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역을 강타한 토네이도
페이지 정보
황상하ㆍ2021-12-18관련링크
본문
지난 10일과 11일 초강력 토네이도가 미 중부 6개 주를 강타하여 엄청난 위력으로 치명적인 피해를 입혔습니다. 백여 명의 인명피해와 수많은 집과 건물과 자연이 마치 폭격을 맞은 것처럼 초토화 되었습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켄터키주 메이필드의 양초공장 건물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초토화 되었습니다. 당시 이 공장에는 약 110여 명이 근무 중이어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양초공장 직원들이 토네이도를 대피하게 해 줄 것을 회사 측에 요청했으나 회사측은 대피하면 해고하겠다고 했다는 진술들이 나오고 있어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수십개의 토네이도가 동시다발로 켄터키, 아칸소, 일리노이, 미주리, 테네시, 미시시피 등 6개 주를 강타한 재난으로 어떤 보도에 의하면 최소한 84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확인되었고 실종자가 많아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수많은 사람이 보금자리를 잃었고 정전과 단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토네이도나 허리케인 같은 자연재해는 예측하기가 어렵고 예측을 한다고 해도 이번 같은 경우는 그 위력이 엄청났기 때문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사람이 고의로 토네이도를 일으킨 것이 아니기 때문에 누구를 원망할 수는 없지만 만약에 메이필드 양초회사가 직원들이 대피하지 못하도록 위협한 것이 사실이라면 엄중히 그 책임을 물어야 할 것입니다. 미국인들은 어느 나라 사람들보다 재난에 대하여 철저히 대비하는 편이고 재난을 예방하고 대처하는 장비 또한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토네이도나 허리케인 같은 자연재해에 대해서는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공화당이나 민주당이나 언론이나 행정부나 사법부나 민간 차원이나 그 어느 탁월한 지도자나 단체도 이같은 자연재해에 대해서는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쯤 되면 사람들이 겸손할만도 한데 도무지 겸손을 어떤 때 사용하는지를 아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불과 며칠 아니 몇 시간이나 몇 분 동안 토네이도가 휘몰아쳐도 그 피해가 이렇게 엄청난데 몇 년에 걸쳐 토네이도가 연달아 발생하는 곳이 있습니다. 그 토네이도의 진원지는 다름 아닌 바로 미국의 정치판입니다. 지금 바이든 정부 정책은 마치 여러 개의 토네이도가 동시다발로 또는 연이어 발생하는 것 같은 형국입니다.
이 정부에 의해 발생한 첫 번째 토네이도는 석유와 천연가스 개발을 봉쇄한 것과 송유관을 막은 것입니다. 그 결과 엄청난 실업이 발생하였고 가스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이전 정부 때 세계 최대 산유국이었던 미국이 이 정부가 들어서면서 석유 생산을 중단하자 중동 산유국과 러시아는 쾌재를 불렀고 세계를 주도하던 미국의 힘은 점점 약해져만 가고 있습니다. 외교 정책이 서툴고 힘이 약해진 미국 정부는 아프가니스탄을 빠져나올 때, 마치 쫓겨나오듯이 하느라 철수하는 과정에서 여러 명의 미군이 희생되었습니다. 미국이 석유 생산을 중단하자 오일값이 올라 러시아는 경제적으로 큰 덕을 보고 있을 뿐 아니라 러시아는 자국에서 유럽을 잇는 천연가스관을 통해 EU 국가들에 대한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미국을 세계 최대 산유국으로 만들어 중동 산유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남미의 산유국에게 지배적 외교력을 행사했었는데 바이든 정부는 러시아에 대해 아무런 주도력도 갖고 있지 못합니다. 그러면서도 이 정부는 마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것처럼 위기감을 조성하는 가짜 뉴스를 흘리고 있습니다.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지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모르지 않을 것입니다. 러시아가 지금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것은 바이든 정부 덕분에 모처럼 누리게 된 호경기를 스스로 걷어차는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그렇게 할 턱이 없습니다. 바이든 정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임박한 듯이 이야기하며 그렇게 할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은 외교적 주도력을 상실한 수세적 처지를 감추려는 허세에 불과합니다. 이 정부가 석유와 천연가스 개발을 중단하고 송유관을 폐쇄한 이유는 환경보호 때문인데, 이 정부가 내세우는 환경보호는 건전한 환경 보호론이 아니고 왜곡된 환경 종말론입니다. 이미 알고의 저서 "불편한 진실"에서 드러났듯이 이들의 환경론은 기독교로 말하면 시한부 종말론과 같습니다. 