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인의 수족은 군더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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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하ㆍ2005-12-12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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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에는 설교 본문을 읽다가 실수를 하였습니다. 손목 관절이 불편하여 평소에 가지고 다니던 두껍고 무거운 성경 대신 얇고 가벼운 성경을 사용하였는데 가벼워서 좋긴 하였지만 글씨가 작아서 잘 보이지를 않아 실수를 한 것입니다. 요즘은 약해진 시력으로 인하여 책 읽기도 불편하고, 관절이 약하여져서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옮기기도 쉽지 않다는 핑계를 자주 하는 편입니다. 눈이 있어 볼 수 있고 손발이 있어 걷고 움직일 수 있는 상태를 우리는 정상의 상태라고 합니다. 그런데 눈이 없이도 눈 가진 사람보다 더 잘 보고, 손발이 없이도 손발 가진 사람보다 더 귀한 일을 많이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을 생각할 때 정상인이라고 하여도 게으르고 무능하다면 그런 자의 수족은 없어도 그만이 군더더기에 불과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듣지도 말하지도 보지도 못하는 복합장애를 가진 헬렌 켈러가 이룬 위업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압니다. 그리고 앨리스 래퍼가 지난달 29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으로부터 제2회 ‘세계여인상’(Women’s World Awards)을 받았습니다. 손과 팔이 없으면서 입으로 붓질하고 입으로 셔터를 누르며 미술계와 사진계에서 대성한 그녀는 자신을 장애자라라고 보는 사람들에게 육체적으로 정상 상태라는 것이 무엇이며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새로운 도전적 물음을 던졌습니다.
양팔이 없는 스웨덴의 가스펠 가수 레니 마리아는 오른발 하나로 요리는 물론 수영과 운전도 잘 하며 세상에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전하고 있습니다. 레나 마리아, 그녀는 1968년 스웨덴의 중남부 하보라는 마을에서 두 팔이 없고 한 쪽 다리가 짧은 중증 장애인으로 태어났습니다. 병원에서 보호소에 맡길 것을 권유했지만 독실한 크리스천인 그녀의 부모는 하나님이 주신 아이로 확신하고 그녀를 정상아와 똑같이 신앙으로 양육하였습니다. 수영과 십자수, 요리와 피아노, 운전, 성가대지휘에 이르기까지 레나는 그녀의 하나 밖에 없는 오른 발로 못하는 게 없습니다.
3살 때부터 수영을 시작해서 스웨덴 대표로 세계 장애자 수영선수권 대회에서 4개의 금메달을 따기도 했고, '88년 서울 파라림픽 때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교회성가대에서 활동했고 고등학교에서 음악전공을 시작하여 스톡홀름 음악대학 현대음악과를 졸업했습니다. 대학 졸업 후 본격적인 가스펠싱어로서의 음악활동을 시작하였으며 1988년 스웨덴 국영 TV에서 '목표를 향해'라는 레나의 다큐멘타리가 방영된 이후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또한 그녀는 스웨덴 국왕의 장학금으로 미국에서 가스펠송을 공부하기도 했습니다. 1991년 일본 굴지의 방송 TV 아사히에서 '목표를 향해' 축약판이 「뉴스 스테이션」에서 방영된 것을 계기로 1992년 이후 일본에서는 매년 그녀의 콘서트가 열리고 있다고 합니다.
그녀의 수기 <발로 쓴 내 인생의 악보>는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일본 등 9개국 언어로 출판되어 초대형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특히 기독교인구가 적은 일본에서 그녀의 책과 콘서트는 복음전도에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지금 프로 가스펠싱어로 전 세계를 다니며 자신을 인도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은혜로운 찬양과 간증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세계의 언론들은 그녀의 목소리를 '천상의 노래'라고 격찬합니다. 레나는 '이 모든 것이 하나님 때문에 가능했다'며 그 무엇보다도 '하나님과 자신과의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녀는 날마다 '내가 너를 사랑한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있으며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하신다는 사실이 가장 기쁘다고 하였습니다. 그녀는 지금까지 한 번도 자신의 장애를 '장애'로 여긴 적이 없다고 합니다. 오히려 그 장애가 믿음과 더불어 오늘날 자신을 있게 했다고 고백합니다. 단지 다른 사람과 사는 방법이 다를 뿐 장애는 더 이상 그녀를 제한하지 못합니다.
