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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평화 위해 기도하자"…교계, 한목소리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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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25-08-15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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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평화 위해 기도하자"…교계, 한목소리 다짐

80주년 광복절, 주요 연합기관 메시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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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앞에 조성된 태극기 모양 바람개비.

 

대한민국이 일제로부터 해방된지 80주년을 맞아 교계 연합기관들이 기념 메시지를 발표했다. 각 기관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며 한반도의 평화와 한국교회의 회복을 위해 기도할 것을 다짐했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김종혁 대표회장)은 13일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우리의 다짐’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한교총은 “우리는 한반도의 분단을 치유하고, 항구적 평화와 회복을 위해 계속 기도하겠다”며 “분열과 대결로 이익을 삼는 탐욕의 정치를 거부하며, 통합의 정치, 희망의 정치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교회는 끊임없는 복음적 갱신을 통해 생명을 살리는 교회, 희망을 주는 교회가 되도록 힘쓰겠다”며 “다시 복음으로 돌아가는 한국교회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김종생 총무)는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문을 발표하고 분단과 해방 80년, 전쟁과 분열의 상처 위에 그리스도의 사랑과 용서가 흐르기를 염원했다. 

 

NCCK는 “전쟁이 멈춘 지 72년이 흘렀지만 우리는 아직도 진정한 평화의 언약을 기다리며 살아간다”며 “서로를 향해 마음의 문을 닫고, 이웃의 고통에 눈을 감으며 살아왔던 우리의 무관심과 냉소를 용서하소서”라고 기도했다. 

 

그러면서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 평화의 지대로 이 땅을 빚어가시는 주님의 뜻에 순종하며, 하나님 나라의 정의와 평화, 생명을 향해 우리의 삶을 드리게 하소서”라고 덧붙였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권순웅 대표회장)은 광복절 메시지를 통해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하나님 나라의 공의를 실현할 것을 다짐했다. 

 

한장총은 “우리에게 주어진 광복은 하나님의 주권적 은총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한국교회는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는 일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80년 전 이 땅에 허락하신 광복의 정신으로 돌아가 하나님의 은혜를 덧입고 복음적 평화통일의 길로 나아가며, 한국교회가 다시금 회개하고, 민족과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로 쓰임받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양예은 기자 ⓒ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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