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대전환” 미국 젊은 남성들의 교회 복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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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25-04-29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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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요약] 2025년 미국 전역 교회에 Z세대 젊은 남성들이 몰리고 있다. 젊은 남성들이 교회로 돌아오는 현상이 뚜렷하다. 남성성에 대한 사회적 압박과 정체성 혼란 속에서 진리와 소망을 찾고자 교회를 찾는 이들이다.
미국과 영국의 미디어들은 젊은 남성이 중심이 되는 교회부흥을 계속 보도하고 있다. 2025년 부활절은 미국 곳곳의 교회에서 특별한 장면을 연출했다고 이번에는 CBN이 다루었다. 예년보다 더 많은 젊은 남성들이 예배당을 찾았고, 그 자리에서 예수를 영접하는 결단도 이어졌다는 것.
캘리포니아 하비스트교회의 그렉 로리 목사는 “이런 부활절은 처음”이라며, 공개 초청에 500명이 응답한 놀라운 광경을 전했다. 이러한 변화는 단지 한 교회만의 일이 아니었다. 전국적으로 Z세대, 특히 30세 이하 남성들의 교회 출석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로리 목사는 “과거엔 여성들이 신앙을 주도했다면 지금은 청년 남성들이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공립학교 성경 모임에서도 다수의 남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적 전환의 배경에는 ‘남성성’에 대한 사회적 피로감이 있다고 로리 목사는 분석했다. 지난 십여 년간 남성성을 부정적으로 보는 문화 속에서, 청년 남성들이 오히려 복음을 통해 정체성과 소망을 다시 찾고 있다는 것이다. 이 흐름은 단순한 트렌드가 아닌 깊은 갈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바나리서치그룹의 CEO 데이비드 키나먼도 최근 연구에서 이를 뒷받침하는 수치를 공개했다. 과거 5년간 3천만 명에 가까운 미국인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젊은 층의 변화와도 맞물려 있다. “영적 개방성이 예상치 못한 사회 영역에까지 퍼지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로리 목사는 최근 기독교 영화들의 영향도 언급하며, ‘더 초즌’이나 아마존 1위를 차지한 ‘하우스 오브 데이비드’ 등이 청년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지금이야말로 교회가 복음 전파, 곧 지상명령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부흥의 조짐이 보이는 이 시기에, 교회의 본질적 사명이 더욱 분명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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