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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이나 이념이 하나님보다 앞설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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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24-03-08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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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목회포럼, 총선과 기독교에 대한 토론회 진행 

 

미래목회포럼(이사장:이상대 목사, 대표:이동규 목사)이 4월 총선을 앞두고 7일 오전 11시 프레스센터에서 ‘기독교인, 총선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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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목회포럼, 총선과 기독교에 대한 토론회 진행  © 뉴스파워

 

이날 토론회는 송용현 목사(정책의장, 안성중앙교회)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이동규 목사(대표, 청주순복음교회)의 인사말 이후 이상대 목사(이사장, 서광교회)의 축사가 있었고 서정숙 의원을 대신해 최대호 비서관이 국민의 힘 기독교정책에 대해, 김회재 의원을 대신해 장헌일 목사(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 원장, 신생명나무교회)가 더불어 민주당 기독교정책에 대해 대신 발제했으며 정성진 목사(이사)와 윤용근 변호사(정책자문위원)의 패널발언이 있었다. 이날 발제자로 참석이 예정되어 있던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은 경선 중인 관계로 불참했고, 국민의 힘 서정숙 의원은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이동규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교회가 세상과의 관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는 초대교회에서부터의 고민이었다”며 “결국 성경에서와 같이 교회 안과 바깥에 하나님의 섭리를 찾아가야 한다”며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대 목사는 “우리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모두 경건하고 엄숙하게 대한민국의 찬란한 역사를 꽃피울 수 있는 분들을 선출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말하며 “이번 총선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선거, 미래를 밝게 만드는 선거, 민주주의를 더욱 꽃 피우는 선거가 되길 소망한다”며 축사했다.

 

이어진 발제에서 서정숙 의원을 대신해 서정숙 의원의 발제문을 최대호 비서관이 대독 했다. 

 

서정숙 의원은 발제문을 통해 “정치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 영역으로 교회와 기독교인의 삶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며 “선거를 통해 선출된 자의 권한, 책임과 의무는 모두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명이라 할 수 있기에 기독교인들도 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며 정치와 투표참여에 대해 전했다.

 

서 의원은 “기독교인들이 정치를 대하는 기본적인 자세는 세상 사람들과 달라야 한다”며 “기독교인들은 세상에 선한 것은 없으며 선한 것은 오직 하나님뿐이라는 신앙의 기본을 바탕으로 정치를 바라봐야 한다”고 하나님의 기준과 섭리에 맞게 행동하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 의원은 기독교인들이 △하나님 앞에 정직하고 바르고 정직한 사회를 이루기 위해 법규를 잘 지키며 살아온 진실된 후보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과 같이 이웃에게 사랑을 베풀어왔고, 앞으로도 참사랑을 실천할 후보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며,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 헌신적이고 능력 있는 후보 △기독교 정신에 바탕을 둔 건전한 자유주의 사상과 함께, 모두의 본이 될 수 있도록 교양이 있고 국가관이 투철한 후보 △과거에만 매달리기보다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한 비전을 갖고 다가오는 미래를 내다보는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며 올바른 기독교인 후보의 조건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서 의원은 “하나님의 이름을 팔아 정치권력을 얻으려는 불순한 정치인들을 경계해야 한다”고 전하며 “22대 국회에서는 보다 성경적 가치에 가까운 입법이 진행되어 우리 사회가 하나님의 섭리 안에 바로 설 수 있도록 기독교인들이 올바른 기준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회재 의원을 대신해 발제를 진행한 장헌일 목사는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저출생 종합대책 마련’에 여야가 합해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회재 의원은 발제문을 통해 “현재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해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으로 종교계, 교육계 등의 반대가 이어지고 있다”며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2007년부터 입법 추진이 됐지만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했고, 무리한 법안 처리 시도는 오히려 사회적 대립과 갈등 심화뿐 아니라 역차별에 대한 우려로 인해 정치권에서 공론화를 통한 사회적 합의 도출이 필요한 상황이다”라며 차별금지법과 관련한 현재 상황에 대해 전했다.

 

김 의원은 “현재 발의된 성적지향 및 성별 정체성의 차별 사유를 포함한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법제화될 경우, 사회적 합의가 없는 상황에서 과잉 입법으로 인해 오히려 헌법상 보장된 기본권인 표현, 양심, 종교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고 그로 인해 위헌 문제 등 부작용이 예상된다”며 차별금지법에 대한 위험성을 전했고 “22대 국회에서 합의를 거쳐 하나님의 뜻대로 법 제정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저출생문제와 관련해 현재 더불어민주당에서 추진하고 있는 저출생 종합 대책에 대해 설명하며 “무너져가는 지역 돌봄 인프라,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전했고 “출산부터 보육, 교육까지 아이들 삶의 전주기를 국가가 함께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초저출생인구대책위원회 지역소멸분과장으로 △결혼출산지원금 1억 원 대출 △키움카드 △자립펀드 △우리 아이 보듬주택 △신혼부부 주거지원 △육아휴직과 관련한 제도들을 수립하고 집행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후 패널발언에서 정성진 목사는 “우리나라 정치의 제일 문제는 지역주의 문제”라고 말하며 “공천을 받기만 하면 당선되는 지역들이 있고 그렇기에 좋은 사람보다 당에 충성하고 권력에 잘 보여야 하는 구조가 형성됐다”며 우리나라 정치문제의 현실에 대해 지적했다.

 

정 목사는 “기독교인들은 나쁘고 한쪽에 치우친 강한 사람을 뽑기보다 정의와 진리를 사모하는 사람들을 뽑아 기독교적인 가치관을 지켜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이를 위해서는 자신이 기독교인이라고 말하고 있는 후보들을 점검해봐야 하며 그 사람들이 기독교적인 가치관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꾸준히 지켜봐야 한다”며 기독교인이라는 동질성으로 인해 표를 주는 것을 경계해야 함을 강조했다.

 

윤용근 변호사는 “하나님의 정체성을 잘 지켜나가는 용기 있는 기독교 정치인이 부족했기 때문에 차별금지법과 같은 수많은 악법들이 발의됐다”라며 “이러한 악법들이 발의되고 제정된다면 교회가 무너지고, 국회의원들이 무너지고, 정치가 무너지게 됨으로 국회에서는 하나님이 주신 남자와 여자라는 성별을 함부로 변경하지 못하는 법안을 만들어야 한다”며 차별금지법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는 입장을 피력했다.

 

또한 윤 변호사는 이번 총선에서는 △기독교인의 정체성을 밝히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법에 대해 대적하는 사람 △깨끗하고 실력을 갖춘 사람 △예수님의 성품과 사랑으로 소외된 이웃을 보듬어주고 국민을 돌봐줄 수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말하며 “정당이나 이념이 하나님보다 앞설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현성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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