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적 현상들에 대한 고찰(考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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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조ㆍ2017-01-1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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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3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기(벧후 3;13) 전 까지는 탄식(歎息)하며 함께 고통을 겪어야 함(롬8;22)을 말씀을 통하여 잘 알고 있다.
무엇을 탄식(歎息)하는가 ?
한국 사회와 한국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나타나는 세기말적인 병폐 현상들이다. 이에 대하여는 연일 언론에 보도되고 그로 인하여 인구에 회자되는 내용들을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기에 더 이상 언급을 회피하고 싶다.
함께 고통을 겪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
이천년 전에 아직 자본주의가 생기기 이전에 이미 예수님은 앞으로 다가올 맘모니즘의 흥왕을 아시고 우리에게 말씀을 주셨다. “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눅16;13)”
하나님이냐 맘몬이냐?
맘모나(Mamona)는 아람어로 부를 뜻하며 예수께서는 그 뒤에 사탄의 실제적인 힘을 보셨고 심지어 사탄은 예수께도 말을 걸었었다: "네가 나에게 엎드려서 절을 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겠다.(마:4:9)“ 우리가 외적인 것들을 평가하는 가치가 우리 삶을 지배하는 힘이 되지 않고는 외적인 향락생활의 안락에 빠져들 수 없다. 모든 맘몬주의는 이러한 것들을 경배하는 드러나지 않는 한 형태를, 하나님을 대적하는 결정을 의미하는 그것들에 대한 사랑을 포함하고 있다.
사탄은 우리가 외적인 것들을 평가하는 가치가 우리 삶을 지배하는 힘이 되도록 우리를 교묘히 조종하였으며 이미 이 힘은 교회 밖은 물론이려니와 교회 안과 대다수의 목회자들에게도 그 영향을 절대적으로 끼치는 요즈음이다.
자본주의의 폐단을 넘어서 부(富) 의 힘은 이제는 전방위적으로 우리의 삶을 절대적으로 지배하고 있다. 한국의 젊은 세대들이 요사이 사용하는 단골용어-금수저,은수저,동수저,흙수저,헬조선,N포세대’(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했다는 ‘3포 세대’에 더해 인간관계와 집까지 포기했다는 ‘5포 세대’, 그에 더해 꿈과 희망 같은 가치들까지 포기한 세대)- 등이 그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와 같은 부의 편중이 앞으로는 더욱 심화될 전망이라는 것이다. 이미 부의 축적을 이룬 거대 재벌들에게 그들의 부를 더욱 가속화시킬 힘을 주는 것은 IT 산업이며 그 핵심 산업을 필자는 세 가지로 요약하고 싶다.
첫째, 양자 컴퓨터의 출현이며 이에 대한 언론의 보도를 인용한다.
컴퓨터의 개념을 획기적으로 바꿔낼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 제대로 된 양자컴퓨터의 연산 능력이 1차로 입증된 것이다. 아직 실용화 단계까지는 험난하지만 양자컴퓨터가 창조해낼 새로운 현실 세계가 서서히 다가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와 구글 퀀텀 인공지능 연구소 등은 지난 12월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어 최신형 양자컴퓨터 ‘D웨이브 2X’ 실물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연구팀은 일반 싱글코어 컴퓨터에 비해 1억배 이상 빠른 처리 속도를 구현해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그간 발표된 양자컴퓨터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한 사례다.
둘째, 인공지능 로봇이며 역시 이에 대한 관련 기사를 인용한다.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계학습)이란 이름 그대로 기계에게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을 주는 기술이다. 사람은 학습을 통해 스스로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다. 머신러닝도 마찬가지다. 컴퓨터에게 데이터(학습)를 제공해 성능을 더욱 향상시키는 것이다. 과거에는 컴퓨터의 성능을 향상시키려면 사람이 일일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이를 추가해야 했다. 반면 머신러닝을 활용하면 컴퓨터 스스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성능을 개선한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 내로라하는 IT 업계의 거물들이 머신러닝을 자사의 서비스에 도입했다. 구글 검색, 지메일, 구글포토, 하우올드닷넷, 페이스북 자동사진 분류 등이 머신러닝을 적용한 대표적인 서비스다.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의 유력 SW/서비스 업체도 자사의 서비스에 머신러닝을 적용했거나,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구글은 텐서플로(Tensorflow)라는 머신러닝 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하기도 했다.
