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기독의원들 참여한 '국회조찬기도회 성탄트리 점등식과 국회 기도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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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24-12-13 08:4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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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기독의원들 참여한 '국회조찬기도회 성탄트리 점등식과 국회 기도회' 열려
우원식 국회의장 "국회를 비추는 성탄트리의 빛과 함께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국회의 역할 다시 생각할 것"
지난 12.3 윤 대통령 계엄 사태 이후 혼란한 국회에서 여야의 기독의원들이 함께 국가와 국회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민국 국회조찬기도회가 주관한 이날 ‘성탄트리 점등식 및 국회기도회’는 국민의힘 국회조찬기도회 회장 윤상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국회조찬기도회 회장 송기헌 의원 등 여야 기독국회의원들이 함께 국가와 국회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김대식 의원(국민의힘)의 인도로 드려진 국회기도회는 허종식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은 대표기도를 제헌국회기도문으로 기도했고, 이인선 의원(국민의힘)이 요한복음 1장1~3, 14절 성경봉독, 새에덴교회 브라스밴드와 찬양대의 특송에 이어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전 한교총 대표회장)가 ‘카르네우스 이야기’ 제하의 설교말씀을 전했다.
소강석 목사는 카르네우스(carneus)는 로마어로 ‘육신, 살’이라는 뜻인데, “아기 예수가 자라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가 충족된 사건은 우리 같은 죄인을 구속하시려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귀한 사건이다”.고 강조 했다.
소 목사는 “ 나라가 어렵고 정치가 혼란한 상황에서도 성탄예배를 드리는 것은, 서로 정치적 입장이 다르지만 성탄예배를 계기로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됨을 이루시고 서로 연합할 때 현 국가적 위기와 어려운 난제도 해결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박균택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조찬기도회 총무)과 조배숙 의원(국민의힘 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이 한반도 평화와 국가 발전을 위해, 대한민국과 국회를 위해 기도를 인도했고, 서미화 의원(더불어민주당)의 헌금기도에 이어 국회성가대의 찬양후 소강석 목사의 축도로 성탄예배를 마쳤다.
국회분수대로 자리를 옮긴 이들은 ‘기쁘다 구주 오셨네’ 함께 찬양하며 성탄트리를 점등했다.
인사말을 전한 윤상현 회장은 “ 매일 새벽기도로 시작해 하나님의 마음으로 정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반기독교적인 법이 제정되지 않도록 우리가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 국가와 국회에 하나님의 크신 은총이 늘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기헌 회장은 “ 국가적 위기 앞에, 국회에 성탄의 빛을 비춰야 하나님의 뜻에 따라 국회가 길을 찾아갈 수 있으며, 국회를 위해 귀한 말씀을 전해주신 소목사님께 감사드리며, 여야가 의견이 다를 수 있지만 하나님 안에서 한 형제라는 것을 잊지 않고 연합해 나가겠다”고 했다.
성탄트리점등식 축사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오늘 국회를 비추는 성탄트리의 빛과 함께 국회의 역할을 다시 생각하면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국회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국민들의 마음이 매우 어려울 때 성탄의 빛을 비춤으로 희망을 더 크게 하는 생명의 환한 빛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점등식은 장헌일 목사(국회조찬기도회 지도위원 전 국가조찬기도회 사무총장)의 폐회기도로 마무리됐으며, 국회를 위해 수고하는 이들을 위한 사랑의 쌀 증정식도 함께 진행됐다.
김현성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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