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신 신임 총회장에 류춘배 목사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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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23-09-19 06:1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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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된 한국교회 일치에 적극 나설 것”
허남길 전 총회장(좌)이 류춘배 신임 총회장(우)에게 총회장기를 전달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대신(이하 백석대신)이 신임 총회장으로 류춘배 목사를 추대했다.
백석대신은 18일 수원명성교회(담임목사 유만석)에서 ‘제46회 정기총회’를 갖고 류춘배(정남중앙교회)를 신임 총회장으로 추대했다.
이날 만장일치로 추대된 류춘배 신임 총회장은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교단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분열된 한국교회가 일치하는 일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부, 교회, 총회의 공통점은 하나됨”이라며 “성령의 뜻인 하나됨은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이 아니라 힘쓰고 노력해야 한다. 백석이니 대신이니 진영‧출신 얘기가 나오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목사 부총회장으로는 박성국 목사(평강의교회 담임)가, 장로 부총회장은 예일교회의 이승길 장로가 선임됐다.
장로 부총회장은 입후보자 등록에 따라 만장일치로 추대됐지만 목사 부총회장의 경우 후보자가 등록되지 않음에 따라 이번 총회에서 후보자 추천을 받아 투표를 통해 선임됐다.
박성국 신임 목사 부총회장은 ”류춘배 총회장을 잘 보필하고 증경총회의 유지를 잘 받들어 열심히 섬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기총회에는 383명 중 320명이 출석했으며 오는 20일까지 백석대신신문사 폐간 여부 등 주요 안건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상우 기자 ⓒ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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