알고의 환경 종말론 대로라면 이미 이 세계는 벌써 종말을 맞이했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거짓이었기 때문에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알고는 그 책으로 노벨평화상을 받았지만, 그 정보가 거짓임이 드러났음에도 노벨재단이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는 것은 그들 역시 왜곡된 환경론으로 덕을 보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현 정부가 두 번째 일으킨 정책적 토네이도는 남부 국경을 철폐한 것입니다. 합법적 절차 없이 누구나 미국에 들어올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그 후유증은 천문학적 경비와 사회적 부담으로 결국에는 국민이 감당해야 할 몫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이제 미국은 각종 범죄자와 국제 테러리스트들이 마음 놓고 활동할 수 있는 무대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의 역할은 인권과 인종차별 등의 이유로 예산이 삭감되고 권한이 축소되어 미국은 범죄자들의 천국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는 LA경찰보호협회 책임자인 Jamie McBride가 LA를 방문하는 여행자들에게 우리는 당신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으니 여행을 자제해 달라는 메시지를 공개하였습니다. 그 메시지에 의하면 LA는 완전히 통제 불능상태라고 하였습니다. 범죄자들은 365일 언제든지 무엇이나 원하는 것을 아무런 제재도 받지 않고 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도둑이 가게 들어가 물건을 훔쳐도 훔친 물건이 1천불 미만이면 구속할 수 없도록 법이 바뀌었기 때문에 훈방조치 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샌프란시스코와 LA에서 비즈니스 하는 업주들은 정상적으로 비즈니스를 할 수 없어 비즈니스를 포기하거나 다른 주로 이사를 하고 있습니다. 도적질이 합법화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피해를 본 시민은 하소연할 데가 없습니다. 뉴욕에도 총기 사고와 살인 사건과 온갖 폭력과 절도 범죄가 감당할 수 없이 늘어나고 있고 경찰은 범죄 현장에서도 범인을 체포할 수 없도록 마치 손발이 묶인 것처럼 온갖 규제에 얽매여 치안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부 6개 주에만 토네이도가 덮친 것이 아니고 뉴욕 같은 대도시는 연방 정부와 뉴욕시의 정책이 토네이도처럼 시민들을 엄청난 재난 상황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세 번째 미국을 강타하고 있는 토네이도는 남녀 구별을 철폐한 것입니다. 남녀 구별 철폐는 이번 정부가 시작한 것은 아닙니다. 남녀 성의 구별을 철폐해야 한다는 주장은 오래되었지만, 미국에서는 오바마가 동성 결혼을 합법화하면서 구체적으로 남녀 구별을 철폐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미국의 학교와 의회가 남녀를 구별하는 용어 사용을 지양하는 정책들을 펴고 있습니다. 남녀를 구별하는 용어는 기본적으로 아버지 어머니 할아버지 할머니 형님 누나 아저씨 아주머니 등 이루 헤아릴 수조차 없이 많습니다. 그 모든 용어를 대체할 용어를 만들어야 한다면 그에 따른 혼란은 수십 개의 토네이도로 인한 재난보다 더 파괴적이 될 것입니다. 이는 노파심에 의한 단순한 기우가 아닙니다.
동성 결혼 합법화와 남녀 구별 철폐를 추진하는 에너지는 비판적 인종이론(CRT=Critical Race Theory)입니다. 비판적 인종 이론은 "인종"을 가미해서 만든 미국식 마르크스주의 사회혁명 이론입니다. 마르크스 사회혁명 이론은 사회 구성을 지배자와 피지배자로 또한 가진 자와 못 가진 자를 분류합니다. 옛 소련에서는 마르크스주의를 추종하는 전체주의자들이 계급으로 사람들을 나누어 부르주아 계급과 프롤레타리아 계급 사이를 이간질했었는데 미국에서는 인종으로 사회를 갈라놓고 백인과 유색인종을 이간시켜 갈라놓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어느 사회든지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로 구성되어 있는데, 미국은 지배적인 백인과 피지배자인 흑인과 유색인종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전제합니다. 그리고 미국의 역사에서 백인들은 그동안 흑인들을 지배하고 착취해 왔기 때문에 백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자숙해야 하고 흑인들에게 보상해야 하고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미국 사회를 이렇게 지배적인 백인과 피지배자인 흑인으로 구별하는 것은 인종을 이용하여 미국 사회를 엎어버리고 사회주의 나라를 만들겠다는 속셈입니다. 비판적 인종 이론을 아무리 그럴듯한 이론과 논리로 설명한다고 하여도 그 핵심은 미국 사회를 뒤엎고 무신론적 사회주의 국가를 세우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지난 3월에는 캘리포니아에서 교사가 학생들에게 인신 공양을 했던 아즈텍 신들에게 바친 기도문과 구호와 토착민의 노래 등을 가르쳐서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목적을 지향하는 것이 바로 비판적 인종 이론입니다.
