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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한국교회 최대 화두는 ‘돌봄’… 목회자들 관심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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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2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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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목회데이터연구소 설문 결과, 2026년 한국교회 최대 관심사는 ‘서로 돌봄 공동체’(21%)로 나타났다. ‘헌금 패러다임 변화’, ‘이주민 선교’가 뒤를 이었다. 이는 사회적 돌봄 수요 증가 속에서 교회의 본질적 역할과 공동체성 회복에 대한 목회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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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한국교회 트렌드, 최대 관심사는 ‘서로 돌봄 공동체’ (AI사진)

 

2026년 한국교회의 방향성을 가늠할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서로 돌봄 공동체’가 지목됐다. 목회데이터연구소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목회자와 교인들은 기술이나 재정 문제보다 관계 중심의 공동체성 회복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돌봄의 공백이 커지는 현대 사회 속에서 교회가 감당해야 할 본질적 사명이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고민을 보여준다.

 

이번 조사는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12일까지 구독자 57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117차 넘버즈 Poll’ 결과다. 연구소는 곧 출간될 ‘한국교회 트렌드 2026’의 주요 주제 중 가장 관심 있는 항목을 3개까지 선택하게 했다. 그 결과 ‘서로 돌봄 공동체’가 21%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고, ‘헌금; 패러다임 쉬프트’(18%), ‘이주민 선교’(13%)가 그 뒤를 이었다.

 

주목할 점은 미래 목회 환경의 주요 변수로 꼽히는 ‘AI 목회 코파일럿’이 9%의 관심을 얻은 것이다. 이는 ‘강소교회’(9%), ‘무속에 빠진 그리스도인’(9%)과 같은 전통적인 목회 관심사와 동일한 수준이다. 기술 혁신에 대한 기대와 함께 교회의 내실을 다지고 성도들의 영적 위기를 돌보는 일 역시 외면할 수 없는 과제임을 시사한다.

 

연구소는 ‘서로 돌봄 공동체’가 1위로 선정된 배경에 대해 한국 사회의 돌봄 수요 증가와 교회의 실천적 역할을 촉구하는 현실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개인화가 심화되고 여러 사회 시스템이 한계를 보이는 상황에서, 교회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유기적 공동체로서 대안이 되어야 한다는 목회적 열망이 담겨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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