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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부모가 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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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식202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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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식크로프트 M 펜츠라는 사람이 ‘모든 부모에게’라는 글을 썼습니다. “작은 눈들이 있다. 밤낮 당신을 지켜보는…. 작은 귀들이 있다. 당신이 말하는 모든 말을 재빨리 흡수하는…. 작은 손들이 있다. 당신이 하는 모든 것을 열심히 하고 싶은…. 그리고 작은 소년이 있다. 언젠가 당신과 같은 사람이 되고자 꿈꾸는…. 당신은 어린아이의 우상, 당신은 지혜자 중 가장 지혜로운 자 그의 작은 마음은 당신에 관해 어떤 의심도 하지 않는다. 그 아이는 당신을 헌신적으로 믿고, 당신이 말하고 하는 모든 것을 품고 있다. 그 아이는 당신처럼 말하고 행동할 것이다. 그 아이가 당신처럼 어른이 되었을 때에 당신이 항상 옳다고 믿는, 눈을 크게 뜬 어린아이가 있다. 그리고 그 아이의 귀는 항상 열려 있다. 밤낮 당신을 지켜보며, 당신은 매일 본이 된다. 당신이 하는 모든 일에, 어른이 되기를 기다리는 어린 소년이 있다. 당신처럼 되기 위해.”

이 글을 대하면서 부모가 된다는 것이 참으로 쉽지 않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오늘 내가 하는 나의 일거수일투족이 아이의 길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우리는 완벽하지 않아 실수를 연속적으로 범합니다. 그러다 보면 아이들이 닮을까 걱정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결심해도 하루에도 수없이 넘어지는 우리를 보며 절망을 느끼게 됩니다. 이런 연속된 삶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한 가지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이 번뜩 듭니다. 실수하여 넘어졌어도 다시 주님 앞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것입니다. 주님 앞에서 회개하며 다시 우리의 믿음을 회복하며 일어나는 모습이야말로 아이들에겐 진정한 신앙인의 모습이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것이라 믿습니다. 정말 강한 복싱 선수는 한 번도 다운을 당하지 않은 사람이 아니고 다운을 당했어도 다시 일어나 싸울 수 있는 선수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정말 강한 성도는 한 번도 넘어져 본 경험이 없는 사람이 아니고 넘어졌다가도 다시 일어나는 자라고 믿어집니다. 미련한 사람은 잘못된 길을 가면서도 자존심 때문에 그 길에서 돌아서지 못하는 사람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용감한 사람은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자존심을 버리고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고 돌아서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런 삶을 통해 우리 아이들은 타락한 세상 속에서 어떻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인이 가는 길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인생은 하나님이 주장하시고 있다는 것을 확신하며 하나님 앞에서 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삶은 주 안에서 복된 삶이 될 것을 믿습니다.

저는 아침저녁으로 기도하시던 어머니를 보며 목회를 하였습니다. 그 힘든 일을 하시면서 새벽을 깨우고 교회가 어려운 일을 당할 때마다 100일씩 철야를 하며 기도하시던 어머니가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나는 31살의 나이에 교회 개척을 시작하며 정말 새벽 예배 인도를 매일 하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신학대학부터 대학원까지 밤늦게까지 공부하다 아침 늦게서야 일어나는 나의 생활 습관 때문에 새벽예배는 지옥같이 여겨졌습니다. 그래서 새벽마다 어머니와 실랑이를 하며 새벽을 깨워야 했습니다. 어머니는 철없는 젊은 목회자인 나를 깨우며 제가 새벽예배를 인도해야 하는 이유를 말씀하셨습니다. “지금은 이 목사하고 나하고 둘이서만 새벽예배를, 드리지만 누군가 갑자기 찾아올 때 목사가 없으면 어떡하냐고요.” 그래서 저는 그 말을 새벽마다 들으며 교회로 향했고 그곳에 달랑 홀로 계신 어머니 앞에서 1년을 설교해야 했습니다. 그 당시 집사람은 어린아이들 돌보고 직장에 가야 했기에 새벽예배에 참석하기가 불가능했기 때문입니다. 지금 와서 그때를 생각하면 참 웃음이 나면서 어머니의 하신 말씀이 생각나면서 그립습니다. 제가 “어머니는 뭘 그렇게 기도할 것이 많아 새벽에도 기도하시고 철야까지 하며 기도를 하시냐”고 물으니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내가 이 나이에 뭘 더 바라서 기도하겠어. 그저 네 자식들 위해서 하지. 그리고 무엇보다 이 목사가 성실히 목회를 잘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귀하게 쓰임 받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저는 지금도 교회당에 들어오면 어머니의 기도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그래서 그 자리에 앉아 이런 기도를 합니다. “하나님, 어머니의 기도를 이루고 계시는 것을 믿습니다. 제가 정말 끝까지 성실히 목회를 잘 감당하게 하셔서 귀히 쓰임 받게 해주세요. 그리고 우리 자녀들에게도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하나님께 귀히 쓰임을 받게 해주세요.” 제 어머니는 다른 사람이 볼 때 그렇게 대단한 일을 하고 주님 품에 안긴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자식인 나에게는 그보다 위대한 분은 없다고 생각하게 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 앞에서 언제나 자식들을 위해 기도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힘은 나로 하여금 어머니처럼 기도하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다른 것은 못 해도 항상 하나님 앞에서 살아서 우리 자식들 또한 하나님 앞에서 살게 하는 우리가 된다면 성공한 삶이라 생각됩니다. 항상 주 앞에서 사는 우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종식 목사 (베이사이드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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