그동안 많은 미국 교사들은 이 비판적 인종 이론을 학교에서 가르쳐 왔습니다. 아이들은 비판적 이종 이론을 배우면서 백인에 대해서는 무조건 비판하고 흑인은 무조건 감싸고 보호해야 하는 것으로 배웠습니다. 모든 백인은 권력과 특권을 가진 인종차별주의자이고 억압자이며, 모든 비(非)백인은 억압받는 피해자라는 것이 비판적 인종 이론의 핵심입니다. 미국의 많은 어린이들은 머리가 크기 전부터 이 비판적 인종 이론으로 교육을 받아 왔습니다. 이 이론을 실제로 아이들에게 가르친 이들은 미국식 전교조에 해당하는 미국교사연합과 미국 교사연맹(American Teachers Union, American Foundation of Teachers)에 소속된 교사들입니다. 미국도 불완전하기 이를 데 없는 나라에 불과하지만 그래도 상대적으로 지구상에서 인종차별이 가장 적은 나라인데 미국식 전교조들은 미국은 반드시 없어져야 할 국가이고 해체되어야 할 사회라고 규정하여 혁명을 위한 무례한 행동을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이 이론에 의하면 미국뿐 아니라 유럽계 인종이나 국가가 만든 모든 단체는 악의 축이며 모조리 해체시켜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멜라닌 색소가 부족한 사람(백인)은 집단적 죄책감을 느끼고 회개해야 한다며 백인들의 원죄를 생물학적이고 존재론적 차원까지 확대 적용하고 있습니다. 비판적 인종 이론이 인종차별을 없앤다는 그들의 주장과 달리, 실제로 이 이론을 배우고 따르는 이들은 다른 집단이나 인종에 대해 더 많은 반감과 차별을 나타내게 되어 미국 사회를 지금의 극단적인 갈등의 상태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들은 미국의 역사를 노예제도 중심으로 다시 써야 한다고 주장하고 가르쳐서 아이들을 애국자로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을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으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들이 인종 문제를 다루면서 아이들에게 아즈텍 신도들의 구호를 가르치며 소위 혁명 정신을 불어넣고 있는 것은 백인우월주의와 기독교 신앙을 연장선상에 두고 공격하여 제거하려는 의도입니다. 미국 내 최대 규모인 로스엔젤레스 통합 교육구는 2023년부터 졸업을 하려면 ‘인종학(ethnic studies)’을 의무적으로 수강해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 전국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 중 하나인 실리콘밸리의 쿠퍼티노 통합 교육구에서는 3학년 학생들에게 인종, 성별, 종교, 가족 구성, 성 정체성 등에 대한 개념을 해체해야 한다고 반복적으로 지시했습니다. 그 후 ‘정체성 도표(identity map)’를 만들어서 다양한 정체성의 교차 지점에서 얻은 권력과 특권을 바탕으로 순위를 다시 매기라고 지시했습니다. 이것이 미국에서 8~9세 아이들이 받는 교육의 현실입니다. 이러한 교육을 받은 아이들은 모든 일을 인종적 관점에서 보기 시작했고 비판적 인종 이론과 다른 견해를 지닌 사람들을 적대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너무나도 기쁘고, 감사하게 지난 8월에 미국 연방상원이 전 미국의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교과 과정에서 CRT를 가르치는 교과 과정이나 프로그램에 대한 연방 자금 지원 금지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제 학교에서 CRT와 관계된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어떤 연방 정부의 지원도 받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정부 정책에 의해 발생하는 수많은 재난적 상황에 대해 이같은 결정들이 계속 이어지기를 기도하며 기대합니다.