머신러닝은 단순히 기존 서비스 개선에만 그치지 않고, 센서 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기술로 거듭났다. 바로 '자율주행 자동차'다. 기계 스스로 도로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최적의 경로를 설정한 후 이에 맞춰 움직인다. 데이터를 수집하면 수집할수록 다양한 돌발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점점 인간의 운전에 가까워지는 것이다. 이미 구글은 자율주행 자동차를 캘리포니아에서 시범 운행하고 있고, 내년에는 자율주행 택시를 테스트할 예정이다
또한 인공지능 로봇은 앞으로 무서운 속도로 인간 고유의 직업을 침식할 것이다. 현재까지는 프로그램된 단순 제조 작업만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스스로가 학습을 통해 지능이 개발되어 고급 직업까지도 로봇이 대행할 사태가 예견된다.
산업·의료용부터 자동차·드론을 포함한 많은 영역에서 로봇 기술이 필수가 되고 있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로봇 시장이 2020년 429억 달러(약 51조4600억원)에서 2025년 669억 달러(약 80조25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전후방 산업에 미치는 거대한 파급력 때문에 정보기술(IT)에 이어 새로운 ‘산업 빅뱅’ 도화선이 될 것이란 분석까지 나온다.
셋째, 빈자에게서 부자로 역류하는 교묘한 돈의 흐름이다.
우리 보통사람으로부터 부자에게로 역류하는 상향 재분배(upward redistributions)는 흔히 시장 내부에 교묘히 감춰져있기에 간과하기가 매우 쉽다.
미국의 대기업과 월스트리트 은행들이 약값, 건강보험료, 식품 가격 등을 맘대로 주무른다 그것을 막으려면 대기업과 월스트리트 은행들이 시장을 조작하지 못하도록 막는(to prevent from rigging the market) 방법밖에 없다. 요사이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job 이 business consulting 이며 이런 회사에서 하는 주된 돈벌이가 기업 합병이다.
각 방면의 기업들이 합병하여 몸뚱이를 부풀릴 때 입으로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외치지만 실은 독과점 가격 형성에 있고 ( 월 전화 통신비와 인터넷 사용료, 건강보험 co pay, deduct 등등을 생각해 보라) 이는 서민들의 돈지갑에서 알게 모르게 돈이 부자들에게 흘러가는 것이다.
예컨대 미국인의 약값 지출액은 다른 어떤 선진국 국민보다 많다. 그것은 특정 브랜드 약품의 특허권이 만료된 제조사가 복제약(generic drugs) 제조사들에 돈을 주면서 더 값싼 노브랜드 대용품의 출시를 늦추도록 하는 것이 미국에선 합법이기 때문이다(하지만 대다수 다른 나라에선 그렇지 않다).
그 때문에 보통사람들은 연간 35억 달러 정도의 돈을 더 쓴다. 우리의 소득이 화이자, 머크 그리고 기타 특허약 제조사, 경영자 그리고 대주주들에게로 역류하는 감춰진 상향 재분배다.
재벌들과 부자들은 주체 못할 정도로 들어오는 돈으로 인하여 여러 병폐 현상을 야기하는 반면에 서민들은 날로 치솟는 주거비(월 렌트비, 혹은 살인적인 전세비)와 월 생활비를 감당하느라 투잡, 쓰리잡을 뛰면서 증오와 불만으로 인간성이 황폐해진다.
자본주의의 이런 구조적인 모순으로 인한 종말적 현상들은 기실 맘몬을 앞세운 사단의 역사이며 이는 목회자의 세계에서도 동일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미 거대 기업화된 대교회와 중대형 교회들에서는 상당수가 세습을 하여 축적된 부(富)가 자식대로 넘어간 반면에 중대형교회 담임목사를 아버지로 두지 못한 신임 목회자들은 여기저기 줄 대어 부목사 자리라도 알아보기에 여념이 없으나 그 마저도 여의치 못한 현실이다.
