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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성 70년, 은혜의 여정"…부흥의 불씨 다시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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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23-11-1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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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기하성 창립 70주년 기념예배'가 열렸다.ⓒ데일리굿뉴스

 

"주여, 한국교회에 제2의 부흥을 허락해 주소서."

 

창립 70주년을 맞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대표총회장 이영훈·기하성)가 부흥의 불을 지폈다.

 

기하성총회는 14일~15일 창립 7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민족복음화를 위한 비전을 선포했다. 1953년 4월 8일 창립해 5,200여 교회, 160만 성도가 속한 교단으로 성장한 총회는 지난 70년 역사를 자축하고 새로운 미래를 기대했다.

 

15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기념예배에는 교계 지도자와 각계 명사, 성도들이 자리를 가득 메우며 70주년을 함께 축하했다.

 

이날 '진정한 부흥'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이영훈 기하성 대표총회장은 강력한 부흥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선포했다.

 

이 대표총회장은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하셨고 앞으로도 인도해주실 것"이라며 "이전에 보지 못했던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한국과 전 세계에 일어날 것이다. 우리 교단이 선봉장이 돼 부흥의 파도에 올라 귀한 역사를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한국교회가 먼저 물질만능주의와 교권주의 등에서 벗어나 통회자복해야 한다"면서 "신앙의 첫 열정을 다시금 회복하고 무엇보다 회개의 영이 임하도록 기도에 힘써야 진정한 부흥에 이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회장은 또 "한국교회 영적 부흥을 이끌었던 1900년대 초 원산부흥운동과 평양대부흥운동의 핵심은 모두 회개"라며 "하디 선교사와 길선주 장로의 회개로 대부흥운동이 일어났다. 한국교회가 철저히 회개함으로써 다시금 성령 충만해져 온전히 주를 섬기자"고 권면했다.

 

참석자들은 선포되는 말씀에 모두 '아멘'으로 화답하며 성령 충만한 삶을 다짐했다.

 

이날 예배는 교단의 출발점을 되새기고 시대적 사명을 재확인하는 자리기도 했다.

 

오순절 성령 부흥 운동은 1906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아주사 거리에서 시작해 미주 전역으로 퍼지며 1914년 ‘하나님의성회(Assemblies of God)’ 창립을 이끌었다. 기하성이 한국에 본격적으로 자리 잡기 시작한 건 미국 하나님의성회가 공식적으로 선교를 재개한 1952년부터다.

 

하나님의성회 동양 선교부장 오스굿 목사가 6·25전쟁 중이던 1953년 4월 8일 우리나라에서 자체적으로 오순절 신앙운동을 펼치던 박성산·배부근·허홍 목사와 서울 용산구에 있는 서울남부교회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 것이 기하성의 출발이다. 현재 기하성은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중심으로 5,200여 교회, 160만 성도가 오중복음과 삼중축복, 4차원의 영성으로 세계 성령운동에 앞장서 복음전파와 사랑 실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축사를 전한 오정호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은 "70~80년대 나라가 어렵고 모두가 낙망해있을 때 기하성은 희망의 메시지로 국민을 일으켰다"며 "다시 한번 우리를 일으켜 주길 바란다. 기하성과 함께 마음을 모아 민족복음화를 위해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김의식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장도 "전쟁으로 폐허가 된 절망 가운데서도 기하성총회는 성령의 능력으로 한국교회에 뜨거운 불길을 붙였다"며 "코로나19로 한국교회가 크게 침체된 이때 기하성 교회가 다시 한번 성령의 불을 새롭게 붙여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하성총회는 창립 70주년을 맞아 지금까지 이어온 성령의 역사를 계승해 한국교회에 새로운 부흥운동을 일으키겠단 청사진을 공유했다.

 

이영훈 대표총회장은 "앞으로도 오순절 성령운동과 뜨거운 기도운동을 바탕으로 민족과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할 것"이라며 "2만교회 300만 성도 비전을 가지고 새롭게 나아가려 한다. 성령충만의 불길이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 퍼지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최상경 기자 ⓒ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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