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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과제..투명한 재정관리가 교회 존폐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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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신ㆍ2013-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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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마지막 주, 종교개혁 주간을 앞두고 한국교회의 개혁과제들을 돌아보고 있다. 이번에는 교회를 분열시키기거나 사회적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인 불투명한 교회재정 문제를 짚어본다. 

 

교회 분열 시키는 목회자 재정 문제

 

서울 목동 제자교회 담임이었던 정삼지 목사는 교회 돈 32억여원 횡령혐의로 구속수감 됐다가 지난 8월 가석방됐다.

 

정 목사의 재정문제가 제기된 시점부터 지금까지 지난 4년 동안 교회는 정 목사 지지측과 반대측으로 나뉘어 예배도 따로 드리며 지리한 갈등을 겪어오고 있다. 

 

목사 한 사람의 재정비리 사건이 교회를 둘로 쪼개버린 것이다.

 

투명하지 못한 재정문제로 인한 갈등은 개교회뿐만 아니라 교단총회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몇몇 대형교단들은 목회자 연금 관리 문제로 몸살을 앓고있고, 예장합동교단은 30억원 정도 모은 아이티 구호헌금 상당액이 유용되자 관련자들을 사법당국에 고발한 상태다. 

 

게다가 과도한 은퇴 예우금 요구 문제도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서울 화곡동의 모 교회 원로목사는 장로에게 은퇴 예우금 공증을 요구해 사회적 지탄을 받았고, 강남의 한 교회에서는 원로목사에게 전별금 25억원을 지급하기로 결의한 관계자들을 사회법에 고발하기도 했다.

 

교회 재정의 관리 추제는 교인들..관심 필요

 

왜 교회를 중심으로 이런 재정문제가 끊이질 않는 걸까?

 

교회재성건강성운동에 따르면 2010년 1천8백여개 교회의 홈페이지를 조사한 결과 재정결산서를 교인들에게 공개한 교회는 8개에 불과했다.

 

이렇듯 폐쇄된 정보공개와 교회를 자신의 소유물로 여기는 목회자의 그릇된 인식, 문제를 제기하면 은혜롭지 못한 것으로 치부하는 문화 등이 그 원인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투명한 재정관리를 위해서는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정보고가 이뤄져야한다고 강조한다. 또, 예결산 자료를 화면에 한 번 띄우고 마는 것이 아니라, 인쇄물로 나눠주거나 홈페이지에 개시해 궁금증이 있는 교인이면 누구나 물어볼 수 잇어야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회계방식은 입출금 내역뿐아니라 부채와 자산 등 자금 흐름을 볼 수 있도록 복식회계 방식을 취해한다고 강조한다.

 

교회재정건강성운동 최호윤 실행위원장은 "교회 재정을 투명하게 관리한다면 세가지 요소가 갖춰져야한다"고 강조했다. "복식부기 방식으로 회계장부를 작성하고, 외부 감사를 받아야하며, 이를 외부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헌금 관리의 투명성은 교회가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는 문제를 넘어 교회의 생존과도 연결돼있다는 점을 한국교회 모두가 인식해야할 때이다.

 

CBS노컷뉴스 조혜진기자

ⓒ CBS 크리스천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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