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 환송 예배"? 목사가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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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ㆍ2014-05-04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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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목사들에게 심판권을 주셨다는 기사를, 난 성경에서 읽지 못했다.
혹시, 내가 성경을 읽으면서 무심코 지나친 것은 아닌가 하고, 성경을 읽고 또 읽어 보았지만, 성경의 어느 곳에도, 하나님께서 목사들에게 심판권을 위임하셨다는 구절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 많은 목사들이, 아니 대다수의 목사들이 심판주로 행세하고 심판주가 되어 있다.
교인들이 죽으면, 몇 차례의 예배를 드린다.
입관 예배 ==> 천국 환송 예배 ==> 발인 예배 ==> 하관 예배의 단계를 거쳐 시신을 땅에 묻는다.
하관 예배를 천국 입성 예배라고 부르는 목사들도 있다.
묻는다!!!
교회에 다니던 사람이 죽으면 모두 천국에 가는가?
그런가?
아니쟎는가?
교회에 다녔다는 이유가, 교인이었다는 이유가, 천국행을 보장하지는 아니쟎는가 말이다.
교회에 다녔어도, 우리들끼리 "성도"라고 불렀어도, 그 사람이 참교인이었는지 참성도였는지, 우리들은 모르지않는가 말이다.
그 사람이 참교인이었는지, 참성도였는지, 그래서 천국에 갈 자격을 갖추고 있는 사람이었는지, 그래서 죽음과 동시에 천국에 가 있는지, 우리는 알 수가 많다.
죽은 사람이 천국엘 갔는지, 지옥엘 갔는지, 그걸 알 수 있는 사람은 지구상에 단 한 명도 존재하지 않는다.
목사라고 예외가 아니다.
그런데, 방자하게도, 무엄하게도, 아무 거리낌 없이 "천국 환송 예배" "천국 입성 예배"라는 말을 쓴다.
하나님 홀로 가지고 계시는 심판권을 목사들이 행사하고 있다.
잘못이라는 것 자체를 모르고 있다.
무지한 건지, 교만한 건지...
시신을 앞에 두고 "예배"를 드린다.
송장을 앞에 두고 "예배"를 드린다.
예배가 뭔가?
예배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리고, 하나님을 높여 드리는 것이다.
"천국 환송 예배"에서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는가?
"천국 환송 예배"에서 하나님께서 높임을 받으시는가?
기도도 하고, 찬송도 부르고, 말씀도 선포한다.
그 기도속에서 높임을 받으시는 분이 하나님이신가?
선포하는 말씀속에 진정 하나님이 계신가?
아니다!!!
기도속에는 고인을 칭송하는 말이 가득하고, 설교속에도 고인을 추억하며 높이는 언어들이 대부분이다.
조가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하나님께 드리는 것인가?
아니다!!!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는 것이다.
약력 소개는 어떤가?
사람이 죽으면 그 순간에 영과 육이 분리된다.
영은, 육과 분리되는 그 순간에 천국에건 지옥에건 가 있다.
관에 들어 있는 육은, 시체일 뿐이다.
흙으로 돌아가 썪어질 송장일 뿐이다.
어떤 경우에도 예배의 대상이 될 수가 없다.
영이라 하더라도, 예배의 대상이 될 수가 없다.
예배를 받으실 수 있는 분은, 예배의 대상이 되실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분이시다.
"예배"를 너무 경홀히 여기는 것 같다.
"예배"라는 용어를 남발하고 있다.
예배와 예식을 구분하지 못하는 무지한 목사들이 참으로 많은 것 같아 안타까울 뿐이다.
"입관 예배"는 "입관 예식"으로,
"천국 환송 예배"는 "추도 예식"으로,
"발인 예배"는 "발인 예식"으로,
"하관 예배(천국 입성 예배)"는 "하관 예식"으로 바꾸어 불러야 한다.
예배는 좋은 것이다.
예배 드리기를 원하는 마음은 칭찬을 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예배가 아닌 것을 예배라고 이름을 붙여서는 안된다.
우리 곁에 같이 있지 못하고 세상을 일찍 떠난 고인을 추억하며 안타까운 마음에 하는 이야기겠지만, "하나님께서 사역자가 필요하셔서 아무개 집사님을 일찍 불러 가신 것 같습니다." 라고 기도를 한 목사가 있었다.
그런 목사들에게 묻는다.
하늘 나라도 사역이 필요한 곳인가?
