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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총 2024 신년하례회 “한국교회가 회복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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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24-01-1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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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가 회복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 2024 신년하례회 열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천환 목사, 이하 한장총)의 2024년 신년하례회가 ‘복음으로 사는 장로교회’라는 주제로 12일 오전 11시 서울시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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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총의 이번 신년 하례회는 1부 신년감사예배, 2부 신년하례회 순서로 진행됐으며 권순웅 목사(상임회장)의 인도로 진행된 1부 예배에서는 오정호 목사(공동회장, 합동 총회장)의 대표기도, 김홍석 목사(공동회장, 고신 총회장)의 성경봉독, 천환 목사(대표회장)의 설교 후 합심기도가 있었고 정서영 목사(직전대표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이어진 2부 하례회는 정성엽 목사(총무)의 사회로 진행됐고 대표회장인 천환 목사의 신년사와 상임·특별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이 있었고, 증경대표회장 및 회장단, 임원들의 신년인사와 덕담 후 변세권 목사(공동회장, 합신 총회장)의 폐회기도로 마무리됐다.

 

‘복음으로 사는 장로교회’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천환 목사는 “한국교회의 신뢰도는 매우 낮은 수준이며, 그 책임은 목회자들이 복음을 삶으로 증거 하지 못한 데 있다”며 현재 한국교회의 문제점들을 지적했고 “교회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현실 또한 미래가 보이지 않는 숨 막히는 상황”이라며 청년들의 결혼 및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얘기했다.

 

천 목사는 “한국교회가 회복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고 본다“고 말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목회자들이 먼저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교단 간 갈등 극복을 통해 교회의 공동체성을 회복에 힘써야 한다”며 어려운 현실에 처해있는 교회가 회복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설교 후 진행된 합심기도 순서에서는 ‘새해에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라는 주제로 임병무 목사(공동회장, 대신 총회장)가, ‘평화를 이루어 주시옵소서’라는 주제로 이종남 목사(공동회장, 합동중앙 총회장)가, ‘교회다움을 회복하게 하시옵소서’라는 주제로 최원걸 목사(공동회장, 개혁총연 총회장)가, ‘다음 세대의 부흥과 소망을 주시옵소서’라는 주제로 우상용 목사(공동회장, 한영 총회장)가,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시옵소서’ 라는 주제로 송동원 목사(공동회장, 개혁개신 총회장)가 기도햇다.

 

이어진 2부 하례회에서는 증경대표회장인 엄신형 목사, 황수원 목사, 김종준 목사, 김수읍 목사를 비롯해 한장총의 14회기 공동회장들의 신년인사와 덕담이 있었다.

 

상임·특별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에서는 교회세움위원장으로 송동원 목사, 긴급구호위원장으로 최원걸 목사, 기후환경위원장으로 박용규 목사, 다음세대위원장으로 강동규 목사, 교육위원장으로 변세권 목사, 선교위원장으로 임병무 목사, 신학위원장으로 김홍석 목사, 기획위원장으로 오정호 목사가 임명됐다.

 

천환 목사는 신년사를 통해 한국교회가 저출산과 인구절벽으로 인한 이민정책으로 인해 위기에 처해 있음을 강조하며 “한국교회가 안일했던 마음을 내려놓고 비장한 각오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천 목사는 “정부의 이민정책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한국에 오게 되는데 새로운 상황 속 선교의 전략이 바뀌어야 하며, 그 가운데 한국교회의 위협이 되는 무슬림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하며 “한장총과 산하 상임위 특대위에서는 시대의 어려움 속 한걸음 앞서 성명을 발표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한국교회의 입장 표현을 분명히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천 목사는 “올해 모든 신학 대학의 찬양대를 초청하는 다음세대 젊은이들을 위한 페스티벌을 개최할 것이며 장로교의 날에는 목회자의 모델이 된 지도자들을 초청해 우리 다움을 회복하는 시간을 갖겠다”며 한장총의 올해 계획들을 말했고“교회들마다 청년의 목소리가 넘쳐나고 애 낳는 소리가 풍성하고, 우리의 예배가 회복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현성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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