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000 시대, 목회자 38% "현재 주식 투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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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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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목회데이터연구소가 목회자 56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현재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는 응답이 38%에 달했다. 이는 일반 성인의 주식 투자 비율(35%)을 소폭 웃도는 수치다. 코스피 5000 시대라는 경제 호황 속에서 목회자들 역시 불투명한 노후를 대비하고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기 위해 주식 시장을 자산 관리의 한 방편으로 주목하고 있다.
주일 설교 준비를 마친 목회자의 시선이 낡은 성경책에서 스마트폰 주식 애플리케이션으로 옮겨간다. 코스피 5000 시대를 맞이한 2026년 봄, 10명 중 4명에 가까운 목회자가 주식 투자를 하고 있다. 돈을 멀리해야 한다는 전통적인 인식의 벽이 자산 관리라는 현실적인 필요 앞에서 허물어졌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8일까지 구독자 중 목회자 563명을 대상으로 '현재 주식 투자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제128차 넘버즈 Poll)를 진행했다. 결과에 따르면 응답한 목사의 38%가 현재 주식 투자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반 성인 인구의 주식 투자 비율인 35%를 오히려 소폭 웃도는 수치다.
주식 투자가 더 이상 금기시되지 않는 이유는 분명하다. 사상 처음으로 코스피 5000을 돌파한 유례없는 경제 호황이 직접적인 도화선이 됐다. 불투명한 노후와 현실적인 생계 불안도 크게 작용했다. 목회자들은 이제 주식을 일확천금을 노리는 투기가 아닌, 노후 준비를 위한 합리적인 자산 관리 수단으로 바라본다.
교회 안에서 재테크를 입에 올리기조차 조심스러웠던 과거와는 사뭇 다른 풍경이다. 은퇴 이후의 삶을 개교회가 온전히 책임지기 어려운 구조 속에서 목회자 스스로 경제적 자립을 준비해야 하는 시대가 열렸다. 목회자의 주식 투자는 윤리적 찬반 논쟁을 넘어 이미 목양실 깊숙이 자리 잡은 일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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