"우리 어머님께서는 교회는 다니지 않으셨습니다. 헌데 숨을 거두기 직전에, 제가 기도해 드리면서 '아멘! 하세요!' 라고 했더니 입을 딸삭이셨습니다. 말씀은 못하셨지만, 예수님을 영접하셨으니 하늘 나라에 가셨을 것입니다."
유족들의 안타까운 심정의 표현이고, 그 "어머니"가 천국에 가셨을 수도 있다.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달렸던 강도처럼...
하지만, 그런 말도 쉽게 밖으로 낼 이야기는 아니다.
의식하지 못하는 가운데, 자기가 심판주가 되어 있는 것이다.
"천국 환송 예배라는 표현이 잘못된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유족들의 입장도 있고..."
나도 그걸 몰라서 이 글을 쓰는 것은 아니다.
나도 안다!!!
하지만, 사람의 말을 따르거나 사람을 즐겁게 하는 것보다,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려야 한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해 드려야 한다.
심판권은 오직 하나님에게만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글을 마치기 전에, 한마디 덧붙인다.
"명복을 빈다"는 말도 대단히 잘못된, 우리 기독교인들은 써서는 안되는 말이다.
"명복을 빈다"는 말은 죽은 사람의 복을 빈다는 말이다.
죽은 사람은 복을 빌어 줄 대상이 아니다.
죽은 사람은,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천국에건 지옥에건 이미 가 있는 사람이다.
천국에 가 있는 사람은 더 이상 복을 빌어 줄 필요가 없다.
지옥에 가 있는 사람은 사탄의 자식이다.
그런 자를 위하여 복을 빌어 줄 이유가 없다.
교인들 중에 누군가가 죽었을 때, 우리들의 사랑하는 누군가가 죽었을 때, 이렇게 기도하자!
"하나님! 아무개 집사의 이 땅에서의 수고와 헌신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그가 이 땅에서 하나님과 주님의 교회와, 주의 백성들을 위하여 행한 모든 일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그의 이름을 하나님께서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사랑하는 아무개 집사와의 이 땅에서의 이별을 슬퍼하며 아파하는 유족들과 교우들을 위로하여 주시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특별한 평강으로 채워 주시옵소서! 장례 절차 하나하나에 일일히 간섭하여 주시옵고, 필요한 도움을 주시옵소서!" 라고...
[필자 주] 2014년 5월 4일에 쓴 글입니다.
혹시, 내가 성경을 읽으면서 무심코 지나친 것은 아닌가 하고, 성경을 읽고 또 읽어 보았지만, 성경의 어느 곳에도, 하나님께서 목사들에게 심판권을 위임하셨다는 구절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 많은 목사들이, 아니 대다수의 목사들이 심판주로 행세하고 심판주가 되어 있다.
교인들이 죽으면, 몇 차례의 예배를 드린다.
입관 예배 ==> 천국 환송 예배 ==> 발인 예배 ==> 하관 예배의 단계를 거쳐 시신을 땅에 묻는다.
하관 예배를 천국 입성 예배라고 부르는 목사들도 있다.
묻는다!!!
교회에 다니던 사람이 죽으면 모두 천국에 가는가?
그런가?
아니쟎는가?
교회에 다녔다는 이유가, 교인이었다는 이유가, 천국행을 보장하지는 아니쟎는가 말이다.
교회에 다녔어도, 우리들끼리 "성도"라고 불렀어도, 그 사람이 참교인이었는지 참성도였는지, 우리들은 모르지않는가 말이다.
그 사람이 참교인이었는지, 참성도였는지, 그래서 천국에 갈 자격을 갖추고 있는 사람이었는지, 그래서 죽음과 동시에 천국에 가 있는지, 우리는 알 수가 많다.
죽은 사람이 천국엘 갔는지, 지옥엘 갔는지, 그걸 알 수 있는 사람은 지구상에 단 한 명도 존재하지 않는다.
목사라고 예외가 아니다.
그런데, 방자하게도, 무엄하게도, 아무 거리낌 없이 "천국 환송 예배" "천국 입성 예배"라는 말을 쓴다.
하나님 홀로 가지고 계시는 심판권을 목사들이 행사하고 있다.
잘못이라는 것 자체를 모르고 있다.
무지한 건지, 교만한 건지...
시신을 앞에 두고 "예배"를 드린다.
송장을 앞에 두고 "예배"를 드린다.
예배가 뭔가?
예배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리고, 하나님을 높여 드리는 것이다.
"천국 환송 예배"에서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는가?
