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청소년, "코로나 이후 신앙생활에 어려움 느껴" > 한국ㆍ세계ㆍ정보

본문 바로가기


한국ㆍ세계ㆍ정보

크리스천 청소년, "코로나 이후 신앙생활에 어려움 느껴"

페이지 정보

한국ㆍ2021-06-26 07:07

본문

지난해 말 소속 교회 주일학교 학생의 예배 참석 비율(온라인 예배 포함)이 48%로 조사되면서 충격을 준 가운데 주일학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더 크게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우려를 낳고 있다. 

 

목회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크리스천 청소년 중 28%는 하루 중 신앙생활 시간에 대한 질문에 '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24%는 '5분 이내'라고 응답했다. 크리스천 청소년의 52%, 즉 절반 이상이 거의 신앙생활에 시간을 할애하지 않는 셈이다.

 

bc258703a409520d34a8af52714c16d3_1624705634_19.jpg
▲하루 중 신앙생활 시간(크리스천 청소년 vs 개신교 성인, 교회 출석자 기준) (사진출처=목회데이터연구소)

 

반면 크리스천 성인의 23%는 하루 중 신앙생활 시간이 '10~30분 이내'라고 답했고 '1시간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1%를 차지했다. 청소년들이 성인에 비해 신앙생활에 훨씬 소극적임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로 크리스천 청소년의 신앙수준이 크리스천 성인에 비해 낮은 신앙 수준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bc258703a409520d34a8af52714c16d3_1624705655_41.jpg
▲신앙 수준(크리스천 청소년 vs 크리스천 청년 vs 개신교 성인, 교회 출석자 기준) (사진출처=목회데이터연구소)

 

개신교인의 신앙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미국에서 제시한 신앙수준 척도를 이용해 크리스천 청소년과 크리스천 성인의 신앙 수준을 비교한 결과, 신앙이 가장 낮은 단계인 1단계 비율의 경우 청소년이 35%, 성인이 16%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앙이 가장 강한 4단계 그룹의 경우, 청소년이 11%, 성인이 20%로 이 역시 성인이 청소년보다 2배가량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청소년의 신앙, 코로나 이후 더 취약

 

크리스천 청소년의 취약해진 신앙에는 코로나19의 영향이 가장 컸다.

 

코로나19 이후 신앙이 코로나19 이전보다 깊어진 것 같다는 비율이 16%, 약해진 것 같다는 비율이 35%인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이후 신앙이 '약해졌다'는 비율이 '깊어졌다'는 비율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이다.

 

이러한 청소년의 신앙의 질적 변화는 코로나19로 인해 신앙적 활동 혹은 경험이 줄어든 것이 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2021 크리스천 중고생의 신앙생활에 관한 조사연구'에 따르면 크리스천 청소년의 20%는 조사 기간 기준 '지난주 주일 예배를 드리지 않았다'고 답했다. 5명 중 1명은 예배를 드리지 않은 셈이다.

 

코로나19 전후로 매주 주일 예배를 드리는 빈도에도 차이가 있었다. 코로나19 이전 매주 주일예배를 드리는 비율은 73%였지만, 코로나19 이후(온라인 예배 포함)는 62%로 11%p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청소년의 신앙 회복을 위해 청소년들이 지금보다 밀도 있는 신앙 경험을 더 자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중고등부 지도 교역자와 가정의 역할을 강조했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중고생들은 관계성을 중요시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지도 교역자가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원격 교제를 자주 하거나 1:1 혹은 1:多의 대면 접촉을 하는 등 적극적인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온 가족이 같이 기도하거나 부모의 신앙 경험 등을 이야기해주는 것도 신앙적 경험을 넓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며 "신앙을 가족 문화로 받아들이는 청소년이 자기 결단에 의한 신앙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은결 기자 ⓒ 데일리굿뉴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한국ㆍ세계ㆍ정보 목록

Total 1,243건 1 페이지
한국ㆍ세계ㆍ정보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예장합동 교인 수 17만 3378명 감소 2021-09-16
기독교한국침례회 신임 총회장에 고명진 목사 2021-09-16
예장합신 제106회 신임 총회장 김원광 목사 선출 2021-09-15
예장합동 제106회 총회장 배광식 목사 추대...부총회… 2021-09-13
예장백석 제44회 정기총회, 장종현 총회장 연임 2021-09-13
예장통합, 세례교인·다음세대 줄고, 교회 늘었다 2021-09-10
한국 최초 목사 안수 120주년…헌신적 생애를 들여다보… 2021-09-07
9월 교단 정기총회 잇달아 개최...주목할 점은? 2021-08-31
성도 5명 중 1명, 코로나19 이후 교회 한번도 안가 2021-08-27
한국교회 연합기관 통합 논의, 시작부터 '삐걱' 2021-08-27
출석교인 50인 이하 교회 목회자 48.6% “이중직 … 2021-08-25
AI로 예배하는 시대…한국교회, 위기인가 기회인가 2021-08-20
“교회예산 감소한 목회자, 교인과의 관계 '나빠졌다'” 2021-08-18
8개 신학대, 역량평가서 탈락…국고 지원 못 받아 2021-08-18
예장백석, 코로나 극복 목회 간증수기 '눈길' 2021-08-18
총신대 신대원 교수들, WEA문제로 대립 2021-08-17
한교총, 광복 76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 드려 2021-08-15
성도 10명 중 7명 "현장예배 안 드려도 돼" 충격 2021-08-15
박주민 의원 '평등법' 또 발의..."자유 억압하는 독… 댓글(3) 2021-08-12
김봉준 목사, 이영훈 목사 등 오세훈 서울시장 만나 “… 2021-08-12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기사제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42-35 190 St Flushing, New York 11358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