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인 46% “교회에서 마음 터놓고 이야기할 사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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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23-12-14 07:27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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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공동체 코이노니아 중요성 보여줘...
우리 국민 54%도 "외롭다"
교회에 출석하는 교인 46%는 교회에서 터놓고 이야기할 사람이 없다고 밝혔다.
▲ 목회데이터연구소가 발간한 ‘한국교회 트렌드 2024’에 의하면, 교회에서 외로움을 느끼는 성도들에게 어떤 상황에서 외로움을 느끼는지 물은 결과, 절반 가까이인 46%가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사람이 없을 때’를 가장 높게 꼽았다. 이어 ‘교회 활동에 참여하지 못할 때 ©뉴스파워
목회데이터연구소가 발간한 ‘한국교회 트렌드 2024’에 의하면, 교회에서 외로움을 느끼는 성도들에게 어떤 상황에서 외로움을 느끼는지 물은 결과, 절반 가까이인 46%가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사람이 없을 때’를 가장 높게 꼽았다. 이어 ‘교회 활동에 참여하지 못할 때’ 21%, ‘교회에서 같이 식사하거나 차를 마실 사람이 없을 때’ 17% 등의 순이었다.
이런 조사 결과가 말해주듯 교회 출석자 3명 중 1명 이상, ‘나는 교회에서 외롭다’고 밝혔다. 출석 교인을 대상으로 교회 내에서 외로움을 느끼는 정도를 살펴본 결과, ‘교회 안에서 외로움을 느낀 적이 있다(자주+가끔 있다)’고 응답한 성도는 36%로 3명 중 1명 이상이 교회에서도 외로움을 호소하고 있었다. 성도의 거룩한 교제(코이노니아)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조사 결과다.
▲ 교회 출석자 3명 중 1명 이상, ‘나는 교회에서 외롭다’고 밝혔다. 출석 교인을 대상으로 교회 내에서 외로움을 느끼는 정도를 살펴본 결과, ‘교회 안에서 외로움을 느낀 적이 있다(자주+가끔 있다)’고 응답한 성도는 36%로 3명 중 1명 이상이 교회에서도 외로움을 호소하고 있었다. 성도의 거룩한 교제(코이노니아)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조사 결과다. © 뉴스파워
한편 우리 국민의 54%가 외로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갤럽 인터내셔널과 메타의 ‘글로벌 사회적 연결 현황’ 보고서에서는 세계인의 절반(51%)이 외로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의 ‘2023 외로움 관련 인식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절반 이상(54%)이 외로움을 느끼고 있었다. 고독사, 우울증의 요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 우리 국민의 54%가 외로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갤럽 인터내셔널과 메타의 ‘글로벌 사회적 연결 현황’ 보고서에서는 세계인의 절반(51%)이 외로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뉴스파워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영국은 2018년 ‘외로움’을 ‘사회적 감염병’으로 정의하고 세계 최초로 ‘외로움부(Ministry of Loneliness)’를 신설했는데, 세계보건기구(WHO)도 최근 ‘외로움’을 긴급한 세계 보건 위협으로 규정하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연결 위원회’를 발족했다.”며 “이처럼 외로움은 전 세계적으로 정신적 육체적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성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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