그녀는 1995년 비욘 클링밸과 결혼하여 스웨덴의 낫카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녀의 CD 앨범 「My Life」,「Amazing Grace」,「Because He Lives」등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제 인생은 언제나 하나님이 책임져 주셨어요.'라는 것이 레나의 고백입니다. 최악의 상황에서 예술가로, 여성으로 주목할 만한 삶을 개척한 앨리스 래퍼나 선천적 중증 장애를 타고 났음에도 자신의 삶을 축복받은 삶이라고 말하는 레니 마리아는 세계 도처에서 희귀질병을 앓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의 표상이 될 뿐 아니라 정상인으로 살아가면서도 약해진 시력과 건강을 탓하는 나에게는 두 다리와 두 손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깨닫지 못하고 군더더기처럼 여기며 산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하여 소중한 교훈의 채찍이 되었습니다. 앨리스 래퍼와 래니 마리아의 인간승리는 군더더기가 정상인의 팔다리 뿐만은 아닐 것이라는 암시를 준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부득불 자랑할진대 나의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 - 고린도후서 11:30절 -
듣지도 말하지도 보지도 못하는 복합장애를 가진 헬렌 켈러가 이룬 위업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압니다. 그리고 앨리스 래퍼가 지난달 29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으로부터 제2회 ‘세계여인상’(Women’s World Awards)을 받았습니다. 손과 팔이 없으면서 입으로 붓질하고 입으로 셔터를 누르며 미술계와 사진계에서 대성한 그녀는 자신을 장애자라라고 보는 사람들에게 육체적으로 정상 상태라는 것이 무엇이며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새로운 도전적 물음을 던졌습니다.
양팔이 없는 스웨덴의 가스펠 가수 레니 마리아는 오른발 하나로 요리는 물론 수영과 운전도 잘 하며 세상에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전하고 있습니다. 레나 마리아, 그녀는 1968년 스웨덴의 중남부 하보라는 마을에서 두 팔이 없고 한 쪽 다리가 짧은 중증 장애인으로 태어났습니다. 병원에서 보호소에 맡길 것을 권유했지만 독실한 크리스천인 그녀의 부모는 하나님이 주신 아이로 확신하고 그녀를 정상아와 똑같이 신앙으로 양육하였습니다. 수영과 십자수, 요리와 피아노, 운전, 성가대지휘에 이르기까지 레나는 그녀의 하나 밖에 없는 오른 발로 못하는 게 없습니다.
3살 때부터 수영을 시작해서 스웨덴 대표로 세계 장애자 수영선수권 대회에서 4개의 금메달을 따기도 했고, '88년 서울 파라림픽 때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교회성가대에서 활동했고 고등학교에서 음악전공을 시작하여 스톡홀름 음악대학 현대음악과를 졸업했습니다. 대학 졸업 후 본격적인 가스펠싱어로서의 음악활동을 시작하였으며 1988년 스웨덴 국영 TV에서 '목표를 향해'라는 레나의 다큐멘타리가 방영된 이후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또한 그녀는 스웨덴 국왕의 장학금으로 미국에서 가스펠송을 공부하기도 했습니다. 1991년 일본 굴지의 방송 TV 아사히에서 '목표를 향해' 축약판이 「뉴스 스테이션」에서 방영된 것을 계기로 1992년 이후 일본에서는 매년 그녀의 콘서트가 열리고 있다고 합니다.
그녀의 수기 <발로 쓴 내 인생의 악보>는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일본 등 9개국 언어로 출판되어 초대형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특히 기독교인구가 적은 일본에서 그녀의 책과 콘서트는 복음전도에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지금 프로 가스펠싱어로 전 세계를 다니며 자신을 인도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은혜로운 찬양과 간증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세계의 언론들은 그녀의 목소리를 '천상의 노래'라고 격찬합니다. 레나는 '이 모든 것이 하나님 때문에 가능했다'며 그 무엇보다도 '하나님과 자신과의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녀는 날마다 '내가 너를 사랑한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있으며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하신다는 사실이 가장 기쁘다고 하였습니다. 그녀는 지금까지 한 번도 자신의 장애를 '장애'로 여긴 적이 없다고 합니다. 오히려 그 장애가 믿음과 더불어 오늘날 자신을 있게 했다고 고백합니다. 단지 다른 사람과 사는 방법이 다를 뿐 장애는 더 이상 그녀를 제한하지 못합니다.
그녀는 1995년 비욘 클링밸과 결혼하여 스웨덴의 낫카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녀의 CD 앨범 「My Life」,「Amazing Grace」,「Because He Lives」등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제 인생은 언제나 하나님이 책임져 주셨어요.'라는 것이 레나의 고백입니다. 최악의 상황에서 예술가로, 여성으로 주목할 만한 삶을 개척한 앨리스 래퍼나 선천적 중증 장애를 타고 났음에도 자신의 삶을 축복받은 삶이라고 말하는 레니 마리아는 세계 도처에서 희귀질병을 앓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의 표상이 될 뿐 아니라 정상인으로 살아가면서도 약해진 시력과 건강을 탓하는 나에게는 두 다리와 두 손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깨닫지 못하고 군더더기처럼 여기며 산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하여 소중한 교훈의 채찍이 되었습니다. 앨리스 래퍼와 래니 마리아의 인간승리는 군더더기가 정상인의 팔다리 뿐만은 아닐 것이라는 암시를 준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부득불 자랑할진대 나의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 - 고린도후서 11:30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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