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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현 한교총 대표회장 취임..."한국교회, 사회적 신뢰회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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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23-12-26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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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가 취임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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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은 2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제7대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취임감사예배’를 드렸다. 장종현 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대표총회장으로 지난 7일 열린 한교총 제7회 정기총회에서 대표회장으로 추대됐다. 공동대표회장으로는 예장 합동 총회장 오정호 목사, 예장 통합 총회장 김의식 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이철 감독,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임석웅 목사가 이름을 올렸다. 

 

이날 감사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직전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는 스스로를 ‘세례 요한’에 비유하며 장 목사의 취임을 축하했다. 

 

그는 “지난 한해동안 세례 요한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했다”며 “2024년 축복의 한 해에 새로 세우신 한교총 장종현 대표회장을 통해 위대한 역사를 이루실 것을 믿는다”고 전했다. 

 

장종현 목사는 취임감사인사에서 “한국교회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사회적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하나님이 함께 하셔야 하고, 다음은 서로 짐을 나눠져야 한다”며 “한교총 35개 회원 교단들이 주어진 책임을 감당하며 서로 함께 짐을 지면서 그리스도의 법을 힘써 성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눈물의 기도가 필요하다. 나라의 어려운 고비마다 애통하는 수많은 눈물의 기도가 있었기에 동방의 작은 나라 대한민국이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을 향한 하나님의 선한 뜻이 온전히이 이뤄지도록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모든 분들께서 기도의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교회봉사단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는 축사를 통해 "새해에는 앞서 인도하시는 하나님이 은총의 표징을 주실 것"이라며 "한국교회가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 가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예배 후 열린 시상식에서는 자원봉사에 앞장선 공로로 사회복지법인 예닮 김종호 원장이 대통령상, 아동청소년그룹홈 천사의 집 김혜원 시설장이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유창선 기자 ⓒ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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