신년을 맞이하여 아멘넷에서 상당한 기간 동안 뉴욕 교협과 기라성같은 여러 목회자들이 이런 병폐 현상에 대해 각종 진단과 대책을 내어 놓았으나 이는 세기말적인 현상이며 그 어떤 특효약도 소용없음을 필자는 강조하고 싶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하여야 할 것인가 ?
이 맘몬정신을 통해 전쟁들이 발발되고, 이 영을 통해 부정함이 상업적인 일이 되며 이 영의 소유의지를 통해 살인과 거짓된 일상이 반복이 된다. 하나님을 택할 것인가 맘몬을 택할 것인가에 대하여 이미 이천년 이전에 선포되어진 미가 선지자의 말씀을 인용하고 싶다.
“ 야곱의 남은 자는 많은 백성 중에 있으리니, 그들은 여호와에게로서 내리는 이슬 같고 풀위에 내리는 단비 같아서 사람을 기다리지 아니하며, 인생을 기다리지 아니할 것이며(미5;7) ”
이미 세속화된 교회 안에서 많은 백성 중 여호와에게로서 내리는 이슬 같고 풀 위에 내리는 단비 같은 야곱의 남은 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할 것인가 ?
나이가 들어갈수록 확실히 깨달아지는 것은 우리 자신의 죄성(罪性) 이며 그러하기에 점차로 사람을 기대하지 않게 되어 짐을 깨닫는다. 기대했던 어른들에게, 기대했던 목회자에게, 기대했던 나 자신에게조차도.
이슬과 단비가 하늘, 곧 여호와께로부터 내리는 것처럼 야곱의 남은 자들은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사람들이다. 이들은 사람이나 인생을 기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기대하는 자들이며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자들이다.
이제 영적인 겨울은 이미 시작되고 심화되는 중이다. 세기말 적인 사회 현상 속에서 교회도 동일한 괴리 현상은 당연할 터인즉 영적인 성결함으로 사람을 , 인생을 기다리지 않고 야곱의 남은 자가 되기를 힘써야 할 시기이다.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기(벧후 3;13) 전 까지는 탄식(歎息)하며 함께 고통을 겪어야 함(롬8;22)을 말씀을 통하여 잘 알고 있다.
무엇을 탄식(歎息)하는가 ?
한국 사회와 한국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나타나는 세기말적인 병폐 현상들이다. 이에 대하여는 연일 언론에 보도되고 그로 인하여 인구에 회자되는 내용들을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기에 더 이상 언급을 회피하고 싶다.
함께 고통을 겪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
이천년 전에 아직 자본주의가 생기기 이전에 이미 예수님은 앞으로 다가올 맘모니즘의 흥왕을 아시고 우리에게 말씀을 주셨다. “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눅16;13)”
하나님이냐 맘몬이냐?
맘모나(Mamona)는 아람어로 부를 뜻하며 예수께서는 그 뒤에 사탄의 실제적인 힘을 보셨고 심지어 사탄은 예수께도 말을 걸었었다: "네가 나에게 엎드려서 절을 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겠다.(마:4:9)“ 우리가 외적인 것들을 평가하는 가치가 우리 삶을 지배하는 힘이 되지 않고는 외적인 향락생활의 안락에 빠져들 수 없다. 모든 맘몬주의는 이러한 것들을 경배하는 드러나지 않는 한 형태를, 하나님을 대적하는 결정을 의미하는 그것들에 대한 사랑을 포함하고 있다.
사탄은 우리가 외적인 것들을 평가하는 가치가 우리 삶을 지배하는 힘이 되도록 우리를 교묘히 조종하였으며 이미 이 힘은 교회 밖은 물론이려니와 교회 안과 대다수의 목회자들에게도 그 영향을 절대적으로 끼치는 요즈음이다.