"바사의 고레스 왕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을 이루시려고 여호와께서 바사의 고레스 왕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그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이르되 바사 왕 고레스가 이같이 말하노니 하늘의 신 여호와께서 세상 만국을 내게 주셨고 나에게 명령하여 유다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너희 중에 그의 백성 된 자는 다 올라갈지어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대하 36:22,23)
황상하 목사 (퀸즈제일교회)
ⓒ 아멘넷 뉴스(USAamen.net)
토네이도나 허리케인 같은 자연재해는 예측하기가 어렵고 예측을 한다고 해도 이번 같은 경우는 그 위력이 엄청났기 때문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사람이 고의로 토네이도를 일으킨 것이 아니기 때문에 누구를 원망할 수는 없지만 만약에 메이필드 양초회사가 직원들이 대피하지 못하도록 위협한 것이 사실이라면 엄중히 그 책임을 물어야 할 것입니다. 미국인들은 어느 나라 사람들보다 재난에 대하여 철저히 대비하는 편이고 재난을 예방하고 대처하는 장비 또한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토네이도나 허리케인 같은 자연재해에 대해서는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공화당이나 민주당이나 언론이나 행정부나 사법부나 민간 차원이나 그 어느 탁월한 지도자나 단체도 이같은 자연재해에 대해서는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쯤 되면 사람들이 겸손할만도 한데 도무지 겸손을 어떤 때 사용하는지를 아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불과 며칠 아니 몇 시간이나 몇 분 동안 토네이도가 휘몰아쳐도 그 피해가 이렇게 엄청난데 몇 년에 걸쳐 토네이도가 연달아 발생하는 곳이 있습니다. 그 토네이도의 진원지는 다름 아닌 바로 미국의 정치판입니다. 지금 바이든 정부 정책은 마치 여러 개의 토네이도가 동시다발로 또는 연이어 발생하는 것 같은 형국입니다.
이 정부에 의해 발생한 첫 번째 토네이도는 석유와 천연가스 개발을 봉쇄한 것과 송유관을 막은 것입니다. 그 결과 엄청난 실업이 발생하였고 가스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이전 정부 때 세계 최대 산유국이었던 미국이 이 정부가 들어서면서 석유 생산을 중단하자 중동 산유국과 러시아는 쾌재를 불렀고 세계를 주도하던 미국의 힘은 점점 약해져만 가고 있습니다. 외교 정책이 서툴고 힘이 약해진 미국 정부는 아프가니스탄을 빠져나올 때, 마치 쫓겨나오듯이 하느라 철수하는 과정에서 여러 명의 미군이 희생되었습니다. 미국이 석유 생산을 중단하자 오일값이 올라 러시아는 경제적으로 큰 덕을 보고 있을 뿐 아니라 러시아는 자국에서 유럽을 잇는 천연가스관을 통해 EU 국가들에 대한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미국을 세계 최대 산유국으로 만들어 중동 산유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남미의 산유국에게 지배적 외교력을 행사했었는데 바이든 정부는 러시아에 대해 아무런 주도력도 갖고 있지 못합니다. 그러면서도 이 정부는 마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것처럼 위기감을 조성하는 가짜 뉴스를 흘리고 있습니다.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지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모르지 않을 것입니다. 러시아가 지금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것은 바이든 정부 덕분에 모처럼 누리게 된 호경기를 스스로 걷어차는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그렇게 할 턱이 없습니다. 바이든 정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임박한 듯이 이야기하며 그렇게 할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은 외교적 주도력을 상실한 수세적 처지를 감추려는 허세에 불과합니다. 이 정부가 석유와 천연가스 개발을 중단하고 송유관을 폐쇄한 이유는 환경보호 때문인데, 이 정부가 내세우는 환경보호는 건전한 환경 보호론이 아니고 왜곡된 환경 종말론입니다. 이미 알고의 저서 "불편한 진실"에서 드러났듯이 이들의 환경론은 기독교로 말하면 시한부 종말론과 같습니다. 알고의 환경 종말론 대로라면 이미 이 세계는 벌써 종말을 맞이했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거짓이었기 때문에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알고는 그 책으로 노벨평화상을 받았지만, 그 정보가 거짓임이 드러났음에도 노벨재단이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는 것은 그들 역시 왜곡된 환경론으로 덕을 보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현 정부가 두 번째 일으킨 정책적 토네이도는 남부 국경을 철폐한 것입니다. 