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가지 사랑의 언어’로 명절 부부갈등 예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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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18-09-24 06:12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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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결혼생활과 관련해 2010년 국내에 처음 소개됐던 책 <5가지 사랑의 언어>가 재조명을 받고 있다. 뮤지컬 배우 홍지민씨가 한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해, 책 속의 조언대로 실천하며 이혼 위기를 극복했다고 고백한 덕분이다.
이혼 명절주의보라는 말이 있을 만큼 추석 연휴 전후로 부부갈등과 이혼율이 높다는 통계도 있는 가운데, 홍 씨의 부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조력한 ‘5가지 사랑의 언어’는 무엇일까.
▲뮤지컬 배우 홍지민씨가 한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해, 책 속의 조언대로 실천하며 이혼 위기를 극복한 경험담을 고백했다.
“사랑에는 5가지 언어가 있어”
뮤지컬배우 홍지민씨는 최근 tvN TV 프로그램에서 결혼생활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 자신과는 달리, 신랑의 이혼 요구를 받아 부부관계에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고 충격고백을 했다.
홍 씨는 “결혼한지 7년만에 이혼할 위기가 있었다”면서 “신랑이 집을 나갔었다. 3주 후 집에 돌아오기는 했지만 6개월 간 냉전이 지속됐다”라고 당시 부부 관계의 어려움을 밝혔다.
그러나, 홍 씨는 “남편과 의논 끝에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 하기로 하며 부부 상담을 시작했다”면서 “책 <사랑의 5가지 언어> 내용으로 상담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홍 씨는 ‘사람마다 사랑을 표현하는 언어가 다르다는 점’과, ‘각자 사랑 받고 있다고 느끼는 방식도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고 고백했다.
저자 게리 채프먼이 책을 통해 전하는 5가지 사랑의 언어는 바로 ‘인정하는 말’과, ‘함께하는 시간’, ‘선물’, ‘봉사’, ‘스킨십’이었다.
이에 홍 씨는 자신의 사랑의 언어는 ‘스킨십’인 반면, 남편의 사랑의 언어는 ‘함께하는 시간’이었음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홍 씨는 “사실 나는 워커홀릭인데, 연애 기간에는 일을 하지 않아 남편을 잘 챙겨줬다”면서 “하지만 결혼하고 나서 다시 일에 빠지다 보니, 이때 함께 하는 시간이 부족해 신랑은 사랑 받지 못한다고 느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함께하는 시간’을 사랑의 언어로 여기는 남편과 같이 있는 시간을 많이 가지니, 금새 관계를 회복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홍 씨는 “매일 남편을 위한 아침상을 차리기 시작했고, 바쁘더라도 남편과 함께하는 시간을 무조건 만들었다”면서 “순식간에 부부관계가 회복됐다”라고 고백했다.
그런가 하면, 방송에서 홍지민 씨의 이혼위기 극복 이야기가 전해진 뒤, 2010년에 국내에 소개됐던 책 <5가지 사랑의 언어>는 국내 온오프라인 도서시장에서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저자인 게르 채프먼은 ‘결혼은 결코 깰 수 없는 신성한 약속’이라며 배우자들이 상호간 소통하고 사랑의 언어로써 가정을 지키는 법을 책을 통해 조언하고 있다.
박혜정 ⓒ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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