자본주의의 폐단을 넘어서 부(富) 의 힘은 이제는 전방위적으로 우리의 삶을 절대적으로 지배하고 있다. 한국의 젊은 세대들이 요사이 사용하는 단골용어-금수저,은수저,동수저,흙수저,헬조선,N포세대’(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했다는 ‘3포 세대’에 더해 인간관계와 집까지 포기했다는 ‘5포 세대’, 그에 더해 꿈과 희망 같은 가치들까지 포기한 세대)- 등이 그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와 같은 부의 편중이 앞으로는 더욱 심화될 전망이라는 것이다. 이미 부의 축적을 이룬 거대 재벌들에게 그들의 부를 더욱 가속화시킬 힘을 주는 것은 IT 산업이며 그 핵심 산업을 필자는 세 가지로 요약하고 싶다.
첫째, 양자 컴퓨터의 출현이며 이에 대한 언론의 보도를 인용한다.
컴퓨터의 개념을 획기적으로 바꿔낼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 제대로 된 양자컴퓨터의 연산 능력이 1차로 입증된 것이다. 아직 실용화 단계까지는 험난하지만 양자컴퓨터가 창조해낼 새로운 현실 세계가 서서히 다가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와 구글 퀀텀 인공지능 연구소 등은 지난 12월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어 최신형 양자컴퓨터 ‘D웨이브 2X’ 실물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연구팀은 일반 싱글코어 컴퓨터에 비해 1억배 이상 빠른 처리 속도를 구현해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그간 발표된 양자컴퓨터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한 사례다.
둘째, 인공지능 로봇이며 역시 이에 대한 관련 기사를 인용한다.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계학습)이란 이름 그대로 기계에게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을 주는 기술이다. 사람은 학습을 통해 스스로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다. 머신러닝도 마찬가지다. 컴퓨터에게 데이터(학습)를 제공해 성능을 더욱 향상시키는 것이다. 과거에는 컴퓨터의 성능을 향상시키려면 사람이 일일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이를 추가해야 했다. 반면 머신러닝을 활용하면 컴퓨터 스스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성능을 개선한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 내로라하는 IT 업계의 거물들이 머신러닝을 자사의 서비스에 도입했다. 구글 검색, 지메일, 구글포토, 하우올드닷넷, 페이스북 자동사진 분류 등이 머신러닝을 적용한 대표적인 서비스다.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의 유력 SW/서비스 업체도 자사의 서비스에 머신러닝을 적용했거나,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구글은 텐서플로(Tensorflow)라는 머신러닝 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하기도 했다.
머신러닝은 단순히 기존 서비스 개선에만 그치지 않고, 센서 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기술로 거듭났다. 바로 '자율주행 자동차'다. 기계 스스로 도로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최적의 경로를 설정한 후 이에 맞춰 움직인다. 데이터를 수집하면 수집할수록 다양한 돌발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점점 인간의 운전에 가까워지는 것이다. 이미 구글은 자율주행 자동차를 캘리포니아에서 시범 운행하고 있고, 내년에는 자율주행 택시를 테스트할 예정이다
또한 인공지능 로봇은 앞으로 무서운 속도로 인간 고유의 직업을 침식할 것이다. 현재까지는 프로그램된 단순 제조 작업만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스스로가 학습을 통해 지능이 개발되어 고급 직업까지도 로봇이 대행할 사태가 예견된다.
산업·의료용부터 자동차·드론을 포함한 많은 영역에서 로봇 기술이 필수가 되고 있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로봇 시장이 2020년 429억 달러(약 51조4600억원)에서 2025년 669억 달러(약 80조25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전후방 산업에 미치는 거대한 파급력 때문에 정보기술(IT)에 이어 새로운 ‘산업 빅뱅’ 도화선이 될 것이란 분석까지 나온다.
셋째, 빈자에게서 부자로 역류하는 교묘한 돈의 흐름이다.
우리 보통사람으로부터 부자에게로 역류하는 상향 재분배(upward redistributions)는 흔히 시장 내부에 교묘히 감춰져있기에 간과하기가 매우 쉽다.
미국의 대기업과 월스트리트 은행들이 약값, 건강보험료, 식품 가격 등을 맘대로 주무른다 그것을 막으려면 대기업과 월스트리트 은행들이 시장을 조작하지 못하도록 막는(to prevent from rigging the market) 방법밖에 없다. 요사이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job 이 business consulting 이며 이런 회사에서 하는 주된 돈벌이가 기업 합병이다.
