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의 주인공 되자"…다니엘기도회, 21일간의 여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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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24-11-01 13:49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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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2024 다니엘기도회 개막
▲1일 오륜교회에서 '2024 다니엘기도회'가 개막했다.ⓒ데일리굿뉴스
"열방이여! 하나님을 자랑하는 간증의 주인공이 되자."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다음세대와 열방을 위해 기도하는 '2024 다니엘기도회'가 21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1일 서울 강동구 오륜교회에는 초저녁부터 성도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기도회가 시작되는 8시가 가까워지자 예배당은 4,000여 명의 성도들로 빼곡히 채워졌다.
다니엘기도회는 1998년 오륜교회 행사로 시작해 2013년부터 한국교회와 연합해 열리는 기도회로 확장됐다. 부흥회를 열기 어려운 작은교회들과 예배 실황을 공유하면서 같은 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하고 있다. 올해는 1만6,500여 교회가 참여한다.
한국교회를 위한 공동기도문 낭독이 있은 후 다니엘기도회 운영위원장이자 DNA미니스트리 대표인 김은호 목사가 강단에 올랐다.
김 목사는 '하나님으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이사야 62:1-7)'라는 제목으로 기도회의 첫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하나님은 언제나 쉬지 않고 일하신다"면서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가 부르짖는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며 그 기도에 응답하심으로 일을 행하기를 원하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도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 가운데 일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며 "이번 다니엘기도회를 통해 우리 모두가 하나 돼 하나님이 일하시도록 끊임없이 기도하고, 복음을 전하는 선교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고 권면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쉬지 않고 역사하시도록 21일간 하나님의 보좌 앞에 나아가 함께 기도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삶을 살자"고 덧붙였다.
기도회는 통성으로 합심기도하며 절정으로 향했다. 예배당은 성도들의 기도 열기로 가득 채워졌다.
참석자들은 "한국교회에 성령의 새 바람이 불어 영적 대각성이 일어나게 하시고 회복을 넘어 진정한 부흥을 경험하게 해달라"고 간구했다.
오는 21일까지 이어지는 다니엘기도회는 날마다 한국교회와 북한 선교, 세계 평화, 국내 각 지역 복음화 등을 놓고 기도한다.
이번 기도회에서는 무의촌 섬들을 돌며 낙도 의료선교에 힘써온 박정욱 탑팀재활의학과 원장을 비롯해 탈북민 1,026명을 구조한 갈렙선교회 대표 김성은 목사, 이현용 임불교회 목사, 임정택 향기내는사람들 대표이사와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코미디언 김효진, 배우 권오중 등이 강사로 나선다.
김은호 목사는 "우리의 기도가 멈추지 않는 한 하나님의 나라는 계속 확장될 것"이라며 "하나님께서 다니엘기도회로 모든 교회를 초대하신다. 그 부르심에 응답해 함께 기도할 때,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일하심을 모두가 함께 경험하게 될 줄 믿는다"고 말했다.
최상경 기자 ⓒ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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