"천국 환송 예배"에서 하나님께서 높임을 받으시는가?
기도도 하고, 찬송도 부르고, 말씀도 선포한다.
그 기도속에서 높임을 받으시는 분이 하나님이신가?
선포하는 말씀속에 진정 하나님이 계신가?
아니다!!!
기도속에는 고인을 칭송하는 말이 가득하고, 설교속에도 고인을 추억하며 높이는 언어들이 대부분이다.
조가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하나님께 드리는 것인가?
아니다!!!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는 것이다.
약력 소개는 어떤가?
사람이 죽으면 그 순간에 영과 육이 분리된다.
영은, 육과 분리되는 그 순간에 천국에건 지옥에건 가 있다.
관에 들어 있는 육은, 시체일 뿐이다.
흙으로 돌아가 썪어질 송장일 뿐이다.
어떤 경우에도 예배의 대상이 될 수가 없다.
영이라 하더라도, 예배의 대상이 될 수가 없다.
예배를 받으실 수 있는 분은, 예배의 대상이 되실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분이시다.
"예배"를 너무 경홀히 여기는 것 같다.
"예배"라는 용어를 남발하고 있다.
예배와 예식을 구분하지 못하는 무지한 목사들이 참으로 많은 것 같아 안타까울 뿐이다.
"입관 예배"는 "입관 예식"으로,
"천국 환송 예배"는 "추도 예식"으로,
"발인 예배"는 "발인 예식"으로,
"하관 예배(천국 입성 예배)"는 "하관 예식"으로 바꾸어 불러야 한다.
예배는 좋은 것이다.
예배 드리기를 원하는 마음은 칭찬을 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예배가 아닌 것을 예배라고 이름을 붙여서는 안된다.
우리 곁에 같이 있지 못하고 세상을 일찍 떠난 고인을 추억하며 안타까운 마음에 하는 이야기겠지만, "하나님께서 사역자가 필요하셔서 아무개 집사님을 일찍 불러 가신 것 같습니다." 라고 기도를 한 목사가 있었다.
그런 목사들에게 묻는다.
하늘 나라도 사역이 필요한 곳인가?
"우리 어머님께서는 교회는 다니지 않으셨습니다. 헌데 숨을 거두기 직전에, 제가 기도해 드리면서 '아멘! 하세요!' 라고 했더니 입을 딸삭이셨습니다. 말씀은 못하셨지만, 예수님을 영접하셨으니 하늘 나라에 가셨을 것입니다."
유족들의 안타까운 심정의 표현이고, 그 "어머니"가 천국에 가셨을 수도 있다.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달렸던 강도처럼...
하지만, 그런 말도 쉽게 밖으로 낼 이야기는 아니다.
의식하지 못하는 가운데, 자기가 심판주가 되어 있는 것이다.
"천국 환송 예배라는 표현이 잘못된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유족들의 입장도 있고..."
나도 그걸 몰라서 이 글을 쓰는 것은 아니다.
나도 안다!!!
하지만, 사람의 말을 따르거나 사람을 즐겁게 하는 것보다,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려야 한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해 드려야 한다.
심판권은 오직 하나님에게만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글을 마치기 전에, 한마디 덧붙인다.
"명복을 빈다"는 말도 대단히 잘못된, 우리 기독교인들은 써서는 안되는 말이다.
"명복을 빈다"는 말은 죽은 사람의 복을 빈다는 말이다.
죽은 사람은 복을 빌어 줄 대상이 아니다.
죽은 사람은,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천국에건 지옥에건 이미 가 있는 사람이다.
천국에 가 있는 사람은 더 이상 복을 빌어 줄 필요가 없다.
지옥에 가 있는 사람은 사탄의 자식이다.
그런 자를 위하여 복을 빌어 줄 이유가 없다.
교인들 중에 누군가가 죽었을 때, 우리들의 사랑하는 누군가가 죽었을 때, 이렇게 기도하자!
"하나님! 아무개 집사의 이 땅에서의 수고와 헌신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그가 이 땅에서 하나님과 주님의 교회와, 주의 백성들을 위하여 행한 모든 일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그의 이름을 하나님께서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사랑하는 아무개 집사와의 이 땅에서의 이별을 슬퍼하며 아파하는 유족들과 교우들을 위로하여 주시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특별한 평강으로 채워 주시옵소서! 장례 절차 하나하나에 일일히 간섭하여 주시옵고, 필요한 도움을 주시옵소서!" 라고...
[필자 주] 2014년 5월 4일에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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