합법적 절차 없이 누구나 미국에 들어올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그 후유증은 천문학적 경비와 사회적 부담으로 결국에는 국민이 감당해야 할 몫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이제 미국은 각종 범죄자와 국제 테러리스트들이 마음 놓고 활동할 수 있는 무대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의 역할은 인권과 인종차별 등의 이유로 예산이 삭감되고 권한이 축소되어 미국은 범죄자들의 천국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는 LA경찰보호협회 책임자인 Jamie McBride가 LA를 방문하는 여행자들에게 우리는 당신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으니 여행을 자제해 달라는 메시지를 공개하였습니다. 그 메시지에 의하면 LA는 완전히 통제 불능상태라고 하였습니다. 범죄자들은 365일 언제든지 무엇이나 원하는 것을 아무런 제재도 받지 않고 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도둑이 가게 들어가 물건을 훔쳐도 훔친 물건이 1천불 미만이면 구속할 수 없도록 법이 바뀌었기 때문에 훈방조치 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샌프란시스코와 LA에서 비즈니스 하는 업주들은 정상적으로 비즈니스를 할 수 없어 비즈니스를 포기하거나 다른 주로 이사를 하고 있습니다. 도적질이 합법화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피해를 본 시민은 하소연할 데가 없습니다. 뉴욕에도 총기 사고와 살인 사건과 온갖 폭력과 절도 범죄가 감당할 수 없이 늘어나고 있고 경찰은 범죄 현장에서도 범인을 체포할 수 없도록 마치 손발이 묶인 것처럼 온갖 규제에 얽매여 치안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부 6개 주에만 토네이도가 덮친 것이 아니고 뉴욕 같은 대도시는 연방 정부와 뉴욕시의 정책이 토네이도처럼 시민들을 엄청난 재난 상황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세 번째 미국을 강타하고 있는 토네이도는 남녀 구별을 철폐한 것입니다. 남녀 구별 철폐는 이번 정부가 시작한 것은 아닙니다. 남녀 성의 구별을 철폐해야 한다는 주장은 오래되었지만, 미국에서는 오바마가 동성 결혼을 합법화하면서 구체적으로 남녀 구별을 철폐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미국의 학교와 의회가 남녀를 구별하는 용어 사용을 지양하는 정책들을 펴고 있습니다. 남녀를 구별하는 용어는 기본적으로 아버지 어머니 할아버지 할머니 형님 누나 아저씨 아주머니 등 이루 헤아릴 수조차 없이 많습니다. 그 모든 용어를 대체할 용어를 만들어야 한다면 그에 따른 혼란은 수십 개의 토네이도로 인한 재난보다 더 파괴적이 될 것입니다. 이는 노파심에 의한 단순한 기우가 아닙니다.
동성 결혼 합법화와 남녀 구별 철폐를 추진하는 에너지는 비판적 인종이론(CRT=Critical Race Theory)입니다. 비판적 인종 이론은 "인종"을 가미해서 만든 미국식 마르크스주의 사회혁명 이론입니다. 마르크스 사회혁명 이론은 사회 구성을 지배자와 피지배자로 또한 가진 자와 못 가진 자를 분류합니다. 옛 소련에서는 마르크스주의를 추종하는 전체주의자들이 계급으로 사람들을 나누어 부르주아 계급과 프롤레타리아 계급 사이를 이간질했었는데 미국에서는 인종으로 사회를 갈라놓고 백인과 유색인종을 이간시켜 갈라놓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어느 사회든지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로 구성되어 있는데, 미국은 지배적인 백인과 피지배자인 흑인과 유색인종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전제합니다. 그리고 미국의 역사에서 백인들은 그동안 흑인들을 지배하고 착취해 왔기 때문에 백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자숙해야 하고 흑인들에게 보상해야 하고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미국 사회를 이렇게 지배적인 백인과 피지배자인 흑인으로 구별하는 것은 인종을 이용하여 미국 사회를 엎어버리고 사회주의 나라를 만들겠다는 속셈입니다. 비판적 인종 이론을 아무리 그럴듯한 이론과 논리로 설명한다고 하여도 그 핵심은 미국 사회를 뒤엎고 무신론적 사회주의 국가를 세우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지난 3월에는 캘리포니아에서 교사가 학생들에게 인신 공양을 했던 아즈텍 신들에게 바친 기도문과 구호와 토착민의 노래 등을 가르쳐서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목적을 지향하는 것이 바로 비판적 인종 이론입니다.
