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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리대 총장이 1주일만에 64만 달러의 연구지원금을 반납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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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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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텍사스의 침례교 대학인 베일리대학교가 교회 내 성소수자 포용 연구를 위한 64만 달러 지원금을 반납했다. 베일리대학교의 연구 지원금 수락은 환영과 격렬한 반발을 동시에 낳았으며 보수 기독교계의 거센 비판이 이어지자, 대학은 "옹호 활동이 학교 정책과 상충한다"며 일주일 만에 지원금 반납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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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리대, LGBTQ 연구 지원금 반납 (AI 생성사진)

 

텍사스주 웨이코에 위치한 침례교 계열의 베일리 대학교가 최근 논란이 된 64만 달러 연구 지원금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이 지원금은 사회복지대학원의 '교회 및 지역사회 영향 센터'가 교회 내 LGBTQIA+ 개인들의 포용과 소속감에 대한 학술 연구를 위해 진보적 성향의 재단으로부터 받은 것이었다.

 

처음 학내 일부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지만, 보수적인 기독교계의 격렬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한때 위대했던 기독교 대학의 관에 박히는 또 다른 못을 보는 것 같아 슬프다"는 동문, 기부자, 교계의 거센 반발이 결국 베일리대의 결정 번복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린다 리빙스턴 베일리대 총장은 7월 9일, 대학의 이익을 위한 최선의 결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리빙스턴 총장은 "우리는 LGBTQIA+ 학생들을 포함한 모든 구성원을 사랑과 보살핌으로 대하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계속 헌신할 것"이라며, 이는 기독교 공동체 안에서 학생들을 교육하는 대학의 사명에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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