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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의 새 정치 시작되길"…교계, 한목소리 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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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25-06-04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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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의 새 정치 시작되길"…교계, 한목소리 염원

한교총·NCCK, 대통령 당선 축하 메시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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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들이 기도하는 모습 (사진출처=연합뉴스)

 

한국교회가 새 국가 리더십의 출현을 앞두고 분열을 넘는 통합과 회복의 정치를 주문했다. 특히 극심한 갈등 속 치러진 이번 선거가 국민 통합의 전환점이 되길 바랐다.

 

당선 소식이 전해지자 교계는 일제히 축하 메시지를 내고, 새로운 국정 리더십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대선은 12·3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정치적 혼란과 갈등 속에서 치러졌다는 점에서, 새 대통령이 보여줄 통합과 회복의 리더십에 거는 교계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크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대표회장 김종혁 목사)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이번 선거는 정치적 혼란과 사회적 갈등을 거친 끝에 이뤄진 국민의 선택으로, 새로운 리더십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김종생 총무)도 "이 기쁨은 곧 무거운 책임의 시작이기도 하다"며 "지금 우리는 민주주의의 신뢰를 회복하고, 사회 통합과 생명·평화의 가치를 다시 세워야 할 전환의 시점에 서 있다"고 전했다.

 

교계는 특히 사회 전반에 깊어진 이념적 대립과 갈등을 치유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분열과 혐오가 만연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통합과 회복의 리더십을 향한 요청이다. 

 

한교총은 "대통령은 지지한 국민뿐 아니라 지지하지 않은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라며 "이념적 간극을 좁히고, 민생과 경제 문제에 집중함으로써 국민의 삶이 보다 나아지도록 하는데 국정의 주안점을 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역대 정부가 개혁을 명분으로 상대를 존중하지 않는 비민주적 통치를 해온 점을 깊이 인식하고, 국민의 이해와 합의를 얻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불신과 분열, 혐오와 대립으로 점철된 정치사에 새로운 희망과 존경을 만들어내는 대통령과 정부가 되길 바라며, 장도에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이 함께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NCCK도 "새 정부는 분단의 현실 속에서도 평화를 상상하고, 모두가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확대해야 한다"며 "협력의 언어로 공공의 삶을 회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변화는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기에, 정치는 더디더라도 진실된 걸음으로 그 길을 열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새은 기자 ⓒ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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