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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통째로 바꿨다고? 텍사스 마을을 뒤집은 '기적의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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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2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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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미국 텍사스의 작은 마을에서 두 교회가 돈 한 푼 주고받지 않고 예배당을 맞바꿨다. 너무 큰 건물 때문에 지쳐가던 침례교회와 공간이 좁아 고민이던 하나님의 성회 교회의 이야기다. 이 놀라운 결정 이후 두 교회 모두 교인이 30% 늘어나며 지역 사회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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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사스의 두 교회가 예배당을 맞바꾸며 감동을 주었다.

건물 평수만 1300평이 넘는데, 주일 예배에 나오는 사람은 겨우 50명이다. 반대로 건물이 좁아 주차장까지 사람이 넘치는 교회도 있다. 당신이 이 두 교회의 목사라면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

하나님의 성회 교단지인 AG뉴스 최근 보도에 따르면, 텍사스주 동부에 있는 작은 마을 카티지에서 영화 같은 일이 벌어졌다. 사우스사이드 침례교회와 믿음 하나님의 성회 교회가 서로의 예배당을 돈 한 푼 없이 통째로 맞바꾼 것이다. 2024년 10월부터 이사를 논의한 두 교회는 완전히 새로운 성장의 시간을 맞이했다.

낡고 큰 옷을 벗고, 내 몸에 맞는 옷을 입다

침례교회를 이끄는 커비 힐 목사는 깊은 고민에 빠져 있었다. 거대한 건물을 유지하느라 교회의 모든 돈과 에너지가 빠져나가고 있었다. 그는 길 건너 하나님의 성회 교회가 공간이 부족해 애쓰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봤다. 자신이 먼저 하나님의 성회 교회의 데이비드 베이즈 목사에게 건물 교환을 제안했다.

처음 제안을 받은 베이즈 목사는 귀를 의심했다. 수리비와 보험료, 관리비가 얼마나 나올지 몰라 교회 운영진도 겁을 먹었다. 두 달 넘게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한 끝에 두 교회의 교인들은 한마음으로 찬성하며 이 기적 같은 거래를 허락했다. 교파가 다른 두 교회가 오직 서로를 돕기 위해 손을 맞잡은 것이다.

계산기를 두드리지 않자 진짜 기적이 찾아왔다

새 건물로 이사할 준비를 하던 하나님의 성회 교회에 놀라운 일들이 이어졌다. 길을 가던 낯선 부부가 교회 마당에 잠시 캠핑카를 세워도 되냐고 묻더니, 며칠 뒤 8만 달러 상당의 그 캠핑카를 교회에 기부하고 떠났다. 감당하기 어려울 줄 알았던 건물 보험료도 처음 예상보다 3분의 1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이 소문은 인구 6600명인 작은 마을에 빠르게 퍼져나갔다. 동네 주민 가일라 윌슨 할머니는 "모두가 승리한 완벽한 조각 맞추기"라며 박수를 쳤다. 기독교인이 아닌 마을 사람들도 교회의 진짜 가족 같은 사랑을 두 눈으로 확인했다. 현재 두 교회는 이사를 마친 지 9개월 만에 나란히 출석 교인이 30% 이상 껑충 뛰었다.

자신의 것을 움켜쥐지 않고 이웃 교회의 필요를 먼저 바라본 두 목사의 선택은 묵직한 울림을 준다. 자기 몸에 맞지 않는 큰 껍데기를 내려놓자 그 빈자리에 사람들의 웃음소리와 새로운 생명이 채워졌다. 두 교회는 지금도 종종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며 진짜 '하나 된 교회'가 무엇인지 세상에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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