그동안 많은 미국 교사들은 이 비판적 인종 이론을 학교에서 가르쳐 왔습니다. 아이들은 비판적 이종 이론을 배우면서 백인에 대해서는 무조건 비판하고 흑인은 무조건 감싸고 보호해야 하는 것으로 배웠습니다. 모든 백인은 권력과 특권을 가진 인종차별주의자이고 억압자이며, 모든 비(非)백인은 억압받는 피해자라는 것이 비판적 인종 이론의 핵심입니다. 미국의 많은 어린이들은 머리가 크기 전부터 이 비판적 인종 이론으로 교육을 받아 왔습니다. 이 이론을 실제로 아이들에게 가르친 이들은 미국식 전교조에 해당하는 미국교사연합과 미국 교사연맹(American Teachers Union, American Foundation of Teachers)에 소속된 교사들입니다. 미국도 불완전하기 이를 데 없는 나라에 불과하지만 그래도 상대적으로 지구상에서 인종차별이 가장 적은 나라인데 미국식 전교조들은 미국은 반드시 없어져야 할 국가이고 해체되어야 할 사회라고 규정하여 혁명을 위한 무례한 행동을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이 이론에 의하면 미국뿐 아니라 유럽계 인종이나 국가가 만든 모든 단체는 악의 축이며 모조리 해체시켜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멜라닌 색소가 부족한 사람(백인)은 집단적 죄책감을 느끼고 회개해야 한다며 백인들의 원죄를 생물학적이고 존재론적 차원까지 확대 적용하고 있습니다. 비판적 인종 이론이 인종차별을 없앤다는 그들의 주장과 달리, 실제로 이 이론을 배우고 따르는 이들은 다른 집단이나 인종에 대해 더 많은 반감과 차별을 나타내게 되어 미국 사회를 지금의 극단적인 갈등의 상태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들은 미국의 역사를 노예제도 중심으로 다시 써야 한다고 주장하고 가르쳐서 아이들을 애국자로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을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으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들이 인종 문제를 다루면서 아이들에게 아즈텍 신도들의 구호를 가르치며 소위 혁명 정신을 불어넣고 있는 것은 백인우월주의와 기독교 신앙을 연장선상에 두고 공격하여 제거하려는 의도입니다. 미국 내 최대 규모인 로스엔젤레스 통합 교육구는 2023년부터 졸업을 하려면 ‘인종학(ethnic studies)’을 의무적으로 수강해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 전국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 중 하나인 실리콘밸리의 쿠퍼티노 통합 교육구에서는 3학년 학생들에게 인종, 성별, 종교, 가족 구성, 성 정체성 등에 대한 개념을 해체해야 한다고 반복적으로 지시했습니다. 그 후 ‘정체성 도표(identity map)’를 만들어서 다양한 정체성의 교차 지점에서 얻은 권력과 특권을 바탕으로 순위를 다시 매기라고 지시했습니다. 이것이 미국에서 8~9세 아이들이 받는 교육의 현실입니다. 이러한 교육을 받은 아이들은 모든 일을 인종적 관점에서 보기 시작했고 비판적 인종 이론과 다른 견해를 지닌 사람들을 적대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너무나도 기쁘고, 감사하게 지난 8월에 미국 연방상원이 전 미국의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교과 과정에서 CRT를 가르치는 교과 과정이나 프로그램에 대한 연방 자금 지원 금지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제 학교에서 CRT와 관계된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어떤 연방 정부의 지원도 받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정부 정책에 의해 발생하는 수많은 재난적 상황에 대해 이같은 결정들이 계속 이어지기를 기도하며 기대합니다.
"바사의 고레스 왕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을 이루시려고 여호와께서 바사의 고레스 왕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그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이르되 바사 왕 고레스가 이같이 말하노니 하늘의 신 여호와께서 세상 만국을 내게 주셨고 나에게 명령하여 유다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너희 중에 그의 백성 된 자는 다 올라갈지어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대하 36:22,23)
황상하 목사 (퀸즈제일교회)
ⓒ 아멘넷 뉴스(USAamen.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