리를 박은 인터넷을 통하여 일상생활의 모든 영역을 변형시켜 문화적 변화를 초래할 것이다. 그 변화는 매우 광대하고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전 방위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가장 우려되는 것은 상당수의 그리스도인들이 이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며, 더욱이 멀지않은 장래에 교회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들이지도 않을뿐더러 복음을 선포하는 사람들을 관용을 반대하는 편협한 자요 광신자라고 비난할 것이며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는 일들이 합법화될 가능성도 점차 늘어나는 현실이다. ( 성전환자들에 대한 호칭을 잘못하면 벌금을 내는 법이 이미 현실화됐다.)

점차 현 세상은 성경과 복음의 진리가 조롱받는 세상이 될 것이며 교회에서 배운 성경공부와 설교 내용이 전혀 통하지 않는 시대가 곧 닥칠 것이다. 그리고 본 글 서두에서 언급한 한국 목회자들의 연이은 일탈과 파행들은 사탄의 역사로 말미암아 교회를 허무는 전주곡이라는 것이며 이런 bed credit 으로 말미암아 동성애를 비롯한 여러 교회 밖 세력에 대한 공격력의 약화를 초래했다는 것이 필자의 주장이다.

그러면 우리는 이 난국을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하는가 ?
첫째, 현재 아멘넷 게시판을 비롯한 각종 언론 보도에서도 눈에 띠거니와 신실한 믿음의 행동과 주장을 ‘독선적이고 편협하다’는 비난이 가일층 거세어지며 더 놀라운 것은 기존의 그리스도인들에서도 점점 그 주장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세상은 점차 모든 주장과 생각이 옳고 타당하며 누구나 이것에 동의하고 지지하여야 한다고 강요하며 이 주장은 사회뿐만이 아니라 교회와 가정에 까지 침투하는 것이 명백한 현실이다. 즉 성경과 복음의 진리를 수호하는 하나님의 영에 속한 세력과 공중 권세를 잡은 악한 영의 세력간의 영적 전쟁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옳고 그름의 기준이 되는 성경과 복음의 진리를 저버리는 순간, 모든 개인과 공동체, 그리고 이 사회는 그동안 지탱해왔던 나침반을 완전히 상실한다는 것을 명심해야만 한다.

둘째, 모든 지교회에서 실시하는 성경공부와 설교가 그동안은 기실 개교회의 성장과 확장에만 초점을 두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제라도 시급히 개선해야 할 일은 교회가 세상의 돌팔매를 막느라 놓쳐버린 진리를 재점검하며 재해석하는 일, 사상과 행동에 상관없이 사람 자체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길, 가정과 교회에서 우리의 자녀들과 젊은이들에게 사회와의 ‘분리’가 아닌 ‘구별’되는 삶을 통한 분별력을 길러주는 실제적인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방법들에 의해 불필요한 논쟁이나 실력 행사대신, 말 뿐이 아닌 진실된 교우 관계와 참된 공동체를 통해 진리를 보여 줄 수 있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존재 여부에 승패가 있음을 다시금 강조하고 싶다.

"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고전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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