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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윤석열 후보 지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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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21-11-0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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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연합기관이 특정후보 지지는 정치단체로 전락” 비판 

 

군소교단들의 연합체인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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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소교단들의 연합체인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좌측 두번째가 윤석열 캠프 권성동 의원. © 뉴스파워

 

한교연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교회연합은 46개 교단 22개 단체가 소속된 한국교회 연합기관으로 국민의 힘 대선 후보 경선에 즈음해 정권교체를 위한 국민적 희망과 동력 완수를 위해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 배경은 이렇다.”며 “국민의 힘 권성동 의원이 지난 11월 1일 본회를 방문하여 본회 대표회장인 송태섭 목사를 비롯해 교계 인사들과 환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 의원은 이 자리에서 현 정국에 관한 여러 현안을 설명하면서 다가올 대선에서 정권교체의 당위성을 피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자리에 참석한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를 비롯한 교계 인사들과 평신도 대표들은 현 정권이 국민을 무시하고 교회를 탄압하며, 국가 안보, 대북관계, 외교 및 부동산 문제 등 경제 전반에 정책적 실패를 가져와 오늘의 대한민국에 총체적 위기를 가져왔다며 대선에서 반드시 정권교체가 이뤄져야 한다는 데 공감하면서 경제 회복과 공정, 상식으로 국가를 재건할 적임자로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했다.

 

한교연의 이 같은 특정후보 지지에 대해 교계는 기독교연합기관의 본분을 망각한 처사라는 비판을 하고 있다. 대형교단 소속 목회자는 “한교연의 윤석열 후보 지지 표명은 기독교연합기관의 본분을 망각한 짓”이라며 “한교연에 속한 교단들의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은 각자의 정치적 견해가 다를 텐 데, 이를 무시하고 특정후보를 지지하겠다고 한 것은 옳지 않은 태도”라고 비판했다.

 

한교연에 소속된 교단의 한 목회자도 “한교연이 정교분리 원칙을 위배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한교연에 소속된 교회들에게 올바른 후보 선택에 대한 지침을 제공했다면 문제가 없을 텐 데 노골적으로 특정후보 지지를 표명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점과 주술 논란으로 같은 당 후보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는 후보에 대해 책망은커녕 오히려 지지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한국교회 성도들이 어떻게 판단할지 심히 우려가 된다.”고 밝혔다.

 

다음은 한국교회연합 입장문 전문.

 

윤석열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본 한국교회연합은 46개 교단 22개 단체가 소속된 한국교회 연합기관으로 국민의 힘 대선 후보 경선에 즈음해 정권교체를 위한 국민적 희망과 동력 완수를 위해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우리는 공정과 정의를 앞세우고 출범한 현 정권이 공정을 불공정으로, 정의를 불의로 뒤바꾼 숱한 과오를 바로 잡기 위해서는 정권교체가 필연적이라는 국민의 뜻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현 정부는 소득주도 성장과 부동산 등 수많은 정책실패 속에서 국민의 고통을 외면해 왔습니다. 또한 코로나19 국내 확산 초기에 의료전문가들의 고언을 무시한 채 과학 방역이 아닌 정치 방역으로 수많은 국민과 소상공인, 영세 자영업자들을 삶과 죽음의 벼랑 끝으로 몰았습니다.

 

우리는 숱한 정책실패뿐 아니라 국민을 억압하는 통제와 온갖 규제로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일이야말로 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과오요, 실패라고 단언합니다.

 

정부의 과도한 통제와 규제로 전국의 1만여 교회가 문을 닫았습니다. 이는 하나님 앞에 큰 범죄입니다. 아무리 방역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주장해도 진실을 덮을 수는 없습니다. 권력이 신앙의 자유를 마음대로 억압한 행위는 그 어떤 근거와 명분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죄악입니다.

 

그런데도 한국교회 앞에 사죄하기는커녕 ‘위드 코로나’에도 여전히 근거 없는 수용인원 비율로 한국교회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조롱하고 있음을 통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문재인 정권은 출범 초기부터 종북주의와 좌파 편향으로 최악의 북한 인권 탄압에 대해서는 눈감고 외면하면서 구호뿐인‘평화’로 대한민국의 안보 주권에 심각한 손상과 위기를 초래했습니다. 북한의 김정은 남매의 온갖 망언과 공갈, 위협에 끌려다니는 수모를 당하면서도 한반도와 전 세계인의 평화에 직접적인 위해가 될 북한의‘핵 폐기’보다‘종전선언’에 매달리는 모습이 그것입니다. 대다수 국민은 이런 모습을 보며 과연 국가적 안보 위기와 전쟁, 재난으로부터 나라를 안전하게 지켜낼 지도자로서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런 국가적인 총체적 위기 속에서 국민은 대한민국을 구할 희망과 동력을 야당인 국민의 힘에 주문하고 있음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 결과가 말해주고 있습니다. 다만 야당 후보들 간에 지나친 네거티브 경선전은 아무에게도 득이 될 리 없고 국민적 실망과 공분을 살 뿐이라는 점을 깊이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본회가 정치적 숙련도가 높은 여타 후보들보다 정치 신인인 윤석열 후보가 적임자라고 판단하게 된 첫 번째 이유는 지금의 분열된 국민을 통합하고 국민의 마음에 난 상처를 아물게 할 인물로 그만한 적임자가 없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또 윤 후보가 문 정권의 온갖 폭압에도 굴하지 않음으로써 결국 그를 정치로 이끈 것이 국민이기에 윤 후보야말로 정권교체의 희망과 가능성에 가장 근접한 인물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본 한국교회연합은 깊은 숙고와 기도 끝에 윤석열 후보를 국민의 힘의 유일한 대선 후보로 전폭적으로 지지하기로 했음을 감히 밝히는 바입니다.

 

2021. 11. 1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김현성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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