각 방면의 기업들이 합병하여 몸뚱이를 부풀릴 때 입으로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외치지만 실은 독과점 가격 형성에 있고 ( 월 전화 통신비와 인터넷 사용료, 건강보험 co pay, deduct 등등을 생각해 보라) 이는 서민들의 돈지갑에서 알게 모르게 돈이 부자들에게 흘러가는 것이다.
예컨대 미국인의 약값 지출액은 다른 어떤 선진국 국민보다 많다. 그것은 특정 브랜드 약품의 특허권이 만료된 제조사가 복제약(generic drugs) 제조사들에 돈을 주면서 더 값싼 노브랜드 대용품의 출시를 늦추도록 하는 것이 미국에선 합법이기 때문이다(하지만 대다수 다른 나라에선 그렇지 않다).
그 때문에 보통사람들은 연간 35억 달러 정도의 돈을 더 쓴다. 우리의 소득이 화이자, 머크 그리고 기타 특허약 제조사, 경영자 그리고 대주주들에게로 역류하는 감춰진 상향 재분배다.
재벌들과 부자들은 주체 못할 정도로 들어오는 돈으로 인하여 여러 병폐 현상을 야기하는 반면에 서민들은 날로 치솟는 주거비(월 렌트비, 혹은 살인적인 전세비)와 월 생활비를 감당하느라 투잡, 쓰리잡을 뛰면서 증오와 불만으로 인간성이 황폐해진다.
자본주의의 이런 구조적인 모순으로 인한 종말적 현상들은 기실 맘몬을 앞세운 사단의 역사이며 이는 목회자의 세계에서도 동일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미 거대 기업화된 대교회와 중대형 교회들에서는 상당수가 세습을 하여 축적된 부(富)가 자식대로 넘어간 반면에 중대형교회 담임목사를 아버지로 두지 못한 신임 목회자들은 여기저기 줄 대어 부목사 자리라도 알아보기에 여념이 없으나 그 마저도 여의치 못한 현실이다.
신년을 맞이하여 아멘넷에서 상당한 기간 동안 뉴욕 교협과 기라성같은 여러 목회자들이 이런 병폐 현상에 대해 각종 진단과 대책을 내어 놓았으나 이는 세기말적인 현상이며 그 어떤 특효약도 소용없음을 필자는 강조하고 싶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하여야 할 것인가 ?
이 맘몬정신을 통해 전쟁들이 발발되고, 이 영을 통해 부정함이 상업적인 일이 되며 이 영의 소유의지를 통해 살인과 거짓된 일상이 반복이 된다. 하나님을 택할 것인가 맘몬을 택할 것인가에 대하여 이미 이천년 이전에 선포되어진 미가 선지자의 말씀을 인용하고 싶다.
“ 야곱의 남은 자는 많은 백성 중에 있으리니, 그들은 여호와에게로서 내리는 이슬 같고 풀위에 내리는 단비 같아서 사람을 기다리지 아니하며, 인생을 기다리지 아니할 것이며(미5;7) ”
이미 세속화된 교회 안에서 많은 백성 중 여호와에게로서 내리는 이슬 같고 풀 위에 내리는 단비 같은 야곱의 남은 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할 것인가 ?
나이가 들어갈수록 확실히 깨달아지는 것은 우리 자신의 죄성(罪性) 이며 그러하기에 점차로 사람을 기대하지 않게 되어 짐을 깨닫는다. 기대했던 어른들에게, 기대했던 목회자에게, 기대했던 나 자신에게조차도.
이슬과 단비가 하늘, 곧 여호와께로부터 내리는 것처럼 야곱의 남은 자들은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사람들이다. 이들은 사람이나 인생을 기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기대하는 자들이며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자들이다.
이제 영적인 겨울은 이미 시작되고 심화되는 중이다. 세기말 적인 사회 현상 속에서 교회도 동일한 괴리 현상은 당연할 터인즉 영적인 성결함으로 사람을 , 인생을 기다리지 않고 야곱의 남은 자가 되기를 힘써야 할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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