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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의 '침묵의 파트너' AI... 미 직장인 45% "이미 사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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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2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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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미국 직장인 45%가 AI를 사용하며 그 비중은 계속 늘고 있다. 갤럽의 2025년 3분기 조사에 따르면, 기술·금융직의 사용률이 높으나 조직의 AI 도입 여부를 '모른다'는 응답도 23%에 달했다. 이는 리더십과 현장 간의 소통 단절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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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 AI 사용률 45% 돌파, 일터의 풍경이 조용히 바뀌고 있다 (AI사진)

 

거스를 수 없는 흐름, 45%의 '조용한 혁명'

 

일터가 조용히, 그러나 빠르게 변하고 있다. 공상과학 속 이야기가 아니라 동료의 모니터 속 현실이다. 갤럽이 발표한 2025년 3분기 조사에 따르면, 미국 직장인의 45%가 업무 중 AI를 최소 연 1회 이상 사용한다고 답했다.

 

전 분기 40%에서 뚜렷한 증가세다. 매일 사용한다는 응답도 10%에 달했다. 이제 AI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업무의 기본값을 흔들고 있다.

 

지식 노동자의 필수품, 현장직과의 '디지털 격차'

 

직군별 온도 차는 확연하다. 기술(76%) 및 금융(58%) 분야의 지식 노동자들은 AI를 뇌의 확장 도구로 적극 활용하는 반면, 소매·제조 등 현장직은 30%대에 그쳤다.

 

이는 한인 교회 사역 현장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설교와 행정을 맡은 목회자 그룹과 현장 봉사를 담당하는 그룹 간의 디지털 문해력 격차가 벌어질 수 있다. 기술 혜택이 특정 계층에만 쏠리지 않도록 하는 배려가 필요한 시점이다.

 

"우리 회사가 AI를 쓴다고요?" 소통의 부재

 

가장 뼈아픈 대목은 '조직의 AI 도입 여부'에 대해 응답자의 23%가 "모른다"고 답했다는 점이다. 특히 리더급은 단 7%만이 모른다고 했으나, 실무자급에서는 그 비율이 26%로 치솟았다.

 

결정 권한을 가진 리더십은 "미래 준비"를 외치지만, 정작 실무자들은 조직의 방향을 전혀 모르는 '정보 비대칭'이 발생하고 있다. 교회 리더십 또한 강단에서의 구호와 사역 현장의 실제 적용 사이에 괴리가 없는지 점검해야 한다.

 

방치냐 전략이냐, 투명성이 관건

 

직장인들은 주로 정보 통합(42%)과 아이디어 생성(41%)에 AI를 쓴다. 챗봇이 가장 대중적인 도구다. 결국 핵심은 '전략적 통합'이다. 갤럽은 직원들의 AI 활용이 관리자의 지원과 밀접하다고 분석했다.

 

단순히 "알아서 쓰라"고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 차원의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 45%라는 수치는 이제 '쓸 것인가'를 논할 단계를 지났음을 의미한다. 지금은 '얼마나 투명하게 전략적으로 공유하며 쓸 것인가'를 물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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