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라는 성전의 회복, 트럼프 행정부 '리얼 푸드' 정책의 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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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26-01-1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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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2026년 1월, 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한 새 식단 지침은 지난 수십 년간의 영양 정책을 뒤엎는 '리얼 푸드(Real Food)' 선언이다. 초가공식품과 설탕을 배제하고 고기, 유제품, 자연 식품을 식탁의 중심으로 복귀시켰다. 의료계와 농축산업계는 이를 '과학과 상식의 승리'라며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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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십 년간 미국인의 식탁을 지배했던 가공식품 위주의 지침이 폐기되고, 자연 그대로의 식재료를 강조한 2026년형 새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 (AI사진)
"음식이 곧 약이다(Food is Medicine)." 고대 히포크라테스의 선언이 2026년 백악관의 공식 정책으로 부활했다. 지난 수십 년간 거대 식품 기업의 로비와 편의성이라는 미명 아래 우리 식탁을 점령했던 초가공식품이 심판대에 올랐다. 이번 지침은 단순한 건강 가이드라인 변경이 아니다. 인간의 몸을 공산품 소비처가 아닌, 자연의 섭리를 따르는 유기체로 되돌려 놓겠다는 선언적 의미를 갖는다.
백악관은 1월 8일, 보건복지부(HHS)와 농무부(USDA)를 통해 연방 영양 정책의 대대적인 '리셋(Reset)'을 발표했다.
롤린스 장관과 케네디 장관이 주도한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명료하다. 정제된 탄수화물과 설탕 범벅인 가공식품을 치우고, 그 자리에 고기, 유제품, 계란, 채소 등 '진짜 음식(Real Food)'을 놓는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것이 만성 질환을 예방하고 국민의 대사 건강을 회복할 유일한 길임을 분명히 했다.
과학과 상식이 만난 지점: 의료계의 안도
그동안 침묵하거나 방관했던 주류 의료계도 이번 변화를 적극 반겼다. 미국소아과학회(AAP) 앤드류 라신 회장은 "아이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가공을 최소화한 자연 식품에 초점을 맞춘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암협회(AMA) 역시 설탕 음료와 정제 곡물 제한이 심장병과 당뇨 등 만성 질환의 고리를 끊을 핵심 열쇠라는 점에 동의했다. 이는 단순히 살을 빼는 문제가 아니라, 무너진 생체 리듬을 회복하는 생존의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현장의 목소리는 더 구체적이다. 존스홉킨스 의대의 심장전문의 조셉 마린 박사는 이번 발표를 두고 "미국 식단 지침의 역사적 변화"라고 규정하며, "중독성 강한 독성 물질(가공식품)을 피하고 진짜 음식을 먹으라는 단순한 메시지가 핵심"이라고 짚었다. 복잡한 칼로리 계산보다 식재료의 '질'에 집중하는 것이 의학적으로 더 타당하다는 방증이다.
잃어버린 '지방'과 '단백질'의 복권
이번 지침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육류와 유제품의 화려한 귀환이다. 지난 정부의 자문위원회가 식물성 단백질을 우선시하며 육류 소비를 억제하려 했던 것과 정반대의 행보다. 미국육류협회 줄리 안나 포츠 회장은 "고기가 고밀도 단백질의 원천이자 건강한 식단의 필수 요소임이 명확해졌다"고 환영했다.
유제품 역시 '지방의 누명'을 벗었다. 국제유제품협회 마이클 다이크스 회장은 "모든 지방 단계의 유제품이 건강에 유익하다는 최신 영양 과학이 반영됐다"며, 우유와 치즈가 다시 식탁의 중앙을 차지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는 지방을 죄악시하고 정제 탄수화물을 권장했던 과거 '저지방 도그마'의 종언을 고하는 상징적 사건이다.
영적 청지기직으로서의 식사
이번 변화는 개신교인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는 육체를 '성령이 거하는 전(고전 6:19)'이라 고백하지만, 실제 삶에서는 공장식 가공식품으로 그 성전을 훼손해오지 않았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환경실무그룹(EWG)의 지적처럼, 현재 아이들이 섭취하는 칼로리의 60% 이상이 초가공식품에서 온다는 사실은 영적 게으름의 증거일 수 있다.
새로운 지침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원형 그대로의 식재료를 섭취하는 것이 가장 과학적이며 건강한 방식임을 강조한다. 땅에서 난 채소, 건강하게 자란 가축, 정제되지 않은 곡물을 먹는 행위는 단순한 섭생을 넘어 창조 질서에 순응하는 구체적인 실천이다.
정책은 방향을 제시했을 뿐이다. 이제 마트 진열대 앞에서 무엇을 집어들 것인가 하는 선택은 온전히 우리의 몫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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