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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개최 “동성애 배후는 마귀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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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17-07-16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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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축제에 맞서 교계가 한목소리로 동성애 반대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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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 뉴스파워 범영수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는 15일 대한문 광장에서 맞불집회를 열었다.

 

집회가 시작되기 전부터 너무도 많은 인원이 대한문으로 몰려 일반 시민들의 통행은 물론 집회 참석자들도 불편을 느끼는 분위기였다.

 

급기야 일부 집회 참석자들은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 사고라도 나면 어쩌려고 그러느냐”며 경찰의 통제에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본격적인 집회는 비와 함께 시작됐다.

 

영상으로 환영사를 전한 이영훈 목사(기하성 총회장)는 “동성 간 결혼은 어떤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다”며 동성애에 빠진 이들을 절망의 자리에서 건져내는 역할을 한국교회가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명구 목사(기감 감독회장)는 “동성애 축제는 사회 도덕적 기준은 물론 성경적 기준에도 부합되지 않는 행사”라고 비판하며 “공공장소에서 자신들의 성적욕망을 축제라는 명분을 내세워 알몸거리행진을 하고 동성애를 알리겠다는 자체가 국민 다수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전 목사는 “동성애에 대해 단호히 책망하고 징계하는 등의 분명한 대응과 함께 탈동성애를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 목사는 3년 연속 서울광장에서 퀴어축제를 허용하고 있는 서울시를 향해 “더 이상 서울광장을 퀴어축제 측이 사용할 수 없도록 교단들이 연합해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며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단호히 대응해 동성애자 축제를 추방하고 온 국민 함께하는 축제, 하나님이 기뻐하는 은혜의 축제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역사의 거울을 보라’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한 최낙중 목사(예장대신증경총회장)는 “동성애의 배후는 마귀”라며 마귀의 조종을 받는 동성애로 인해 음란한 나라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청중들을 독려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기초에 기독인들의 역할이 컸던 점을 강조하며 “나라와 민족의 위기 앞에 기독교인이 앞장섰다. 우리 모두 일어나서 골리앗을 향해 돌을 던진 다윗처럼 원수를 무찔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기도회에는 동성애 조장 반대와 차벌금지법 재정 반대를 위해, 나라와 정치지도자를 위해, 한국교회의 회개와 각성을 위해 합심기도를 했고, 원종문 목사(기독교시민운동중앙협의회 대표회장)의 폐회기도를 맡았다.

 

한편 같은 시각 서울시청 광장에는 퀴어축제가 열렸다.

기독교 측에서는 로뎀나무그늘교회, 무지개예수, 열린문공동체교회, 차별없는세상을위한기독인 연대 등이 참여했다.

 

4시부터 진행된 퀴어퍼레이드에는 반동성애 단체들이 길가에서 “동성애는 죄”라고 퀴어축제에 참가한 이들을 향해 외쳤지만 경찰의 통제로 인해 다행히 큰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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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성애는 죄"라고 외치는 기독교인     ©뉴스파워 범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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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성애를 반대하는 기독교인     ©뉴스파워 범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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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뉴스파워 범영수

 

범영수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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