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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식서 6명의 종교지도자가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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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ㆍ2017-01-19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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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식서 6명의 종교지도자가 기도

역대 최대 인원...각기 60-90초씩 기도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6명의 종교지도자가 초청받아, 각기 60-90초씩 기도를 하게된다.

 

미국 대통령 취임식으로는 이례적으로 6명이라는 최다 인원을 초청, 순서를 맡긴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다양성 표출, 각 종교분야를 모두 아우르러는 의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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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임 하루를 앞두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     © 크리스찬투데이

 

기도순서를 맡은 6명은 다음과 같다. 가톨릭계에서는 뉴욕 대주교인 티모시 돌란 추기경, 기독교계에서는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와 라울라 화이트 목사, 사무엘 로드리게스 목사, 웨인 잭슨 주교. 유대교에서는 마빈 하이어 시몬 비젠탈센터 소장. 반면 이슬람과 불교계에서는 참석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레이엄 목사는 그 부친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자주 참석하였던 인연을 갖고 있으며 웨인 잭슨 주교는 흑인계에서 영향력이 지대하다. 로드리게스 목사는 보수성향이며 북남미에 1억명 이상의 신자를 통해 영향력을 끼지고 있는 전미 히스태닉기독교지도자 컨퍼런스(NHCLS) 대표 자격으로, ‘번영신학’을 주창하는 여성목사회자 파울라 화이트 목사는 텔레반겔리스트로 명성을 올렸기에 초청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레이엄 목사와 화이트 목사에 대해 케빈 크루즈 교수(프린스턴대학교 역사학)는 "그레이엄 목사는 기독교 민족주의를, 화이트 목사는 기독교 자본주의 사상을 포용하는 트럼프의 이데올로기를 상징적으로 대변해주는 사람들"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 크리스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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