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시간관리(Last time manag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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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웅ㆍ2020-12-3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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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미국대학농구(NCAA)의 지역 결승에 오른 것은 루지애나 주립대학(LSU)과 인디아나 대학(Indiana Univeristy)이었습니다. 경기종료 몇 분을 남기고 루지애나가 8점을앞서고 있었습니다. 누구나 경기는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인디애나 대학의 대 역전공세를통해서 루지애나 대학이 순식간에 역전패를 당한 것입니다.
이 경기가 끝난후 경기를 분석연구한 스포츠 심리학자 데이빗 비안친(David Bianchin)교수는 루지애나 대학 선수들이 패한 원인은 인디애나 선수들은 시간을 아끼고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루지애나대학 선수들은 시간을 끌거나 시간을 기다리는 태도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스포츠 심리학자와 코치들의 관심사는 ‘마지막 시간관리’라고 합니다.
아직도 우리들에게 주어진 2020년 시간들속에도 역전승의 기회들이 남아있습니다. 문제는 우리들에게 주어진 마지막 시간들을 어떻게 활용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마지막까지 우리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희망과 기다림, 하나님께서 주신 카이로스(Kairos)의 시간앞에서 기도의 밧줄을 놓지않고 최선을 다하는 우리들의 삶의 태도일 것입니다.
시간은 수동적으로 기다리는 자들에게는 너무나 느립니다. 시간은 두려워하는 자들에게는 너무나 빠릅니다. 그러나 시간은 하나님과 함께 살고 하나님과 함께 쓰는 자들에게는 한 알 한 알이 귀중한 보석과 같은 것입니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혼돈과 불안의 시기를 지나고 있는 이 때 한 해의 마지막이 아니라 인생의 끝자락에 서게 되었을 때 우리는 어떠한 모습으로 인생을 결산하게 될까?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글: 장재웅목사, 워싱턴 하늘비전교회,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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